영화 ‘아바타’의 미래 디스플레이가 현실로!

201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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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개발한 19인치 투명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제품 전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19인치 투명 아몰레드(AMOLED·능동형 유기 발광 다이오드)’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했다.

이로써 조만간 자동차 앞 유리나 백화점 쇼윈도를 투명 디스플레이로 활용하거나 영화 ’아바타’에서처럼 언제 어디서나 디스플레이가 등장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는 영화 속 장면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개발한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은 자체 개발한 투명 화소 설계기술을 적용 투명도를 30%이상 높였으며, 높은 저항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공정도 단순화해 40인치 이상 대형화 가능성을 높였다.

 체조 영상이 재생되는 투명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제품 전면

19인치 투명 아몰레드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여 주목 받았던 14인치 투명 아몰레드 제품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정진구 수석 연구원은 "30% 이상의 투명도 유지 하면서도 대형화를 위한 기술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LCD 대비 1,000배 이상 빠른 응답 속도와 낮은 소비전력으로 잔상없이 선명하고 빠른 동영상 구현이 가능해 아몰레드의 장점을 그대로 살렸다"고 말했다.

 Transparent AMOLED. 투명도를 높여 디스플레이 후면의 손과 테이블 위에 놓인 곰인형이 그대로 보이는 모습

이와 관련된 논문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국제 정보디스플레이학회인 ’SID 2010’(5/23~28)에서 25일(한국시간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지난 17일 2012년까지 총 2조5천억원 규모의 5.5세대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5.5세대 라인은 아몰레드 TV용 패널 양산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투명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미래 디스플레이 양산 기반도 마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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