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 묻은 미세먼지, 이 정도였어? 초미세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와 함께한 겨울옷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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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옷 찾을 일이 사라진 계절, 겨울옷 정리는 꼭 해야 할 일이지만 차일피일하는 경우가 많다. 바쁜 학기 중이지만 언젠간 해야 하기에 큰맘 먹고 겨울옷 정리에 도전했다.

연일 황사와 미세먼지로 외출이 꺼려질 정도다. 하지만 옷 정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일. 옷 정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양은 얼마나 될까? 초미세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로 직접 확인했다.

 

쌓아만 놨는데도 미세먼지 수치가 800?

쌓여있는 옷

빨래를 하기 위해 겨울옷을 모두 꺼냈다. 분명 입을 옷은 몇 벌 없었던 것 같은데 막상 꺼내놓으니 정리하기가 막막할 정도로 수북하게 쌓였다. 겨우내 쌓인 먼지가 코를 간질여 연달아 나오는 재채기에 한참을 고생해야 했다.

블루스카이로 미세먼지 측정

블루스카이로 확인한 실내 미세먼지 수치. 820㎍/㎥까지 올라갔다<위 사진>. 어지간한 상황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높은 수치다. 다행히 블루스카이를 가동한 지 3분쯤 지나자 미세먼지가 쾌적한 수준으로 낮아진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선반 공사 중 발생하는 먼지 제거도 ‘OK’

블루스카이옷정리3벽에서 떨어지는 시멘트가루 이미지, 미세먼지 수치가 줄어들었다

옷을 깔끔하게 정리하기 위해 찬넬(channel, 'ㄷ'자 모양의 고정 장치) 선반을 설치하기로 했다. 찬넬 선반은 다른 선반보다 튼튼하지만 벽에 구멍을 많이 뚫어야 설치할 수 있는데, 이 과정이 녹록지 않다. 드릴로 구멍을 하나 뚫을 때마다 꽤 많은 양의 시멘트 가루가 날렸다. 미세먼지 수치가 300㎍/㎥ 가까이 올라갔지만 블루스카이의 뛰어난 흡입력 덕분인지 3분가량 지나자 정상 수치로 내려왔다.

사포질로 인한 가루블루스카이옷정리6

찬넬 위에 올릴 선반 재질은 삼나무 원목. 배달된 목재 표면이 매끄럽지 않아 사포질로 다듬는 과정에서 미세먼지가 다시 위험 수치까지 올라갔다. 특이했던 건 가스 수치 역시 위험 수준까지 올라갔단 사실. 하지만 역시 빠른 시간 안에 공기가 정화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겨울옷, 이렇게 정리하면 더 깔끔해요

니트를 돌돌 말아서 보관

이제 본격적으로 옷 정리를 시도할 차례다. 보관해놨던 봄·여름옷을 꺼내고 빨래가 끝난 겨울옷은 상자에 넣었다. 패딩은 크게 접어 눌리지 않게, 니트는 돌돌 말아 세워 보관하면 변형되는 걸 막을 수 있다. 옷을 세워 보관하면 상자를 살짝 열기만 해도 어떤 옷이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어 유용하다. 물론 상자 앞부분에 라벨을 붙이면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블루스카이옷정리8깨끗한 옷장

봄·여름옷 중 실크나 린넨 등 주름이 많이 가는 소재의 옷은 행어에 걸고, 나머지는 접어 선반 위에 얹었다. 분명 옷정리에 들어가기 전 모두 빨았던 옷인데도 미세먼지 수치가 제법 높게 나왔다.

자주 드는 가방은 앞쪽으로, 가끔 드는 가방일수록 뒤쪽에 배치하는 게 유용하다▲자주 드는 가방은 앞쪽으로, 가끔 드는 가방일수록 뒤쪽에 배치하는 게 유용하다

집에서만 입거나 잘 안 입는 옷, 양말이나 벨트 등 부피가 작은 것들은 서랍에 보관하면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집에서만 입거나 잘 안 입는 옷, 양말이나 벨트 등 부피가 작은 것들은 서랍에 보관하면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블루스카이가 있는 옷장

1주일 내내 빨래와 정리를 거듭한 끝에 옷 정리를 끝낼 수 있었다. 깔끔하게 정리된 방 안을 보니 새삼 뿌듯해졌다. 그러다 문득 한편에 놓인 블루스카이의 존재가 고맙게 느껴졌다. 먼지 알레르기 있는 내가 쾌적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도와준 블루스카이. "다음 옷 정리 때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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