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달라진’ 갤럭시 S8 디자인 이야기
혁신은 곧 익숙함과의 단절입니다. 특정 제품이 혁신적이라고 말하려면 외관과 성능은 물론이고 그 제품을 사용하는 이의 사고, 더 나아가 생활 방식까지 달라질 수 있어야 하죠. 그리고 여기, 감히 혁신을 말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있습니다. 지난 30일(한국 시각) 공개된 갤럭시 S8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디자인’ 얘길 좀 더 깊숙이 들여다봤습니다.
하나의 디자인, 새로운 가치를 빚다
갤럭시 S8은 ‘완전한 하나’에 가깝습니다. 기계처럼 느껴지는 요소는 제거되고 기기의 정수(精髓)만 남아 사용자와 하나가 되는 디자인이 완성됐습니다. 놀라운 기술은 혁신적 기기의 실루엣을 만들어내는 동시에 확장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전면 전체가 디스플레이(Infinity display)인 갤럭시 S8은 기존 기기의 한계를 뛰어넘어 강렬한 실루엣을 남깁니다. 물리적 홈 키를 제거해 해당 공간을 사용자에게 돌려주며 사물과 기기 간 경계를 허물었습니다. ‘18.5대 9’의 화면 비율은 몰입감을 극대화해 사용자를 새로운 경험으로 이끕니다.
손에 착 감기는 곡선
일명 ‘그립감(grip感)’은 기기의 곡선이 얼마나 사용자 손에 꼭 맞는지가 좌우합니다. 갤럭시 S8은 기기 전∙후면과 중앙에서 완벽한 대칭을 이루는 곡률이 양 끝에서 만나며 베젤을 사실상 거의 없앴습니다. 이 미세한 곡률은, 역시 곡선형인 엣지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사용자 손에 착 감깁니다.
글래스, 물 흐르듯
광택을 지닌 글래스 소재는 꺼져있을 때조차 표면에 세상을 비추며 일상과 자연스레 어우러집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소재 특유의 느낌과 안쪽으로 숨김 처리된 후면부 카메라 렌즈는 갤럭시 S8의 일체화된 디자인을 완성합니다.
개성과 균형 감각, 모두 잃지 않다
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복잡하고 다층적인 연결이 발생하고 영역 간 경계가 점차 사라지며 특정 지역이나 성별, 연령에 치우치지 않으려는 개인의 욕구도 커지는 추세입니다. 갤럭시 S8 디자인은 어느 개인의 호불호에 휘둘리는 대신 균형감 있고 자연스러운, 그리고 누구에게나 조화롭게 어울리는 형상으로 완성됐습니다.
채도 낮춰 깊이 살린 컬러
갤럭시 S8의 색상은 일명 ‘뉴트럴 컬러(neutral color)’로 명명됐습니다. 말 그대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중성적 색채로 사용자의 일상에 자연스레 녹아들죠. 다섯 개의 모델 모두 채도가 낮아져 차분하면서도 안락한 느낌을 줍니다. 또한 소재에 닿는 빛의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다채롭게 바뀌어 ‘우연한 아름다움’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미드나잇 블랙(Midnight Black)은 마치 단단한 오닉스(onyx)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며 일체감 있는 디자인이 강조됩니다. 따뜻한 느낌의 아틱 실버(Arctic Silver)와 골드 컬러에 깊이를 더한 메이플 골드(Maple Gold)는 기존 색을 계승하며 자연스러움을 끌어냅니다. 차분하면서도 신비로운 오키드 그레이(Orchid Gray)와 젊은 감각을 재해석한 코랄 블루(Coral Blue)는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균형감을 제시합니다.
쓸수록 애착 가는 액세서리
스마트폰에서 기기 못지않게 사용자의 관심을 끄는 게 액세서리입니다. 갤럭시 S8 케이스는 부드러우면서도 쉬이 긁히거나 해지지 않아 오래가는 알칸타라 소재를 채택, 쓰기 편하면서도 고급스럽습니다.
반투명 클리어 커버는 갤럭시 S8 기기 색상과 만나 예상치 못했던 아름다움을 탄생시킵니다.
부담 없는 소재의 실리콘 커버는 밀레니얼 세대와 어울리는 감각을 갖췄습니다. 유연하고 자유로운 액세서리 디자인은 갤럭시 S8을 ‘공간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일상의 오브제’로 만들어줍니다.
외형과 인터페이스, 마치 한 몸인 듯
특정 제품이 완전한 일체감을 갖추려면 하드웨어(외형) 디자인과 소프트웨어(인터페이스) 디자인이 그 결을 같이해야 합니다. 어떤 측면에서 봐도 ‘하나’란 느낌이 들어야 비로소 그 디자인은 사용자에게 안정감 있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갤럭시 S8가 내부에서 외부로, 외부에서 다시 내부로 이어지는 디자인 언어를 선보인 건 그 때문입니다.
끊김 없는 화면 전환
갤럭시 S8 화면은 사용자가 처음 접하는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Always On Display)에서부터 잠금 화면(Lock), 홈 화면(Home Screen)에 이르기까지 은하수 효과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끊김 없이 전환됩니다. 처음 인식된 인상은 사용자가 기기를 사용하는 내내 그 주변을 부드럽게 유영합니다. 은하수 효과는 △색상(color) △소재(materials) △마감(finish)별로 다른 분위기의 배경화면과 각도에 따라 반응하는데요. 이로써 기기 외관에서 느껴지는 확장성과 연속성을 디스플레이 안에서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홈 화면, 완벽한 ‘리뉴얼’
아이콘부터 검색바, 날씨 위젯까지 모두 새롭게 디자인된 갤럭시 S8의 홈 화면은 사용자에게 깔끔하고 특별한 인상을 안깁니다. 아이콘은 ‘라이트앤드라인(Light & Line)’이란 콘셉트 아래 라인 일부를 잘라 일상 공간에 생기는 빛과 그림자처럼 보이도록 설계됐습니다. 소프트 키(soft key)로 바뀐 홈 버튼부터 아이콘까지 일관된 디자인 언어로 하나의 연속된 경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위아래 스와이프(swipe) 동작만으로 홈 화면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진입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또한 모든 화면이 편집 경험이 통일되고 다중 선택 모드가 제공돼 기존 홈 화면보다 한층 직관적으로, 또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이해하는’ 인터페이스의 탄생
갤럭시 S8은 터치와 음성을 모두 지원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를 선보입니다. 사용자는 환경에 따라 원하는 방식으로 끊김 없이 기기와 상호소통할 수 있습니다. 기기 왼쪽에 새롭게 추가된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정보가 제공되며, 버튼을 길게 누른 상태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걸 얘기하면 원하는 작업을 끝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빅스비는 사용자와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끊임없이 진화합니다.
‘맞춤형 정보’ 카드 속으로
빅스비는 사용자의 습관을 분석하고 맥락을 이해한 후 그 결과로 얻은 정보를 카드 형태로 제공합니다. 퇴근길에 빅스비를 켜면 가족과의 저녁 약속이 적힌 캘린더 카드가 나오는 식이죠. 해당 시각에 자주 통화하던 친구의 연락처가 카드에 쓰여 있기도 합니다. 사용자는 각각의 카드를 통해 개별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지 않아도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든 기능을 반드시 터치로 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빅스비는 사용자가 터치만으로 사용하던 기능을 음성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사용자가 말한 내용을 기준으로 그 의미를 파악하고 부족한 부분은 이후 실행 옵션으로 다시 제시하는 일명 ‘부분 랜딩(Partial Landing)’ 기술을 통해 이전보다 자연스러운 음성 상호작용(interaction)이 가능해졌습니다.
똑똑하고 든든한 ‘개인비서’
빅스비는 사용자가 보는 이미지를 인식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합니다. 사용자가 카메라를 켜거나 갤러리에서 이미지를 볼 때 빅스비 비전(Vision) 아이콘을 누르면 화면 속 제품∙장소 등을 검색해 정보를 제공해주는 건 물론, 텍스트를 인지하거나 번역하기도 합니다.
빅스비는 사용자가 기억해야 할 내용을 등록하면 나중에 다시 상기시켜줍니다. 저녁에 세탁물을 찾아야 할 게 생각났을 때, 지금 보는 영상을 집에 가서 다시 보고 싶을 때 빅스비 리마인더(Reminder)에 저장해두면 필요한 순간에 다시 알려줍니다.
빅스비로 확장된 사용자경험은 비단 모바일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갤럭시 S8은 삼성 덱스(Samsung DeX)로 PC와 유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하며 삼성 커넥트(Samsung Connect)[1]를 통해 올해 출시됐거나 될 예정인 삼성 가전제품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보다 쉽게 제어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S8에서 확장시킨 모바일 사용 경험을 실생활로까지 일관성 있게 이어나갈 수 있는 셈입니다.
여러분이 이제껏 손에 쥐었던 그 어떤 도구보다 간결한 디자인으로 경계를 확장시키고 한계를 뛰어넘는 갤럭시 S8. 이 작은 기기를 통해 모든 걸 하나로 연결하는 경험은 여러분의 삶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줄 겁니다.
[1] 삼성 커넥트는 일부 국가에 한해 지원됩니다
디자인삼성 홈페이지에 접속하시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