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동네를 멋지게 바꿔줄 최고의 소프트웨어, 골라주세요!
삼성전자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Junior Software Academy, 이하 ‘주소아’)는 전국 초·중·고교생에게 소프트웨어를 통해 창의·융합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인데요. 지난달 19일, 전국 주소아 참여 학생에게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에 관한 게릴라 미션이 떨어졌습니다. 주제는 바로 ‘주니어, 우리 학교·동네를 바꿔줘!’였는데요.
전국 주소아 학생들은 학교와 동네에서 불편했던 점을 발견하고 그동안 배운 소프트웨어 지식을 활용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작품을 개발했습니다. 프로그래밍 실력과 창의력은 물론, 따뜻한 마음까지 더해진 아이디어가 여러 개 접수됐는데요. 오늘 삼성투모로우에선 그중 특히 눈길을 끄는 작품을 몇 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자, 그럼 하나씩 살펴볼까요?
#1. 친구들의 간식을 책임지는 ‘찰리 자판기’
경기 고양 중산고등학교 팀은 학교 친구들을 위한 ‘찰리 자판기’를 만들었습니다. 왜 ‘찰리’인지 궁금하시다고요? 바로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등장하는 찰리처럼 소원을 들어주는 자판기란 의미에서 이름을 지은 건데요. 중산고등학교는 언덕 위에 있어 학생들이 등교만 해도 금방 허기가 지곤 합니다. 게다가 교내에 매점과 자판기가 없어 더욱 아쉬운 상황이었는데요. 중산고등학교 팀은 이런 문제에 착안, 간식을 판매하는 간단한 자판기를 만들기로 한 거죠.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과정에선 간식이 나오게 하는 레일을 만드는 작업이 가장 어려웠다고 하는데요. 처음엔 플라스틱 바퀴로 레일을 만들었지만 무게 때문에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수수깡으로 교체해 해결하기도 했습니다. 중산고등학교 팀은 “모두 함께 모여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가장 보람됐다”고 말했는데요. 이들은 “특히 우리가 만든 제품을 친구들이 재밌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2. 천천히 건너도 괜찮아요! ‘시간 연장 신호등’
충남 태안고등학교 팀은 동네 주민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는데요. 평소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이 제한된 신호등 시간에 쫓겨 힘겹게 건너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 ‘시간 연장 신호등’을 만들었습니다. 작동 원리도 간단한데요. 신호등에 센서를 설치, 보행자가 신호등을 건너는 중이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파란 불이 자동으로 연장되도록 했습니다.
태안고등학교 팀은 처음에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작아져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하지만 이들은 “주소아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실제 지역 사회에 도움 되는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완성하는 과정이 정말 보람됐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신호 연장 신호등이 실제로 적용되면 많은 사람이 더욱 편안하게 건널목을 건널 수 있겠죠?
#3. 밤늦게 다녀도 이상무! ‘안전한 귀갓길’
경남 고성고등학교 팀은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귀가하는 친구들의 안전을 지키는 소프트웨어를 세 개나 개발했습니다. 첫 번째는 ‘무단횡단 방지’ 소프트웨어인데요. 황단보도에 안전바를 설치해 신호등이 파란 불일 땐 안전 바가 개방되고, 빨간 불일 땐 안전 바가 닫히도록 만들어 무단횡단을 방지했습니다. 또 길가에 사람이 지나가면 가로등이 저절로 켜지는 소프트웨어도 만들었는데요. 이는 안전뿐만 아니라 환경까지 고려한 ‘일석이조’ 아이디어입니다. 마지막으론 위급 시 경찰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호출 버튼을 골목 곳곳에 설치해 안전을 지키도록 했죠.
고성고등학교 팀은 “게릴라 미션을 처음 시작했을 땐 막막했는데 친구들의 안전을 지키겠단 목표를 향해 하나씩 문제를 해결하다보니 어느덧 소프트웨어가 완성되더라”고 전했는데요. 이들은 “특히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해결해나간 과정은 정말 좋은 추억이었다”며 주소아 게릴라 미션에 참여하게 된 걸 고마워했습니다.
#4. 동물 사고, 우리에게 맡겨라, ‘로드킬을 막아줘!’
충남 천안 월봉고등학교 팀은 동물의 안전까지 생각한 ‘따뜻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는데요. 동네 산 속에서 갑자기 도로로 뛰어나온 동물이 종종 예기치 않은 사고를 당하는 상황이 안타까워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이들은 숲과 도로 사이에 센서가 부착된 가드레일을 설치, 동물이 가드레일에 가까이 다가가면 LED와 버저가 작동하도록 했는데요. LED 빛으론 운전자에게, 버저 소리론 동물에게 각각 신호를 보내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월봉고등학교 팀은 가드레일을 설계하는 게 생각보다 까다로워 애를 먹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문제점을 해결하고 완성했을 때의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현재 프로토타입에서 더욱 발전시켜 실제 적용되면 정말 유용할 것 같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최고의 소프트웨어를 만든 ‘히어로’, 여러분이 직접 뽑아주세요
지금까지 게릴라 미션에 출품된 소프트웨어 몇 가지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어떤가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시나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게릴라 미션엔 전국 220개교, 총 5500명의 주소아 학생들이 참여했는데요. 이들은 그동안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참신한 아이디어가 빛나는 소프트웨어를 다수 출품했습니다. 이들의 작품은 주소아 웹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투표는 오는 18일(수)까지 계속되니 학생들의 멋진 작품을 감상하고 최고의 소프트웨어를 만든 ‘히어로’를 직접 선정해주시길 바랍니다. 회원 가입 후 세 개 이상의 작품에 투표하면 ‘히어로 서포터즈 인증서’도 발급되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여러분이 투표해주신 결과를 토대로 오는 20일(금) 우수 학교 선정과 시상이 진행되는데요. 마지막까지 게릴라미션에 참여한 주소아 학생들에게 많은 응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