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이주 한인 합창단, ‘나의 살던 고향’에서 희망을 노래하다

2013/11/01 by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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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합창단의 한국 방문을 후원해 이들의 오랜 꿈이었던 고국 공연을 성사시켰습니다.

 

삼성전자-프렌드아시아, 우즈벡 한인 합창단 후원

삼성전자는 11월 1일 경기도 용인 문예회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거주지 '이크마을' 한인 합창단 '천지꽃'의 고국 방문공연을 후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1년부터 프렌드아시아(국제개발협력 NGO)와 함께 중앙아시아 동포들을 지원하는 '한민족 愛 희망나누기'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공연도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이주 한인 2세대로 이루어진 '천지꽃 합창단'은 총 25명으로 구성된 평균연령 77세의 합창단으로 지난 20년 간 마을 회관에서 매일 같이 고국의 노래를 연습하며 한국 방문의 꿈을 키워 왔는데요.

지난 10월 28일 난생 처음 고국을 방문한 '천지꽃 합창단'은 부모에게 말로만 듣던 본가를 방문하는 등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마침내 꿈에 그리던 고국 공연을 갖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5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한 공감의 무대

'나의 살던 고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연에는 '아리랑', '고향의 봄' 등 다양한 우리 노래가 울려 퍼졌으며, 공연장을 찾은 500여 명의 지역 주민들과 삼성전자 임직원들도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천지꽃 합창단' 단원 림바 유(69) 할머니는 "한복을 입고 그 동안 연습한 우리의 노래를 고국의 동포들에게 들려주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었다"며 "먼 곳에서도 나의 뿌리를 잊지 않고 우리 민족의 전통을 후손에게 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날 공연을 마친 합창단원들은 한국의 가정 생활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각자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집에서 홈스테이도 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천지꽃 합창단'은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견학, 한국민속촌 관람, 임진각•국회의사당 방문 등 남은 일정을 소화하고11월 5일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프렌드아시아와 함께 중앙아시아 지역 한인 동포 지원사업 통해 한인 마을회관•청소년IT 센터 건립, 임직원 재능기부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 갈 예정입니다.

 

삼성전자후원_천지꽃 합창단_03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으로 구성된 '천지꽃' 합창단이 삼성전자 후원으로 1일 경기도 용인문예회관에서 고국 방문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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