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 vs 2017, 20년 새 확 달라진 ‘새 출발 축하 선물’
어느새 봄이 가까이 왔습니다. 이맘때는 수많은 젊은이가 졸업에 이어 새 출발을 맞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상급 학교에 진학하거나 첫 출근을 앞둔 가족을 둔 사람들은 이런저런 선물 준비에 한창이죠. 새로운 시작에 함께할 선물을 고르다보면 세월 따라 변화해온 선물의 양상이 새삼 흥미로운데요. 10년 전, 20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편리해진 세상이고 젊은 소비자의 취향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추억의 선물들은 여전히 그 시절 감동과 설렘을 떠오르게 합니다. 삼성전자 뉴스룸에선 요즘 주목 받는 인기 IT 제품들, 그리고 꼭 20년 전 1997년도 당시 주요 선물 품목을 돌아봤습니다.
여러분, ‘매직스테이션’ 생각나세요? 1994년부터 20여 년간 삼성 데스크톱 PC를 대표했던 브랜드인데요. 당시에도 PC는 최고의 새 학기 선물이었습니다. 실제로 1997년 매직스테이션은 그해 50대 히트상품 안에 들기도 했습니다. 당시 ‘매직스테이션3’<아래 사진>는 동영상 통신이 가능한 텔레 PC 기능, 멀티미디어 기능을 대폭 강화한 인텔 MMX 칩 내장 펜티엄 프로세서 등의 사양을 갖춰 유명했습니다. 16대 9 와이드 스크린 모니터가 탑재된 ‘매직스테이션 PRO’ 또한 과감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죠. 노트북 중 ‘삼성 센스(SENS) 600’ 역시 안정적 성능과 편리한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2017년 현재 삼성전자는 PC와 모니터를 일체화한 ‘올인원 7 New’, 원통형 프리미엄 디자인에 유닛 탈부착 방식을 갖춘 ‘아트PC’ 같은 혁신적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고성능 데스크톱 선호 수요가 여전한 가운데 노트북은 20여 년간 더욱 대중화됐습니다.
삼성전자의 초경량·초슬림 노트북을 대표하는 삼성 노트북 9 시리즈는 어느덧 7세대에 이르렀는데요. 현재 최신 제품 ‘삼성 노트북9 Always’<아래 사진>는 고사양 제품인데도 무게가 1㎏가 채 되지 않고(13.3형 799g, 15형 980g) 휴대전화 충전기나 보조 배터리로도 충전이 가능해졌습니다. 게임 특화 노트북도 등장했는데요. 삼성전자 게이밍 노트북 ‘삼성 오디세이’는 7세대 인텔 코어 i7·i5 프로세서와 최신 그래픽카드 등을 탑재해 노트북에서도 어떤 게임이든 최적의 환경으로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언제든지 음악을 즐길 수 있지만 1997년만 하더라도 카세트 플레이어를 많이 사용했습니다. 삼성전자 ‘마이마이’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까지 판매된, 전통 있는 카세트 플레이어 브랜드였습니다. 어린 학생에서부터 청년층에 이르기까지 마이마이를 휴대하며 음악을 즐겼죠. 오디오 컴포넌트 ‘미니미니’도 있습니다. 오디오 컴포넌트는 당시 최고 인기 아이돌이 CF에 출연할 정도로 ‘핫(hot)한’ 아이템이었는데요. 부피 큰 제품들이 일반적이었지만 미니미니는 이름처럼 소형화해 특히 젊은 소비자들이 반겼습니다.
요즘은 스마트 기기에 원하는 음악을 얼마든지 저장할 수 있고, 네트워크만 연결되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세이기도 합니다. 또한 헤드셋이나 스피커도 무선으로 이용하는 시대인데요. 최신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레벨 박스 슬림’<아래 사진>은 탁월한 휴대성과 풍부한 소리, 생활방수 성능을 겸비해 실내·외 어디서나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급할 땐 스마트 기기의 보조 배터리나 스피커폰으로도 활용 가능한, 다재다능한 제품입니다.
“486(사랑해)[1]” 숫자로 전하던 감성, ‘삐삐’를 아세요? 지금처럼 휴대전화가 보편화되지 않았던 시절, ‘삐삐’로 불리던 무선호출기는 당시 청소년의 필수품이었습니다. 삼성전자 ‘애니삐’<아래 사진>와 ‘위드비’도 대표적 브랜드였는데요. 호출기에 연락 받을 번호를 남기면 상대방이 집 전화나 공중전화로 그 번호에 연락하는 겁니다.
문자 사용이 불가능하고 오직 숫자로만 보낼 수 있다 보니 단순히 전화번호를 남기는 게 아니라 숫자로 특정 의미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호 간 약속이 생겨났는데요. 이를테면 △505(‘SOS’와 유사한 모양의 숫자 조합, ‘급하니 도와 달라’는 뜻) △1004(천사) △7142(친한 사이) △8282114(빨리 전화해) △10103535(열렬이 사모하오) 등은 온 국민이 알 정도로 유명한 암호였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무선호출기는 휴대전화가 보편화되면서 자취를 감췄습니다. 이제 전화는 물론, 모바일 메신저와 SNS 등이 주요 소통 방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피처폰 ‘애니콜’에서 진화한 ‘갤럭시’ 스마트폰은 손 안의 PC처럼 우리 일상에 함께하고 있는데요. 지난 20여 년간 인기 선물로 등장했던 MP3 플레이어와 전자사전, 디지털카메라 등의 기능은 오늘날 스마트폰 한 대에 모두 통합됐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 △갤럭시 노트 △갤럭시 A △갤럭시 J 등의 폭넓은 갤럭시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죠. 여기에 △기어 S3 △기어 VR △기어 360 등 다양한 형태의 신개념 제품도 등장, 소비자 여러분의 모바일 생활을 날로 풍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20년 전 대표적 선물들은 어느덧 옛 것이 됐지만 ‘사람을 향한 기술’에 힘쓰는 삼성전자의 노력은 예나 지금이나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 나와 있는 IT 제품들도 언젠가 향수를 자아내는 추억이 되겠죠? 앞으로도 노트북·스마트폰·웨어러블 등 다양한 제품이 젊은이의 새 출발에 더욱 유용한 동반자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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