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인 마음 밝히는 타고르 문학상
삼성전자는 인도 국민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는 대문호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Rabindranath Tagore)를 기리는 문학상을 제정해 지난 25일 제1회 시상을 했다. 1회 타고르 문학상 시상식에는 이윤우 부회장을 비롯해 대통령 영부인인 김윤옥 여사와 내외 귀빈, 언론인 등 220여명 참석했으며, 김윤옥 여사가 시상했다.
’타고르 문학상’은 인도 내 8개 언어로 쓰여진 문학작품을 대상으로 인도 문학협회가 심사해 매년 5월 7일 타고르 탄생일에 시상식을 가지며 인도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육성해간다는 방침이다. 또 향후 수상자들의 한국 방문을 지원해 한국과 인도 양국 문단, 문화 교류 활동 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타고르는 인도 West Bengal주 출신으로 1913년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고, 인도 국가인 "Jana Gana Mana"를 작사작곡해 간디와 함께 국부로 존경을 받고 있다. 특히 1929년 그의 시 "Lamp of East"에서는 한국을 동방의 등불로 묘사해 한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문학가이자 음악가이다.
인도 문학협회 무르띠 서기관은 "타고르는 인도인들이 자랑러워하는 대문호로서 그를 기리는 문학상을 제정하여 인도 문학 발전에 힘을 쏟을 예정이며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가 후원해주어 문학상이 더욱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카시미르어 수상자인 한 여성 작가는 "삼성과 같은 Global기업이 인도 문학에 공헌하고 무엇보다 인도의 각 지역별 언어까지 섬세하게 발굴, 지원하려는 노력에 매우 감사하며, 또 인상적이다. 본 문학상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저 역시 도움을 아끼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또 인도핸드폰협회 회장은 "삼성전자는 기존과는 다른 차원으로 인도에 접근하고 있다. 이러한 인도시장에 대한 포괄적인 접근은 인도에서의 삼성의 차별화된 브랜드 위상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타고르 문학상을 시작으로 인도에서 문화, 교육, 스포츠, 사회 복지 등에 관한 종합적인 사회 공헌 활동 프로그램인 ’삼성 희망 프로젝트 (Samsung Hope Project)’를 본격가동하고 존경받는 브랜드 이미지로 자리잡기 위해 다양한 CSR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인도 현지 NGO와 협력해 전자의 생산 시설이 있는 노이다와 첸나이 지역 고등학교 졸업생 취업 교육 지원, 뭄바이 IT 교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체육 분야에서는 이미 매 올림픽 대회마다 인도 국가대표선수단을 후원해온 바 있으며, 향후 영연방 (Common Wealth) 게임, 아시안게임 등 국가대표 선수단 육성을 위한 인도 체육 꿈나무를 지속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복지 분야는 올해 7월 인도 동부 오리사주의 부바네스바르에 주민 공동센터를 건립하는 등 본격적인 사회봉사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올 3월 4대권역과 제조 거점, 연구 거점 등 4대 주요 권역을 중심으로 ’(삼성) 여성 영화제’도 CSR 활동으로 펼칠 계획이다.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신정수전무는 "삼성전자가 ’삼성 희망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 사회 전반에 기여하게 되어 뜻깊다"며 "특히 타고르 문학상을 통해 인도의 전통 언어와 문학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러시아에서 톨스토이문학상을 제정해 2003년부터 매년 7만 불씩을 후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통해 러시아 문화 브랜드로 자리잡은 바 있다. 인도의 타고르 문학상 역시 인도 내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LCD TV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09년에는 LED TV와 터치스크린폰 시장 등 프리미엄 제품 부문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어 삼성 브랜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 제 1회 타고르문학상 수상자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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