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닭은 구워도 맛있다’ 비스포크 큐커와 랭킹닭컴의 만남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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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커X랭킹닭컴 인터뷰

“요리를 못해도 집에서 고퀄리티 치킨을 만들 수 있을까?”

이 제품과 함께라면 답은 YES. 바로 하나의 제품에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그릴, 토스터까지 4가지 기능이 쏙 들어간 ‘4-in-1(포인원)’ 조리가전 비스포크 큐커(이하 큐커). 작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13만 대를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특히, 큐커의 제휴 식품사 식품 바코드를 스마트폰의 스마트싱스앱 쿠킹 서비스로 스캔하면 조리값이 자동으로 전송되는 스캔쿡기능은 밀키트 조리조차도 번거로워하는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큐커가 식품사들과의 협업으로 선보인 식품들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 삼성닷컴 e-식품관의 ‘랭킹닭컴’ 페이지

삼성전자는 단순히 식품 제휴사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큐커를 통해 조리할 수 있는 메뉴의 범위를 늘려 소비자의 미식 경험을 더욱 확장시키고자 했다. 특히 맛있고 건강한 음식으로 식습관을 유지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큐커의 다양한 제휴 식품 사 중, 맛있게 즐기는 간편 건강식 업계의 선두주자로 주목받는 랭킹닭컴의 식품들은 천편일률적인 건강 식단용 닭가슴살에 지쳐있던 다이어터족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하다. 이번 제휴로 큐커의 소비자들은 ‘맛있닭 닭가슴살 스테이크’ ‘맛있닭 구워먹는 닭가슴살 탕수육등 랭킹닭컴의 스테디셀러 식품을 바코드 스캔 한 번으로 최적의 맛으로 조리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양사가 처음으로 공동개발한 큐커 전용 식품 ‘QR치킨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부위인 다리, , 봉 총 세가지 부위와 오리지널, 갈비, 핫바베큐 3가지 맛으로 구성된 총 9종으로 출시돼 평소 집에서 조리하기 어려운 음식이었던 치킨을 손쉽게 만들어 즐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쑥쑥 높이는 랭킹닭컴의 큐커 레시피와 큐커 전용 식품 QR치킨의 탄생은 어떤 과정으로 이뤄졌을까. 뉴스룸이 비스포크 큐커의 식품 파트너사 랭킹닭컴 김현민 마케팅 총괄 이사와 정나래 식품 개발 담당 리더를 만났다. 비스포크 큐커와의 초기 협업 과정부터 큐커 전용 식품 ‘QR치킨탄생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큐커로 직접 식품을 조리해보며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눠봤다.

 

큐커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랭킹닭컴 식품을 가장 맛있게!

식품을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랭킹닭컴의 진심이, 소비자에게 확장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을 도모했던 삼성전자의 진정성과 만나 이번 협업이 시작됐다

맛과 종류가 획일적이었던 기존의 닭가슴살이 가진 편견에서 벗어나 맛있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닭가슴살 식품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랭킹닭컴은 큐커의 우수한 기술력을 통해 자사 식품을 큐커에서 최적의 맛으로 조리할 수 있는 총 37(큐커 전용 식품 9종 포함)의 레시피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협업 초기에는 단순히 랭킹닭컴 기존 식품을 큐커에서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조리 알고리즘 레시피를 개발하는 것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오직 큐커에서 최적화된 맛으로 즐길 수 있는 큐커 전용 식품인 ‘QR치킨까지 개발하며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랭킹닭컴의 마케팅 총괄 김현민 이사

랭킹닭컴에서 마케팅을 총괄하는 김현민 이사는 동일한 식품인데도 전자레인지의 출력(W)이나 가동 시간 등 조리 환경의 차이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점이 안타까웠다큐커의 조리 알고리즘은 누가 어떤 상품을 조리해도 최적의 맛을 동일하게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누구나 랭킹닭컴의 식품을 정말 맛있게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고 프로젝트의 진행 배경을 밝혔다.

 

“누가 요리해도 똑같이 맛있게!” 큐커용 조리 알고리즘 개발

랭킹닭컴을 비롯한 모든 식품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조리법이다. 조리하는 불의 온도와 시간에 따라 식품의 맛이 달라지기 때문. 큐커의 가장 큰 장점은 식품의 바코드만 찍어도 음식의 정확한 조리 시간과 방법이 전송돼 누가 조리해도 똑같은 맛을 낼 수 있고, 4개 조리 존의 열원을 모두 활용해 식품을 최적의 맛으로 조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큐커의 장점을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구현해내야 하는 새로운 도전인 만큼 자연히 개발 과정도 까다로웠다.

 

▲ 랭킹닭컴의 식품 개발 담당자 정나래 리더

식품 개발을 담당한 정나래 리더는 큐커는 기기 한 대로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그릴, 토스트가 전부 가능하기 때문에 전자레인지 한 대로는 낼 수 없는 디테일한 맛을 조리할 수 있는 만큼 큐커의 더 디테일하고 정교한 기술의 조리 알고리즘 개발이 필요했다며 일반 식품의 레시피와 큐커 레시피 개발 과정의 차이점에 관해 설명했다.

또한 식품을 테스트할 때는 소비자들의 조리 환경과 동일한 조건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온도 하나만을 예로 들더라도 25도 정도의 상온 상태인 큐커에서 테스트를 해야 한다. 정나래 리더는 큐커 관계자와 함께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어느 환경에서나 같은 맛을 낼 수 있는 레시피를 개발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고, 그 결과 30여 종이 넘는 알고리즘 레시피를 개발할 수 있었다고 개발 과정을 회상했다.

 

“맛있는 치킨을 편하게!” ‘겉바속촉’ 맛 구현한 푸드테크 노하우

▲ 랭킹닭컴의 큐커 전용 식품 ‘QR치킨’ 식품군

지난 7, 랭킹닭컴에서 큐커 전용 식품으로 처음 개발한 QR치킨은 삼성전자와 랭킹닭컴의 첫 공동 개발 식품이다. 큐커(Qooker)와 랭킹닭컴(Rankingdatcom)의 앞 이니셜을 따서 네이밍이 완성됐다. 식품의 아이디어 기획부터 실제 개발까지 약 5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김현민 이사는 요즘 치킨 한 번 시키면 2만 원이 넘어간다. 모두가 즐겨 먹는 이 치킨을 저렴한 비용으로 정말 맛있게 먹을 방법은 없을까 하는 생각이 식품의 개발로 이어졌다“QR치킨은 집에서 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배달 치킨보다 맛있지만 가격은 저렴한 치킨을 콘셉트로 해서 오직 큐커만을 위해 탄생한 식품이기에 큐커로 조리했을 때 최상의 맛으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QR치킨은 랭킹닭컴이 보유한 많은 노하우와 푸드테크 기술을 접목해서 탄생했다. 랭킹닭컴이 추구하는 건강한식품의 방향성에 맞게 단백질 함량은 높이고 나트륨 함량은 낮췄다. 레시피를 개발할 때는 트랜스 지방이나 불필요한 성분의 함량을 최대한 낮추면서 맛의 퀄리티는 유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거듭 고민했다. 숙성 과정 이후의 자체 개발 염지 방법, 텀블링으로 식품을 부드럽게 만드는 과정 등 랭킹닭컴이 보유하고 있는 푸드테크 기술이 두루 활용됐다.

정나래 리더는 “QR치킨 식품군 중 통다리 구이는 살이 꽤 많은 부위임에도 불구하고 촉촉하고 간이 잘 배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조리법의 정확한 시간이나 데이터로 매뉴얼화하는 과정도 랭킹닭컴이 보유한 기술 중 자신 있게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이라며 소비자들이 느꼈을 때 평준화된 맛을 구현하기 위해 모든 식품은 전 직원 테스트를 거치고 있는데 평균 80% 이상의 긍정적 평점이 나와야 출시가 가능하다. 그런데 QR치킨은 근래 보기 드물게 90% 이상의 평점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랭킹닭컴 스캔쿡 레시피 조리과정 컷 new

QR치킨은 맛있는 치킨을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식품이라는 콘셉트로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 중인데 초기 반응이 심상치 않다. 식품을 직접 맛본 인플루언서와 소비자들의 정말 맛있는 치킨이라는 평가가 속속 이어지고 있다. 가장 인상 깊은 피드백을 묻는 말에 김현민 이사는 “’비린내가 없다라는 피드백이 가장 인상 깊었다. 비린내를 제거하는 것은 닭 식품 개발에 있어 항상 가장 큰 숙제라며 랭킹닭컴은 나트륨을 더 넣지 않고도 비린내 없이 맛있는 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왔다. 보이지 않는 숨은 노력이 평가로 이어진 것 같아 힘이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나트륨 함량은 낮은데 어떻게 이런 맛이!” QR치킨 리얼 체험

QR치킨은 ‘QR’이라는 식품명처럼 스마트싱스(SmartThings)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동으로 큐커에 조리 레시피가 설정되고, 버튼을 누르면 바로 조리까지 이뤄진다. 식품의 조리 과정이 얼마나 편리한지, 또 직접 만들어 먹는 QR치킨의 맛이 어떨지 궁금해 직접 QR치킨을 조리해봤다.

▲ 식품을 올린 그릴 존을 큐커 안에 넣는다.

▲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QR치킨의 바코드를 인식하면 큐커로 조리값이 전송된다.

▲ 조리값이 전송된 큐커에 뜬 조리 시간을 확인 후 작동 버튼을 누른다.

▲ 큐커 안에서 레시피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으로 음식이 조리되고 있다.

▲ QR치킨 식품군 중 ‘윙 치킨’은 중간에 조리물을 뒤집는 과정을 거친다. 큐커를 열어 식품을 한 번 뒤집어 준다.

▲ 맛있는 요리가 완성됐다는 알림음이 울리면 모든 과정이 끝났다.

▲ ‘겉바속촉’의 쫄깃하고 맛있는 QR치킨 윙치킨이 완성됐다.

QR치킨을 큐커에 넣고 QR코드를 통해 조리 레시피를 전송한 뒤 11분 만에 따뜻한 치킨이 완성됐다. 짧은 시간에 집에서 요리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맛있게 잘 익은 치킨이었다. QR치킨 외에도 더 다양한 랭킹닭컴의 식품군을 만나보고 싶다고 말하자 김현민 이사는 탕수육이나 치킨과 함께 할 수 있는 밀키트 등 실제 소비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다양한 식품군을 개발해 보고 싶다. 간편히 조리한다고 해서 단순히 음식을 데우는 것이 아닌 일상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식단의 레시피를 개발해 소비자를 기쁘게 하고 싶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색다른 식품과 다양한 마케팅으로 소비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설 것 

비스포크 큐커의 식품 파트너사 랭킹닭컴 김현민 마케팅 총괄 이사와 정나래 식품 개발 담당 리더가 서로 마주보며 웃고 있다.

랭킹닭컴은 닭가슴살을 주재료로 활용한 간편 건강식품 브랜드를 넘어 탄산수,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비스포크 큐커와 함께 새로운 식품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맛있고 간편한 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혁신 기술 개발은 물론 다양한 협업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를 간편하게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두 기업의 핵심 가치와 진정성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레시피 개발로 이어져 집에서 누릴 수 있는 미식의 경험을 한층 확장시켰다.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큐커가 협력 식품사들과의 강화된 협업으로 보여줄 새로운 미식의 세계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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