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삼성 X 인텔 합작 ‘갤럭시 북 프로’, 모바일 컴퓨팅의 미래를 열다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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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새로운 기술로 우리 삶에 변화를 가져온 컴퓨터는 지금도 혁신을 거듭하며 우리의 일상 곳곳에 깊숙하게 녹아들었다. 덕분에 우리는 더 넓은 세계와 연결되고, 업무를 원격으로 처리하며, 사랑하는 이들과 끊임없이 연락하고, 창의성과 휴식을 위한 공간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노트북의 강력한 성능과 갤럭시 스마트폰의 DNA를 결합한 새로운 PC를 통해, 모바일 라이프스타일 시대를 열어나가고 있다. 지난달 ‘삼성 갤럭시 언팩(Samsung Galaxy Unpacked)’을 통해 공개된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도 그중 하나. 이 라인업은 오랜 기간 협업을 이어온 글로벌 IT 기업 ‘인텔’과의 협력으로 탄생한 제품이기에 더욱 의미 있다. 모바일 컴퓨팅의 미래를 만들어나갈 ‘갤럭시 북 프로’의 탄생 과정을 만나 보자.

▲ 크리스 워커 인텔 부사장 겸 모바일 클라이언트 플랫폼 그룹 총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NC 개발팀장 김학상 부사장(왼쪽부터)

▲ 크리스 워커 인텔 부사장 겸 모바일 클라이언트 플랫폼 그룹 총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NC 개발팀장 김학상 부사장(왼쪽부터)

 

모바일과 PC 생태계의 만남… 새로운 ‘모바일 컴퓨팅’의 탄생

‘최고의 컴퓨팅 경험을 제공한다’는 공동의 비전 아래, 삼성과 인텔은 오랜 기간 협업하며 혁신을 이끌어 왔다. 삼성이 리딩하고 있는 ‘모바일 생태계’를 인텔의 혁신적인 ‘PC 생태계’와 결합해, 오늘날의 특별한 멀티기기를 만들 수 있게 된 것.

인텔 모빌리티 부문을 총괄하며 회사의 제품 로드맵, 엔지니어링, 고객 참여를 담당하는 크리스 워커 인텔 부사장 겸 모바일 클라이언트 플랫폼 그룹 총괄은 “우리는 플랫폼 수준으로 모든 것을 통합시키기 위해 수많은 시간을 엔지니어링에 투자했다. 이동성과 연결성, 파워풀한 성능은 물론 모든 기기에 걸쳐 통일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두 회사의 강점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NC 개발팀장 김학상 부사장은 사용자들의 변화하는 니즈와, 이를 만족시키기 위한 두 기업의 ‘공동 미션’이 파트너십의 동력으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오늘날 사용자들은 스마트폰도 PC처럼 강력하고 생산적이기를 기대한다. 마찬가지로 PC도 스마트폰처럼 모든 기기와 연결되고, 휴대성을 제공하기를 바란다. 여기에 사용하고자 하는 앱이 호환성 문제나 장애 없이 완벽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신뢰성도 가져야 한다”면서 “이처럼 변화한 사용자들의 니즈가 삼성과 인텔의 파트너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깊이 있는 협업을 가능케 했다”고 말했다.

인텔은 삼성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모바일 컴퓨팅 혁신 발전과 기기 간 경험 개선을 위한 공동 엔지니어링 전담팀을 구성하기도 했다. 워커 부사장은 “삼성은 미래를 위한 PC 설계를 재해석하고, 사람들이 기기를 어떻게 사용하고 어디로 가져갈지에 대해 한 단계 앞서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혁신에 발맞춰 함께 스마트폰, 태블릿, PC의 강점을 하나로 통합해 새로운 기기 유형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얇고 가벼운 폼팩터, 어디서나 끊김 없는 연결의 원천

오늘날의 사용자들은 ‘이동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삼성과 인텔은 수년 동안 혁신적인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기기를 만들기 위해 협업해 왔다. 이러한 노력 끝에 탄생한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두 회사의 비전이 실현된 제품.

김학상 부사장은 “삼성과 인텔의 파트너십은 차세대 갤럭시 북에 큰 영향을 줬다. ‘갤럭시 북 프로’와 ‘갤럭시 북 프로 360’은 강력한 성능은 물론 울트라 씬 디자인을 통해 휴대성과 연결성을 최대한 살렸다. 인텔 EVO 플랫폼에 최적화시킨 것”이라면서 “또한 ‘갤럭시 북’ 이용자들은 LTE 또는 5G로 강화된 연결성을 경험할 수 있고, 혁신 기술인 와이파이 6E(Wi-Fi 6E)[1]로 효율적인 와이파이 연결성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과 인텔의 엔지니어들은 갤럭시 북 프로와 갤럭시 북 프로 360이 ‘인텔 EVO 인증’을 획득해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도록 협업했다. 또한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11th Gen Intel® Core™ processors)와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Intel® Iris® Xe graphics)도 탑재해, 사용자들의 일상생활을 더 매끄럽고 직관적으로 만들었다.

워커 부사장은 “삼성과 인텔은 일정한 성능과 배터리 수명을 위해 실제 사용환경에서의 작업 흐름을 측정했다. 이를 통해 얇고 가볍고 매끈한 폼팩터를 구현할 수 있었던 것[2]”이라면서 “특히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스마트폰처럼 얇고 즉각적이면서도 성능은 PC처럼 강력하다. 삼성과 인텔은 기존에 약속한 ‘완전한 이동성’을 실현했고, 새로운 컴퓨팅의 기준을 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 기업은 다양한 기기에 걸쳐 끊김 없는 ‘연결성’을 구현하기 위해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 서비스도 갤럭시 북으로 가져왔다. 김학상 부사장은 “이동이 잦은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사용자들은 종종 기기를 잃어버린다. 삼성과 인텔은 삼성의 ‘스마트싱스 파인드’가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인텔의 블루투스 드라이버를 완전히 최적화하는 작업을 함께 했다. 삼성 기기를 위한 위치 확인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기기를 휴대하고 다니는 이용자들에게 안정감과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사용자들의 이동성 보장은 물론 삼성과 인텔이 만들어나갈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워커 부사장은 “삼성과 인텔은 공동 엔지니어링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짧은 시간 안에 성공시켰다. 앞으로도 새로운 혁신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노멀(New Normal)’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최적의 기기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 속 ‘가상 연결’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과 인텔의 엔지니어들은 이와 같은 뉴 노멀 시대에 발맞춰 강화된 협업 경험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김학상 부사장은 “우리가 어떤 작업을 하든, 기기들은 즉각 반응해야 한다. 사용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한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어디를 가든 효율적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 가우시안 뉴럴 액셀러레이터 2.0(Intel Gaussian and Neural Accelerator 2.0) 또는 인텔 GNA 2.0(Intel GNA 2.0)을 이용한 인텔리전트 노이즈 캔슬링(Intelligent Noise Cancelling) 기능은 점점 보편화되고 있는 ‘화상 커뮤니케이션’에 최적화된 기능이다. 인공지능을 이용해 음성, 개 짖는 소리, 초인종 소리, 청소기 소리 등 마이크 주변의 방해되는 배경 잡음을 제거해주는 것.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인공지능 기반 배경 흐림 기능과 통합된 인텔 와이파이 6(Intel® Wi-Fi 6)(Gig+)도 갖추고 있어 최고의 홈 오피스 라이프를 이어갈 수 있다.

사용자들이 이동하면서 더 많은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삼성과 인텔은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에 강력한 연결성을 탑재했다. 워커 부사장은 “갤럭시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은 ‘모바일 연결’ 기능 관련 폭넓은 경험과 깊이 있는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인텔과 협력해 와이파이 6E[3], 5G, 커스텀 블루투스 기능 등 연결성 관련 3가지 솔루션을 갤럭시 북 라인업에 장착했다”면서 “업계를 선도하는 이 기술들은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가 기가비트 이상의 속도로 다양한 기기와 손쉽게 연동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첨단 기술 협업 사례 계속될 것”

삼성과 인텔의 파트너십에 있어 새로운 장을 연 ‘갤럭시 북’ 시리즈. 이번 협업 경험은 특정 카테고리에 속하지 않는 새로운 기기의 개발로 이어졌을 뿐만 아니라, 혁신의 다음 단계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김학상 부사장은 “앞으로도 사용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과 기술적 협력을 통해 ‘차세대 모바일 컴퓨팅 경험’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사용자들이 어디에 있든, 더 많은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갤럭시 북이 연결된 세계의 중심에 자리 잡고 더 높은 수준의 신뢰성과 맞춤형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커 부사장은 파트너십을 통해 기기의 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모바일 컴퓨팅’의 미래를 바꿔나갈 것을 약속했다. “다양한 종류의 XPU 코어를 이용한 마이크로 아키텍처, 갤럭시 DNA가 녹아든 특별한 PC 디자인, 강화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맞춤화된 컴퓨팅, 다양한 기기에 걸쳐 강화된 경험 지속성 등 계속해서 새로운 첨단 기술 협업 사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마무리했다.

 


[1]와이파이 6E(Wi-Fi 6E)는 향후 지원 예정이며, 연결 시 별도의 무선 네트워크 라우터가 필요하다.

[2]벤치마크와 사용 가이드 테스트는 인텔 ‘프로젝트 아테나(Project Athena)’와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기반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양과 주요 지표는 관련 웹사이트(www.intel.com/Evo)에서 확인할 수 있다.

[3]와이파이 6E(Wi-Fi 6E)는 향후 지원 예정이며, 연결 시 별도의 무선 네트워크 라우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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