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칼럼] 부피 줄어든 패딩과 발수력을 복원해주는 세탁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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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마음으로 신년을 맞이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3월이 찾아왔습니다.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지만 한겨울의 추위만큼은 아닌 것 같네요. 이렇게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시기엔 옷장 정리도 은근히 일인데요.

우리가 사용하는 건조 겸용 세탁기에 겨우내 입었던 패딩과 고어텍스 옷들을 다시 새것처럼 만들어주는 기능이 있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많은 분들께서 건조 코스 이외에는 자주 사용하지 않았던 세탁기의 숨은 건조 기능을 조금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삼성전자 세탁기 2015년형 W9000 제품의 독특한 기능 두 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1_‘패딩 케어’ 코스

일명 ‘패딩 빵빵’이라고 불리는 이 세탁 코스는 겨울철 습기로 눅눅해지거나 잦은 착용으로 숨이 죽은 아웃도어 패딩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이름하여 ‘패딩 케어’ 코스가 그 주인공인데요. 열풍과 드럼 모션으로 겉감의 기능성 손상을 최소화하며 가라앉은 숨을 보송보송하게 되살려 줍니다.

노란색 패딩 점퍼가 보입니다.

단! 반드시 ‘자연 건조’가 된 패딩을 해당 코스로 돌려야 합니다. 여기서 ‘왜 아웃도어를 자연 건조한 후 세탁해야 할까? 세탁 후 바로 말리면 안 될까?’하는 의문이 생기실 겁니다.

아웃도어 패딩이 세탁기 내 ‘건조 코스’ 사용에 적합하지 않은 이유는 아웃도어 패딩이 가지고 있는 보온 재질의 ‘외피’ 때문입니다.

건조 코스는 열풍을 만들어 젖어있는 세탁물을 건조시키는 원리로 작동합니다. 안타깝게도 아웃도어 패딩은 외피의 우수한 보온 효과 때문에 열풍이 패딩 내부에 있는 솜털이나 깃털까지 쉽게 전달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건조 코스를 사용하는 게 자연 건조에 비해 효율적이지 못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약 24시간 정도 자연 건조를 시킨 후 패딩 케어 코스를 이용하는 걸 권장합니다.

패딩 케어 코스의 효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구입 직후 200mm 부피였던 페딩이 세탁/자연건조가 되면 155mm로 줄고, 패딩켕어를 받을 시엔 265mm로 부피가 늘어납니다. *WD21J9700KG(Touch LCD) 해당 모델 한함

※자사 실험치(패딩 2kg, 물세탁 1번+패딩 케어 1회를 10회 반복) 구스 다운 의류(솜털 80%, 깃털 20%), 당사 표준 세탁 코스, 24시간 자연 건조 후 에어워시 패딩 케어 기준
※패딩 지퍼를 채운 상태에서 투입
※패딩 케어 성능은 패딩의 종류와 상태에 따라 상이할 수 있음

☞개발자 추천 팁(tip)

패딩 케어 기능이 있는 세탁기는 최신형이라 많은 분들이 해당 코스를 사용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삼성전자 세탁기를 구매해주신 많은 소비자분들께 팁을 드리자면, 패딩 케어가 없는 경우엔 ‘에어탈취’ 코스를 사용하면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단 패딩 케어보다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은 삼성전자 세탁, 건조 겸용 세탁기의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타사 제품은 설정 온도와 기타 조건이 다를 수 있어 의류 손상을 포함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꼭 삼성전자 제품의 경우에만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건조 코스 종료 직후엔 패딩 의류의 지퍼와 같은 금속부가 뜨거울 수 있으니 옷을 꺼내실 때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_‘아웃도어 발수 케어’ 코스

겨울 외투 중에 패딩만큼이나 많은 분들이 즐겨 찾는 옷이 ‘고어텍스’ 의류인데요. 저 역시 고어텍스 의류를 애용하면서 한 편으로는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는 발수 기능에 안타까워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아웃도어 의류를 세탁하는 모습입니다.

저와 같은 소비자를 위해 발수력을 회복해주는 건조 코스가 바로 삼성전자의 ‘아웃도어 발수 케어’ 입니다.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미리 말씀을 드리자면, 해당 코스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방수복원 제품과 같이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삼성전자 제품의 아웃도어 발수 케어 코스 사용만으로 발수력이 회복되는 원리입니다.

발수력 손상된 의류 표면과 아웃도어 발수케어를 한 의류 표면이 비교돼 보여집니다.

발수 관리만 올바르게 해도 고어텍스 의류의 방수·방풍·투습 기능을 오래도록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요. 아웃도어 발수 케어 기능은 옷감 전체에 열풍을 골고루 전달해 아웃도어 의류의 잠재된 발수 기능을 다시 회복시켜 줍니다. 관리가 편할 뿐만 아니라 세탁 비용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 발수 가공: 직물 내에 물이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공
※ 아웃도어 발수 케어 코스는 아웃도어 의류의 발수성 관리/건조 코스로, 고어사(W. L. Gore & Associates)의 GORE-TEX와 고어텍스 의류에 최적화돼 있음(‘고어사’와는 무관)
※ 공인시험기관 시험 완료(고어텍스 소재 2 kg 기준, 발수도 1급→5급으로 회복, 9회 반복 시험)
※ 자사 실험치 기준. 발수력 회복 수준은 의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개발자 추천 팁

아웃도어 발수 케어 코스 역시 신형 모델들에 들어가는 코스인데요. 이번에도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 코스를 알려 드릴게요.

‘에어 살균’ 코스를 20분 정도만 돌리시면 아웃도어 발수 케어와 비슷한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단 아웃도어 발수 케어 코스보다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참조해주세요.

(위 내용은 삼성전자 세탁, 건조 겸용 세탁기의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타사 제품은 설정 온도와 기타 조건이 다를 수 있어 의류 손상을 포함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꼭 삼성전자 제품의 경우에만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by 빨래왕 김워시(김주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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