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칼럼] 이동통신 읽어주는 여자_⑤누가 내 머리 위에 접시 달아놨어?<연재 끝>

오늘은 부끄럽지만 ‘자기 자랑’ 한번 해볼까 합니다. 이 조그만 동그라미 얘기부터 시작할게요.

▲롯데몰 수원점 천장에 있는 ‘정체불명 접시’

쇼핑몰이나 공공기관 등에서 무료 와이파이 이용해본 적 있으신가요? 이름 모를 와이파이보단 훨씬 안전한 것 같아 저도 종종 이용하는데요. 그런데 여기서 몇 가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이 신호는 대체 어디서 날아오는 거지?’ ‘이용자는 주로 어떤 사람들일까?’ ‘가정용 인터넷 공유기는 기기에서 멀어지면 신호가 사라지는데 이 신호는 무슨 원리로 10층 넘는 건물에서도 끊기지 않는 거야?’…. 호기심이 생기시죠? (저만 궁금한 것 아니죠?)

비밀은 위 사진 속 천장에 부착된 ‘정체불명 접시’에 있습니다. 어떻게 생겼는지 좀 더 가까이에서 보여드릴게요.

▲삼성전자 무선랜 장비를 ‘클로즈업’한 모습입니다

무선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장비가 오늘 제 칼럼의 주인공입니다. 자, 그럼 좀 더 자세히 설명해드릴까요?

지금은 ‘무선시대’… 국제회의도 끄떡없다!

무선랜에서의 ‘선(線)’은 전선을 가리킵니다. 랜선이나 콘센트선 모두 마찬가지죠. 업무나 일상 생활에서 모바일 기기 활용도가 늘면서 일반인에게도 무선네트워크 환경이 퍽 익숙해졌습니다. 네모난 플라스틱 랜선을 찾아 노트북에 꽂은 후에야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던 시대는 점차 사라져가고 있죠. 몇 번의 클릭 동작만으로 무선 와이파이에 접속할 수 있는 건 기본. 이어폰과 마우스, 키보드 등 주변기기에서도 점차 선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휴대전화 충전도 무선으로 하는 시대이니 사무실 책상 위 복잡한 선이 사라질 날도 머지않았습니다.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열린 ‘2014 ITU 전권회의’는 ‘종이도, 선(線)도 없는 회의’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열렸던 ‘2014 ITU(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 기억 나세요? 전기통신 분야의 국제 기준이나 규약을 논의하는 이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비상한 관심을 모았는데요. 특히 이 회의는 ITU 전권회의 사상 유례 없이 ‘종이 없는 회의’로 진행돼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 세계 193개국 3000여 명이 모인 행사장에선 노트북∙태블릿 등 6000개 이상의 기기가 동시에 통신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는데요. 단 한 차례의 통신사고도 없이 회의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던 비결은 다름 아닌 삼성전자의 무선랜 솔루션이었습니다. 종이나 선 없이도 거뜬한 국제회의, 더 이상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닙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건물에서도 이 장비들이 구축돼 있어 사내 인터넷망과 전화 서비스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답니다.)

▲2014 ITU 전권회의를 성공시킨 삼성전자 무선랜 솔루션의 주역 ‘WEA303i’(왼쪽 사진)와 WEC8500

공용 와이파이, 맘 놓고 써도 괜찮을까?

공공 장소에서 스마트폰을 열고 와이파이 기능을 설정할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걸로 접속하면 내 정보 다 빼가는 것 아냐? 안전 걱정 안 해도 될까?’ 특히 회사에서, 혹은 대규모 국제회의에서 보안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데요.

삼성전자 무선 AP(Access Point)엔 일명 ‘무선침입방지솔루션(WIPS, Wireless Intrusion Prevention System)’이 탑재돼 있어 해킹 위험에서 안전합니다. 보안 전용 안테나와 모듈이 탑재돼 있어 탐지에서부터 차단까지 걱정 없이 쓸 수 있죠.

▲무선침입방지솔루션(WIPS)을 탑재해 보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삼성 AP

삼성전자 무선랜 솔루션은 넓은 공간에서 다수가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안정적 속도도 제공합니다. 앞선 LTE 기술을 무선랜에 적용, 음성 통화와 데이터를 끊김이나 속도 저하 현상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거죠.

▲삼성전자 무선랜 솔루션의 다양한 성능을 설명한 개념도

이게 다가 아닙니다. ‘실내용’이란 한계를 넘어 비바람이 몰아쳐도 거뜬히 견딜 수 있는 ‘아웃도어형’ 무선랜 장비도 선보였거든요.

▲야외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삼성전자 ‘아웃도어형 무선랜 장비’

해외산(産) 장비에 의존해야 했던 기업용 무선랜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출발, 어느새 국내 점유율 2위까지 올라선 삼성전자 무선랜 사업, 앞으로 또 얼마나 멋진 모습으로 성장할까요? 여러분도 관심 갖고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참, 삼성전자 기업 통신 사업과 관련해 좀 더 상세한 정보를 만나고 싶으신 분은 공식 홈페이지나 ‘삼성 스마트 무선랜’ 공식 블로그를 방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