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발광 ‘햅틱 아몰레드’ 국내 첫 선
삼성전자가 ’보는 휴대폰’ 시대의 본격 개막을 선언했다. 6월30일, 삼성전자는 풀터치스크린폰의 대표주자 ’햅틱’과 차세대 디스플레이 ’AMOLED’가 결합된 3세대 풀터치스크린폰 자체발광 ’햅틱 아몰레드’ 신제품 발표회를 열었다.
자체발광 ’햅틱 아몰레드’는 ’햅틱’과 ’AMOLED’가 합쳐져 탄생한 것으로, ’보는 휴대폰’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휴대폰의 다양한 기능 가운데 디스플레이 기능을 필요로 하는 최근 휴대폰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를 세심하게 반영해 탄생한 제품이다.
최근 제일기획 커뮤니케이션연구소에서는 10~30대 국내 휴대폰 사용자 450명을 대상으로 ’휴대폰 이용행태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중 휴대폰 이용시 통화 기능 사용 비중은 20.3%에 불과한 반면, 메시지, 게임, DMB, 카메라, 인터넷 등 보는 기능에 대한 사용 비중이 60%로 음성통화 대비 3배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게임, DMB, 카메라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의 사용 비중이 늘면서 휴대폰 화질이 구매에 미치는 중요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6.5%가 중요하다고 답변해 화질이 점차 휴대폰 사용의 중요한 척도로 자리잡았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결과 등을 바탕으로 휴대폰 디스플레이가 3세대로 진화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AMOLED를 도입할 시점으로 판단, ’햅틱 아몰레드’를 선보였다. AMOLED는 LCD보다 휠씬 선명하고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180도의 넓은 시야각으로 사용자의 터치에 빠른 속도로 반응한다. 또 자연 색감을 거의 100% 표현하는 동시에 소비전력도 LCD와 비교해 최대 66% 가량 줄일 수 있다. ’햅틱 아몰레드’는 WQVGA보다 4배 이상, HVGA보다 2.5배 이상 선명한 초고화질 WVGA(800×480)급 AMOLED가 탑재됐다. 또한 국내 풀터치폰 중 가장 큰 3.5인치 AMOLED 액정을 장착해 크고 선명한 화면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신종균 부사장은 "1세대 풀터치스크린폰이 단순 터치 키패드를 적용하고, 2세대 풀터치스크린폰이 햅틱 UI, 3D UI 등을 장착 했다면 3세대 풀터치 스크린폰은 첨단 화질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라며, "햅틱 아몰레드는 3세대 풀터치폰 시대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국내 출시된 휴대폰 최초로 디빅스(DivX)를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H.264, MPEG4, AC-3 등 고화질 동영상 포맷도 지원해 드라마, 영화 등의 동영상을 DVD급 화질로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햅틱UI도 ’햅틱UI 2.0(해외 터치위즈 UI 2.0)’으로 진화했다. 우선 3D 큐브의 6면을 모두 활용해 앨범, 뮤직 플레이어, 비디오플레이어, 게임, 인터넷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쉽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진정한 3D 입체UI를 탑재했다.
또한 통화빈도에 따른 인맥관리 기능, 지상파 DMB, M-커머스 기능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5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네비게이션 기능 등을 탑재했다. 가격은 80만 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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