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 ‘첨단교육장’, S/I/M으로 오세요”

2014/04/22 by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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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년대 전기를 저장했던 축전지부터 에디슨이 만든 전구, 최초의 휴대폰은 물론 마이클 패러데이의 전자기 유도법칙까지…'.

자녀들에게 무겁고 어려운 물리책 대신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 견학의 시간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요?

삼성전자가 수원디지털시티에 마련한 S/I/M은 전자산업 초기부터 현재의 첨단기술, 미래의 스마트한 삶까지 다루고 있는 전자산업 박물관입니다. 세계에서 특정기업이나 전자산업 일부가 아닌 전체 산업사를 망라한 박물관은 유례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S/I/M을 일반에 개방하는데요. S/I/M이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까지 복잡한 물리법칙과 전자산업에 대해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첨단 교육장'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S/I/M 이미지입니다.

실물로 만나는 에디슨 전구-세계최초 휴대폰

자, 그럼 S/I/M에 어떤 흥미진진한 역사자료와 제품들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S/I/M은 '전자산업의 씨앗'과 같은 역할을 한 귀중한 사료 약 150점을 비롯해, 전자산업의 지난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먼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전기를 저장하는 데 성공한 라이덴 병을 실물 그대로 볼 수 있답니다. 1745~1746년 네덜란드 라이덴 대학의 물리학자 반 뮈스헨브루크와 독일의 에발트 폰 클라이스트가 발명한 이 축전기는 과학자들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전기실험을 할 수 있게 해 전자과학 발전에 크나큰 공을 세웠습니다.

천재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이 만든 1890~1900년대 전구들도 만나볼 수 있어요. 백열등은 이미 1860년에 등장했지만, 에디슨은 철저히 상용화에 주안점을 두고 오래가는 필라멘트를 찾기 위해 수천 번의 실험을 반복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참관객들이 전자산업 초기의 사료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참관객들이 전자산업 초기의 사료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무선통신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이탈리아 굴리엘모 마르코니의 무선통신장치 '마기'도 볼만합니다. 마르코니는 1896년 이 장치로 3㎞ 거리까지 무선으로 신호를 보내는 데 성공했죠.

미국 디 포리스트는 '라디오의 아버지'로 불리는데요. 그가 1907년 개발한 3극 진공관은 라디오 신호를 수신하는 것은 물론, 신호를 증폭하는 기능도 지녀서 당시 전화·전신·라디오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제시했습니다.

1910년 이후에는 지금 세탁기, 냉장고, TV 등의 모태가 된 대형 가전제품들이 본격 등장합니다. S/I/M 전시관에서는 1911년 대량 생산에 들어간 대표적인 전기모터 세탁기의 실물을 볼 수 있는데요. 미국 메이태그일렉트릭사가 생산한 이 세탁기는 외형을 나무로 만들었고, 당시 여성들이 가사에서 벗어나 사회에 진출하는 데 일조를 했습니다.

1900년대 초반부터 등장한 대형가전 초창기의 제품들 ▲1900년대 초반부터 등장한 대형가전 초창기의 제품들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사가 1929년 생산한 '모니터 톱(Monitor Top)' 냉장고는 대량 생산과 함께 '밀리언셀러(100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 가정용 냉장고 시대를 여는 역할을 했습니다.

S/I/M에서는 현대 통신의 기초가 된 초창기 라디오 진품들도 다수 살펴볼 수 있습니다. 1920년대 라디오의 대중화를 주도한 미국 톰슨휴스턴사의 '비쥬(Bijou)' 모델, 1954년 세계 최초로 트랜지스터를 증폭 소자로 썼던 미국 텍사스인스투르먼츠(TI)사의 '리젠시 TR-1’ 라디오를 각각 만나볼 수 있습니다.

TV 부문에서는 최초의 대량 생산 TV로 꼽히는 RCA의 ‘630TS' 모델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1946년에 생산한 화면크기 10형의 이 제품은 첫해 1만 대가 팔리며 대대적인 인기를 끌었지요. S/I/M은 컬러 TV 시대를 연 것으로 평가받는 RCA의 1954년 'CT100’ 모델도 소장하고 있습니다.

관람객들이 초창기 휴대폰과 스마트폰 제품들을 흥미롭게 살펴보고 있습니다▲관람객들이 초창기 휴대폰과 스마트폰 제품들을 흥미롭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워키토키(Walkie-Talkie)'라는 말로 익숙한 초기 무전기 'SCR-300’ 모델은 모토롤라의 전신인 갤빈매뉴팩처링에서 1940년 생산해 군사용으로 쓰였습니다. 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한 영화에서 등장하는 그 모습 그대로 S/I/M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S/I/M은 또 세계 최초의 휴대폰, 스마트폰 모델을 모두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1983년 모토롤라가 선보인 최초의 휴대폰 '다이나택 8000X', IBM과 벨사우스가 공동 개발한 최초의 스마트폰 '사이먼 퍼스널 커뮤니케이터'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 같습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통신기로 꼽히는 1844년의 모스 통신기 등 일부 전자산업 초창기 제품들은 실물처럼 재구성해 학생들을 비롯한 관람객들이 당시 상황을 체감해볼 수 있게 했습니다.

S/I/M 이미지입니다.

'타임머신' 타듯 전자산업 과거~미래 '시간여행'

삼성전자는 귀중한 사료들을 보관하고 있는 S/I/M 1·2전시관을 실물과 함께 투명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각종 첨단기술로 재구성해서 볼거리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또 S/I/M 입구인 1전시관에는 천장에 매달린 5개의 원뿔(Cone)형 전시공간이 있는데요. 이 안에 들어가면 전자산업 초창기의 진귀한 발명 이야기가 영상과 함께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면서,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하는 것 같은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S/I/M 이미지입니다.

이외에도 S/I/M에는 아이들과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다양한 첨단기술을 만날 수 있습니다.

2전시관의 모바일존에 가면 관람객들에게 반응하는 디스플레이가 있습니다. 일상의 커뮤니케이션을 상징하는 한쪽 벽면에 다양한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걸려 있는데, 하나의 대형 디스플레이에서 얼굴표정을 인식해 관람객이 웃으면 나머지 작은 화면 속 인물들도 따라 웃는 '즐거운 소통'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또 '갤럭시 노트'가 콘텐츠를 창조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둥그런 형태의 '갤럭시 볼(Ball)'로 구현했는데요. 주변에 있는 4대의 '갤럭시 노트 프로 10.1’에 S펜으로 글자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면, 볼 중앙의 대형 영상으로 해당 글·그림이 빨려 들러가면서 멋진 캘리그라피(아름답고 개성있는 글자체)를 연출합니다.

사람의 웃음을 알아보고 이에 반응하는 디스플레이 전시공간입니다.▲사람의 웃음을 알아보고 이에 반응하는 디스플레이 전시공간입니다.

미래를 내다보는 S/I/M의 3전시관에서는 UHD급 영상이 뿜어져 나오는 가로 22m, 세로 4m 크기의 초대형 커브드 스크린과 천장에 있는 지름 6.2m의 돔 스크린, 7.1채널 입체음향이 어우러진 첨단 영상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꿈꾸는 미래상을 보여주는 이곳 영상에서는 마지막 부분 수많은 '소망의 등불'이 웅장한 음향과 함께 커브드 스크린에서 하늘로 올라가면서 돔 영상과 만나 별빛처럼 반짝이는 감동의 영상미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S/I/M과 관련한 이러한 모든 것, 지금 만나 볼 수 있습니다. S/I/M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예약제로 운영하고, 토요일은 예약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답니다. 평일 예약은 S/I/M 홈페이지(www.samsunginnovationmuseum.com)에서 할 수 있으니, 많이많이 찾아주세요.

관람객들이 '삼성 스마트홈' 서비스와 함께 가까운 미래에 펼쳐질 스마트한 가정의 삶을 체험해보고 있습니다.▲관람객들이 '삼성 스마트홈' 서비스와 함께 가까운 미래에 펼쳐질 스마트한 가정의 삶을 체험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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