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젤월드 최초 입성’ 삼성전자, 그 예사롭지 않은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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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SUNG NEWSROOM 삼성전자 뉴스룸이 직접 제작한 기사와 사진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바젤월드 2017 행사장 전경 BASELWORLD

삼성전자 뉴스룸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시계 디자이너 이반 아르파(Yvan Arpa)입니다. 시계 분야 종사자로서 전 지난 20년간 바젤월드에 참석해왔습니다. 올해 행사에도 (행운스럽게도!) 와있죠.

 

스마트워치 전진, 전통 시계 산업 변화의 신호탄

바젤월드 2017에 설치된 기어 s3 전시관 GALAXY

바젤월드는 명망 있는 시계·주얼리 브랜드가 참가할 뿐 아니라 수많은 이가 이들의 제품과 철학을 만나기 위해 한데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계 박람회입니다. 매년 행사 현장에 함께했지만 올해는 그 의미가 특히 각별합니다. 삼성전자가 처음 참여하는 행사란 점에서 그렇습니다.

전 2017년이 ‘바젤월드가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해’가 될 거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기술 분야를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가 전통 시계 업체들과 나란히 단독 부스를 선보인 데서도 그 사실을 짐작할 수 있죠. 스마트워치의 전진은 전통 시계 산업이 받아들여야 하는 변화의 신호탄입니다.

지난 500년간 스위스 시계 업계는 제작 기술 연마에 주력해왔습니다. ‘정통 시계’의 범주 안에서 획기적 변화를 꾀하기보단 완성도 향상을 위해 심혈을 기울인 건데요. 이에 따라 보다 완벽한 기술을 만들어낸 업체들은 일약 ‘주류’로 성장했습니다. 고급 제품 제조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졌죠.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 오늘날, 시계의 개념은 다시 정의될 필요가 있습니다. 시계는 단순히 시간을 파악하는 도구일까요, 예술적 요소가 집적된 작품일까요? 분명한 건 요즘 같은 ‘연결의 시대(connected age)’에 시계의 역할은 결코 과거와 같을 수 없단 사실입니다.

 

예술’ 영역이었던 시계, ‘기술’과의 연계성 높아져

관람객이 흥미롭게 전시된 기어 s3를 보고있다. GEAR S3 classic

지금의 젊은 세대는 라이프 스타일에 유용한 가치를 제공하는 스마트워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요의 변화가 이미 시작된 거죠. 사실 전통 시계 업계는 스마트워치 등장 초반에만 해도 이 같은 흐름을 그리 눈 여겨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젠 얘기가 달라졌습니다. 모두들 전통과 혁신이 공존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의 가능성과 존재감에 대해 주목하고 있으니까요.

오늘날 시계는 예술성과 기술 간 결합 가능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엔 전자제품, 혹은 스마트 기기라고 하면 프로그램 개발자나 게이머가 떠오르는 게 일반적이었죠.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기술은 직업이나 취미에 관계 없이 모든 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영역으로 확장됐습니다. 기술이 시계 업계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새로운 아이디어와 비전이 등장하고, 전통적인 시계 제작자와 새로운 분야의 브랜드가 만나 상호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됐습니다.

전통적인 시계와 스마트워치 간 연결 고리는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삼성 기어 S3(이하 ‘기어 S3’)는 바로 그 결과물이죠. 기어 S3는 스위스 전통 시계로 봐도 무리가 없을 만큼 디자인이 훌륭합니다. 여기에 △피트니스 △GPS △음악 스트리밍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워치페이스 등 사용자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만족시키는 기능까지 두루 갖췄습니다.

 

시계 업계 미래, 정통성과 혁신 간 결합에 달렸다

전 장인정신을 고취하면서도 혁신적 제품을 구현하는 삼성전자와 협력하고, 올해 바젤월드에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변화하지 않고 안주하면 누구든 도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시계 산업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명제입니다. 기술 발전 자체에 머무르지 않고 사용자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삼성전자의 자세는 어느 분야에서든 공감하고 지향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계란 동질감∙연대감∙정체성을 제공하는, 그야말로 감성의 연결 고리입니다. 그리고 이런 감성은 전통 시계뿐 아니라 스마트워치에서도 발현될 수 있습니다. 아날로그가 지닌 정통성과 디지털이 지닌 혁신 간 결합이 지금처럼 지속된다면 시계 업계는 한층 ‘스마트한’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겁니다.

삼성전자가 바젤월드 2017에 마련한 갤럭시 스튜디오(Galaxy Studio) SAMSUNG Galaxy 기어s3 전시관 모습 1 Gear S3 Classic 기어s3 전시관 모습 2 Samsung Gear S3 X Yvan Arpa Gear S3 Classic 기어s3 전시관 모습 3 Samsung Gear S3 X Arik Levy▲삼성전자가 바젤월드 2017에 마련한 갤럭시 스튜디오(Galaxy Studio). 세계적 산업 디자이너 아릭 레비(Arik Levy)가 공간 디자인에 참여했습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행사 사회를 맡은 애니쉬 바트(Anish Bhatt),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 아릭 레비, 이반 아르파의 모습. SAMSUNG Gear S3 Baselworld 2017▲(왼쪽부터) 삼성전자 행사 사회를 맡은 애니쉬 바트(Anish Bhatt),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 아릭 레비, 이반 아르파

바젤월드 행사장 내 갤럭시 스튜디오에 전시된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제품을 살펴보는 관람객들 SAMSUNG Gear S3 Yvan Arpa Samsung took installation from the craftmanship and attention to detail of traditional watchmakers that have defined the industry for so long. Smartwatches will continue to bridge the divide between tradition and in this sprits. Samsung and Yvan came together console concept that receal a glimpse into the posiibilities of future smartwatches. Concept I ... Concept II This is an updated on the Gear S3 smartwatch with an even more premium design. The details on the case take ones from Jules Verne's stories of the case avangarde and sumidism 바젤월드 행사장 내 갤럭시 스튜디오에 전시된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제품을 살펴보는 관람객들 Concept III This is a reinterpretation of the ... watch, A hybrid pocket watch version... Gear S3 that refers to the history of watchmaking and harkens back to the 16th century. when thos type of watch was especially common.▲바젤월드 행사장 내 갤럭시 스튜디오에 전시된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제품을 살펴보는 관람객들

삼성전자가 올해 바젤월드에서 이반 아르파(Yvan Arpa)와의 협업을 거쳐 선보인 기어 S3 콘셉트 제품 3종 N 2 4 8 10 12 3 2 4 8 10 12▲삼성전자가 올해 바젤월드에서 이반 아르파(Yvan Arpa)와의 협업을 거쳐 선보인 기어 S3 콘셉트 제품 3종

기어 S3 디자인에 실제 스위스 메이드 무브먼트와 디테일을 접목시킨 아날로그워치 Gear S Gear S▲기어 S3의 외관을 기본으로 스위스 무브먼트를 적용한 아날로그 시계

기어 S3 기반에 새로운 외관 디자인을 적용한 콘셉트 스마트워치 2 8 10 12 FRI 1 2 4 8 10 12 THU 21▲삼성전자는 기어 S3 콘셉트 스마트 워치를 통해 새로운 프리미엄 디자인을 선보이고자 했습니다

전면에 기어 S3와 후면에 스위스 메이드 무브먼트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포켓워치(회중시계)  2 4 8 10 12 THU 21 3 ▲하이브리드형 기어 S3 포켓워치 버전.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매력이 한데 담긴 게 특징입니다

by Yvan Arpa(이반 아르파)

럭셔리 아트 피스(Luxury Art pie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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