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배우와 하루 종일 대화하듯, 셀럽 목소리 입은 ‘빅스비 셀럽 보이스’
“하이, 빅스비. 다음 일정 알려줘.”
“오후 7시에 ‘동창 모임’이 예정돼 있어요.”
스마트폰에 탑재된 인공지능(AI) 음성 비서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일상이 된 시대. 간단한 날씨 확인부터 목적지 검색 등 일상 속 다양한 서비스를 ‘음성 명령’으로 간편하게 해결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삼성전자는 사용자들이 음성 비서와 더욱 친근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오는 4월 2일부터 ‘빅스비 셀럽 보이스’를 도입한다. 빅스비 음성을 셀럽의 목소리로 설정할 수 있는 기능으로, 몰입도 높은 사용자 경험으로 보통의 하루를 보다 특별하게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음성 서비스는 텍스트 음성 변환(Text-To-Speech, 이하 TTS)으로 구현했다. 이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해내는 기술로, 사전 녹음된 셀럽들의 목소리를 활용한다. 과거에는 끊어 말하듯 부자연스러운 기계음으로 출력돼 다방면에서 사용할 수 없었으나, 삼성전자는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뉴럴(Neural) TTS 기술을 개발해 더욱 자연스러운 음성을 만들어냈다. 또한 적은 녹음 분량으로도 스마트폰 기본 기능을 포함, 빅스비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시나리오에 셀럽의 목소리를 입힐 수 있었다.
설정 방법도 간단하다. ‘빅스비’ 설정 페이지에 들어가 ‘언어 및 음성 스타일’ 섹션을 누르면, 음성 스타일 메뉴에서 셀럽의 목소리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현재 갤럭시 스마트폰과 스피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추후 전체적인 삼성 모바일 제품군과 TV 등 빅스비를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기기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1].
서비스에 처음 탑재되는 화자 라인업은 편안한 목소리를 가진 배우 강소라·김소현·김예원 씨다. 세 배우 모두 라디오 DJ, 만화영화 더빙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할 정도로 안정적인 발성을 자랑한다. 배우 강소라 씨는 “빅스비 서비스를 내 목소리로 듣는 것은 신기하고 신나는 경험이었다”면서 “많은 분이 내 목소리를 듣는다는 생각만으로도 떨린다. 많이 애용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빅스비 셀럽 보이스는 첫 테이프를 끊은 세 배우 외에도 화자를 계속해서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2].
삼성전자는 빅스비 셀럽 보이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4월 6일부터 24일까지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강소라·김소현·김예원 씨 중 빅스비 사용자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셀럽을 선정, 해당 셀럽을 선택한 사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폰의 빅스비 보이스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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