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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AI TV의 완성” 삼성전자, ‘더 퍼스트룩 서울’서 AI TV의 대중화 시대 개막을 알리다

2026/04/17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서울 삼성 강남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서울(The First Look Seoul)’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2026년을 ‘AI TV 대중화의 원년’으로 공식 선언했다. 스크린의 한계를 넘어 사용자 일상의 경험을 확장하겠다는 AI TV의 구체적인 방향성도 함께 제시됐다.

CES 2026에서 공개한 비전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서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그 시작을 알리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삼성 뉴스룸이 ‘비전 AI(Vision AI)’를 중심으로 한 AI TV의 진화와, 이를 통한 새로운 시청 경험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AI TV 대중화 시대 개막을 알린 ’더 퍼스트룩 서울’ 현장

AI TV 대중화 시대 선언, 일상 속 ‘AI 동반자’로 진화

이날 오프닝 스피치에 나선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용석우 사장은 “삼성 TV의 새로운 미션은 고객의 일상 속에 함께하는 AI 동반자가 되는 것”이라며,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상황에 맞춘 경험을 제공하는 ‘비전 AI(Vision AI)’를 기반으로 TV의 역할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용석우 사장이 ‘더 퍼스트룩 서울’에서 AI TV 비전과 방향성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그는 “2026년을 AI TV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고, 앞으로도 차별화된 AI 기술과 혁신으로 TV의 가능성을 끊임없이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차세대 기술로 확장된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AI TV

이 같은 비전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으로, 초대형 TV를 중심으로 한 기술 리더십과 엔터테인먼트 경험이 함께 소개됐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최지혁 프로는 “마이크로 RGB TV는 지금까지 축적된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차세대 핵심 기술로, 향후 초대형 TV 시장의 방향을 제시한다”며, “초미세 RGB 소자를 기반으로 한 압도적인 화질과 AI 엔진을 통해 한 차원 다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OLED TV 역시 독자적인 화질 기술과 AI 기반 화질 최적화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특히 무반사 기술 확대 적용과 전용 초밀착 벽걸이 거치대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도 몰입감 있는 시청과 공간 활용을 동시에 고려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신효지 프로는 “AI TV는 단순한 시청 기기를 넘어, 일상 공간을 경기장과 극장, 갤러리로 확장하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비전 AI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시청 환경을 이해하고 최적화해 한층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AI 축구 모드 프로와 AI 사운드 컨트롤 프로 등 AI 기능을 통해 콘텐츠에 맞는 화질과 사운드를 자동으로 조정하고, 음성 기반 제어로 보다 직관적인 시청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강예영 프로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와이파이 스피커 시리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에르완 부훌렉(Erwan Bouroullec)과 협업하여 탄생한 뮤직 스튜디오 5, 뮤직 스튜디오 7 스피커는 소리를 형상화한 제품으로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며, “특히 ‘뮤직 스튜디오 7’에는 4방향 모두 소리를 출력하는 음향 구조로 입체감 넘치는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 한국총괄 한정호 프로는 변화하는 주거 환경에 맞춰 TV의 활용 방식이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빙스타일’을 통해 거실과 주방, 침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이동형 스크린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며 “올해는 라인업을 85형까지 확대해 대형 TV 설치가 어려운 공간에서도 대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체험으로 확인한 삼성 AI TV의 기술 혁신

발표에서 제시된 AI TV의 기술과 방향성은 전시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전시장은 AI 기반 화질과 사운드 성능을 직관적으로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콘텐츠와 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TV 경험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① 미세한 빛까지 정교하게 표현하는 ‘마이크로 RGB’

먼저, 입구에 마련된 마이크로 RGB TV는 차세대 화질 기술의 차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초미세 RGB 소자를 기반으로 한 디스플레이는 밝은 배경과 어두운 배경이 동시에 나타나는 화면에서도 색 번짐 없이 또렷한 대비를 구현하며, 한층 깊이감 있는 화질을 보여줬다. 실제 화면을 마주하면 한층 선명해진 색감과 명암 표현이 즉각적으로 체감될 만큼 인상적이었다.

▲마이크로 RGB TV가 구현하는 생생한 색감과 차별화된 화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시장 모습
▲마이크로 RGB TV는 초미세 RGB 소자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되어 독보적인 색감과 압도적인 화질을 선사한다

② 콘텐츠에 맞춰 화질과 사운드를 최적화하는 AI 기능

이어서 AI 기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능이 소개됐다. AI 업스케일링 기능은 저해상도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분석·보정해 디테일과 입체감을 끌어올렸으며, 적용 여부에 따른 화질 차이를 비교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AI 업스케일링은 128개의 AI 뉴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저해상도 콘텐츠를 실시간 분석·보정해 4K 수준의 화질로 개선한다

‘비전 AI 컴패니언(Vision AI Companion)’ 체험도 눈길을 끌었다. 시청 중 리모컨을 활용해 대화하듯 질문을 입력하면 콘텐츠 관련 정보가 즉시 제공되어, 별도의 검색 과정 없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비전 AI 컴패니언’으로 음성 명령에 따라 TV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체험하는 모습

여기에 ‘Q 심포니’를 통해 공간을 채우는 입체적인 사운드를 구현해 몰입감을 더할 뿐 아니라,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인 ‘삼성 TV 플러스’로 콘텐츠 접근성을 강화한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③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 확장

다음 전시 공간에서는 TV가 단순한 가전을 넘어 공간의 일부로 확장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OLED 제품에 적용된 ‘삼성 아트 스토어’는 예술 작품을 통해 거실을 갤러리처럼 연출하며, 화면이 벽면 위에 떠 있는 듯한 ‘플로트 레이어(FloatLayer)’ 디자인으로 세련된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삼성 아트 스토어 콘텐츠가 적용된 OLED 제품

‘더 프레임(The Frame)’은 기존보다 확대된 초대형 화면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98형 모델은 대형 화면을 활용한 갤러리 경험을 강조했으며, 무선 원 커넥트를 적용한 ‘더 프레임 프로(The Frame Pro)’는 별도의 선 연결 없이도 깔끔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좌)더 프레임은 기존 85형에서 98형까지 확대된 초대형 라인업을 선보였으며, 대형 스크린을 활용한 아트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우)선 연결 없이 설치 가능한 무선 원 커넥트

이와 함께 다양한 ‘무빙스타일’과 ‘뮤직 스튜디오’ 등 제품이 함께 전시되어 TV와 오디오 기기가 사용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되는 라이프스타일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공간과 목적에 따라 디스플레이와 사운드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점이 돋보였다.

▲무빙스타일은 약 28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조합으로 전시, 매장 안내, 영상 시청 등 다양한 환경에 맞는 디스플레이 활용을 지원한다
▲뮤직 스튜디오는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에르완 부훌렉과 협업한 미니멀 디자인의 스피커로, 삼성 사운드 앱과 연동해 다양한 방식의 맞춤형 음악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④ 스포츠와 게이밍 환경에 최적화된 몰입 기능

올해 다가올 스포츠 메가 이벤트를 앞두고, 스포츠 시청 경험을 높이는 기능이 눈길을 끌었다. ‘AI 축구 모드 프로’는 실시간으로 경기 장면을 분석해 선수의 움직임과 잔디의 질감을 보다 또렷하게 표현했으며, ‘AI 사운드 컨트롤 프로’는 음성 명령을 통해 해설과 관중 소리의 밸런스를 조정하는 기능을 제공했다. 현장감이 강조된 사운드와 함께 경기 몰입도가 한층 높아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AI 사운드 컨트롤 프로 기능으로 “해설자 목소리 높여줘”와 같은 음성 명령을 통해 사운드를 조정하는 모습
▲ AI 축구 모드 프로 적용 전후 화면을 비교해 선수 움직임과 잔디 표현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게이밍 존에서는 몰입도를 높이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다. ‘글레어 프리(Glare Free)’ 기술은 주변 광원에 따른 빛 반사를 줄여 밝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유지했으며, OLED 기반 게이밍 환경에서는 빠른 화면 전환에서도 디테일이 유지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좌)글레어 프리 적용, (우)글레어 프리 미적용. 조명 아래에서도 빛 반사 차이가 두드러지는 비교 전시

삼성전자는 이번 ‘더 퍼스트룩 서울’ 미디어데이를 통해 압도적인 AI 기술력을 선보이며 AI TV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제 AI TV는 단순한 TV의 역할을 넘어 사용자의 일상 속으로 확장되고 있다.

2026년을 AI TV 대중화의 원년으로 선언한 삼성전자가 또 어떤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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