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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 냉난방부터 데이터 센터까지…삼성전자,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한자리에

2026/09/18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기후테크 혁신을 집약한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 2026)’가 지난 16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기후테크가 만드는 거대한 변화, 탈탄소 세상을 향한 도약’을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기후위기 극복과 에너지 전환을 이끌 첨단 솔루션을 확인하려는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삼성전자는 주거 공간부터 AI 데이터센터, 대형 빌딩 등 B2B 영역에 적용된 공조 기술과 AI 기반 통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대거 선보이며 차세대 에너지 리더십을 입증했다.

탄소중립을 향한 글로벌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제시하는 에너지 절감 솔루션이 일상과 산업 공간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삼성전자 뉴스룸이 박람회 현장을 직접 찾았다.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전시장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 전경.
▲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전시장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 전경

실외기 한 대로 냉·난방부터 급탕까지…고효율 ‘EHS 올인원’ 히트펌프 솔루션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은 박람회와 삼성전자 부스의 주제를 명확히 보여주는 주거용 고효율 솔루션, EHS 히트펌프 존이었다. 대표 제품인 ‘EHS 올인원’을 비롯해 ‘EHS 히트펌프 보일러’ 등 삼성전자의 EHS 히트펌프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고효율 주거용 히트펌프 솔루션 ‘EHS 올인원’은 실외기 한 대로 냉방·난방·급탕을 제공한다.
▲ 고효율 주거용 히트펌프 솔루션 ‘EHS 올인원’은 실외기 한 대로 냉방·난방·급탕을 제공한다.

‘EHS 올인원’은 냉방과 난방, 급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현한 통합 히트펌프 솔루션이다. 실외기 단 한 대로 바닥 난방과 급탕, 여름철 냉방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에어컨과 보일러를 각각 설치해야 했던 기존 방식 대비 공간 활용성과 설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메인 공간에는 ‘EHS 올인원’의 작동 방식을 직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태블릿에서 계절별 운전 시나리오를 선택하면, 무빙 라이팅 연출을 통해 열에너지가 난방과 냉방, 온수로 변환되어 집 안 곳곳으로 전달되는 과정이 한눈에 들어왔다.

▲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부스에서 ‘EHS 올인원’의 계절별 운전 시나리오를 살펴보고 있다.

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에어컨과 보일러를 따로 설치하지 않고 실외기 하나로 냉난방과 온수까지 제공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으로 친환경을 실천하는 동시에 공간도 넓고 쾌적하게 쓸 수 있어, 주거 부문의 탄소중립을 이끄는 핵심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HS 올인원’은 혹한기에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며 높은 에너지 효율을 구현한다. 외기 온도 영하 5℃의 추위에서도 최대 65℃의 고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고효율 압축기를 탑재해 화석연료 대비 난방 효율을 최대 4배 이상까지 높였다. 적은 에너지로도 높은 난방 성능을 제공하는 셈이다.

최저 35dB(A) 수준의 저소음 설계로 주거 쾌적성을 끌어올린 점도 특징이다. 여기에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활용하면 모바일로 기기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 발생 시 원격 진단까지 받을 수 있어 유지 관리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고효율 성능으로 주거 난방의 탈탄소 전환 이끄는 EHS 히트펌프 솔루션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화석연료 대비 탄소 배출을 줄이는 EHS 히트펌프 솔루션은 주거 난방의 전기화를 이끄는 대안이자 탈탄소 전환을 위한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 ‘EHS 올인원’은 고효율 기술과 저GWP 냉매를 적용해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구온난화 영향을 최소화한다.

‘EHS 올인원’은 고효율 운전으로 에너지 사용량과 운전 단계의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R410A 냉매 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68% 낮은 R32 냉매를 적용해 냉매 누출 시 발생할 수 있는 지구온난화 영향도 낮췄다.

▲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공기열 기반의 고효율 난방 솔루션으로, 화석연료 보일러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고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한다.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자연 상태의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실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고효율 난방 솔루션이다. 35℃ 출수 조건에서 계절성능계수(SCOP) 4.9를 기록해 소비전력 대비 약 5배에 가까운 난방 에너지를 생산하며, 화석연료 기반 보일러의 에너지 사용과 탄소 배출을 줄이는 주거 난방 전기화에 기여할 수 있다.

* 계절별 외부 기온 변화를 반영한 연간 난방 효율 시험 결과로, 실사용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 계절성능계수: 연간 총 난방 에너지를 소비전력으로 나눈 값

삼성전자 부스에서 EHS 히트펌프 솔루션의 기술력과 지속가능성을 경험 중인 관람객들.
▲ 삼성전자 부스에서 EHS 히트펌프 솔루션의 기술력과 지속가능성을 경험 중인 관람객들

한편, 삼성전자 EHS 히트펌프 솔루션은 독일 품질금융연구소(ITQF) 주관 ‘최고의 가격대비 품질 1위’, 유럽 최대 공조 전시회 MCE 2026 ‘우수상’,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6’ 수상과 영국 소음저감협회(NAS)의 ‘콰이어트 마크(Quiet Mark)’ 인증을 잇따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과 디자인, 고효율·저소음 성능을 모두 인정받았다.

AI 데이터센터 공조부터 빌딩 통합 관제까지…B2B로 확장되는 삼성 에너지 솔루션

AI 데이터센터부터 대형 빌딩까지 다양한 산업 공간에 적용되는 삼성전자의 HVAC 솔루션.
▲ AI 데이터센터부터 대형 빌딩까지 다양한 산업 공간에 적용되는 삼성전자의 HVAC 솔루션

EHS 히트펌프 존을 지나자 삼성전자의 HVAC 라인업 포트폴리오와 B2B 환경에 특화된 에너지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는 비즈니스 존이 이어졌다. 이곳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전용 공조 시스템을 비롯해 첨단 산업단지, 대형 빌딩 등에 적용되는 중앙 공조 제품군이 소개됐다. 100년 이상 공조 기술력을 축적해온 플랙트그룹(FläktGroup)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공조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다양한 기기와 시설의 사용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다양한 기기와 시설의 사용 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효율적인 건물 관리를 돕는 AI 기반 관제 솔루션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와 빌딩 통합 솔루션(b.IoT)은 빌딩 내 대형 공조 설비부터 기기까지 통합 관리하고 최적의 상태로 제어해 에너지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감축을 동시에 돕는다.

특히 ‘스마트싱스 프로’는 다양한 디바이스와 솔루션, 서비스를 연동해 다중 상업시설과 스마트 빌딩 내 기기의 운전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제한다. 자동화 운영과 에너지 절약 솔루션으로 최적의 운영 환경 구현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DA사업부 마케팅그룹 송정은 상무는 “이번 전시는 고효율 냉난방 솔루션부터 AI 데이터센터와 스마트 빌딩을 위한 통합 에너지 관리 솔루션까지, 삼성전자의 에너지 기술 역량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자리”라며 “관람객들이 일상과 산업 현장 전반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삼성전자의 다양한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가정에서도 덜 쓰고, 오래 쓰고…삼성전자가 제안하는 지속가능한 일상

라이프스타일 존에서 고효율 가전과 스마트싱스 기반 에너지 절감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 라이프스타일 존에서 고효율 가전과 스마트싱스 기반 에너지 절감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실제 주거 공간처럼 꾸며진 라이프스타일 존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제품군과 함께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를 통한 에너지 관리 기능이 시연됐다. 스마트싱스 앱에서 실시간 전력 사용량을 모니터링하고, AI가 사용 패턴을 분석해 자동으로 에너지 소비를 절감해주는 ‘AI 절약모드’를 선보이며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안을 제시했다.

스마트싱스와 각 가전의 ‘AI 절약모드’를 통해 일상에서 손쉽게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다.
▲ 스마트싱스와 각 가전의 ‘AI 절약모드’를 통해 일상에서 손쉽게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다.

한 관람객은 “평소 놓치기 쉬운 전력 사용량을 앱을 통해 한눈에 확인하고 AI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며 “앞으로 일상 속 에너지 사용에 더 관심을 갖고, 절감 실천에도 적극 동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전 상태를 AI로 분석해 진단하는 ‘가전제품 원격진단(Home Appliance Remote Management, HRM)’ 서비스와 제품 구매 후에도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최대 7년간 지원하는 One UI 업그레이드 정책도 함께 소개됐다. 제품을 오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가전의 사용 수명을 늘리고 지속가능한 가전 사용 환경을 만든다는 취지다.

* 2024년 이후 출시된 와이파이 기능이 탑재된 가전 제품 대상

가정의 사계절 냉난방을 책임지는 히트펌프 솔루션부터 대형 빌딩과 AI 데이터센터를 아우르는 B2B 통합 관제 솔루션까지. 이번 전시는 일상과 산업 전반에 걸친 삼성전자의 에너지 절감 기술 역량을 명확히 보여준 자리였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효율 에너지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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