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쨍하게’ 그리고 ‘타임슬라이드’로 돌려본다, 탐나는 드로잉 앱 ‘펜소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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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하게’ 그리고 ‘타임슬라이드’로 돌려본다, 탐나는 드로잉 앱 ‘펜소울’ 개성 넘치는 임직원 여섯 명이 매주 색다른 주제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우리 삶 가까이 있는 IT와 일상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삼성전자 뉴스룸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2기에 이어 3기에서도 임직원 칼럼니스트로 여러분을 만나게 된 갤럭시 노트 아티스트 송과장입니다. 이번 활동 기간에도 더 재밌고 유익한 ‘갤럭시 노트 그림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하겠습니다. 많은 성원 부탁 드릴게요!

 

확대해도 매끄러운 선 처리… ‘벡터 엔진’의 위력

펜업에 접속하시면 ‘펜업용 앱(Apps for PEN.UP)’이란 공간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펜소울(Pensoul)’이란 친구를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펜업에 접속하시면 ‘펜업용 앱(Apps for PEN.UP)’이란 공간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펜소울(Pensoul)’이란 친구를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펜소울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아직 설치하지 않으신 분을 위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 다운로드 링크가 친절하게 연결돼 있네요. 무료 앱이니 부담 없이 내려받으시기 바랍니다.

앱에 접속한 후 ‘메뉴’를 클릭하니 ‘펜소울표 작품’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어, 그런데 찬찬히 들여다보세요. 기존 그림들과 다른, 뭔가 청량한 기운이 느껴지지 않나요?

앱에 접속한 후 ‘메뉴’를 클릭하니 ‘펜소울표 작품’이 한눈에 펼쳐집니다. 어, 그런데 찬찬히 들여다보세요. 기존 그림들과 다른, 뭔가 청량한 기운이 느껴지지 않나요?

비밀은 바로 ‘엔진’에 있습니다. 펜소울은 벡터(vector) 엔진을 기반으로 구동되는 드로잉 앱이거든요. 우수한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기업 FX기어사(FXGear社)가 모바일용 벡터 그래픽 엔진을 개발했는데요. 바로 그 엔진을 탑재해 만들어진 앱이 펜소울입니다.

여기서 잠깐, 벡터란 용어가 생소하실 분들을 위해 비트맵(bitmap)과 벡터의 차이점을 간단히 말씀 드릴까 합니다. 비트맵은 수많은 점(點)들로, 벡터는 선(線)으로 각각 그림을 완성하는 원리라고 생각하시면 가장 빠를 것 같네요.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스케치북’ 앱에서 하트를 그린 후 두 손가락을 벌려 확대해 보면 선이 매끄럽지 않고 계단처럼 보이는 현상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아래 사진 오른쪽>.

‘스케치북’ 앱에서 하트를 그린 후 두 손가락을 벌려 확대해 보면 선이 매끄럽지 않고 계단처럼 보이는 현상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아래 사진 오른쪽>.

반면, 펜소울 앱에서 그린 하트는 아무리 크게 확대해도 계단 현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아래 사진 참조>. 벡터 엔진이 적용된 덕분입니다.

반면, 펜소울 앱에서 그린 하트는 아무리 크게 확대해도 계단 현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아래 사진 참조>. 벡터 엔진이 적용된 덕분입니다.

세밀한 부분을 그릴 땐 두 손가락을 활용, 화면을 확대한 후 작업하면 되는데요. 강력한 벡터 엔진 덕분에 화질 저하 현상 없이 최대 100만 배까지 그림을 확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위 그림에서 하트 안에 그려진 작은 하트<가운데 사각형>는 확대하지 않으면 못 찾으시겠죠?

 

‘막강’ 커뮤니티… 원본 파일 다운로드∙수정도 가능

펜소울은 기본적으로 △‘노트’를 생성한 후 △그 안에 ‘페이지’를 추가할 수 있는 구조로 돼 있습니다. 메모용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펜소울은 기본적으로 △‘노트’를 생성한 후 △그 안에 ‘페이지’를 추가할 수 있는 구조로 돼 있습니다. 메모용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상단 왼쪽에 위치한 메뉴를 열어보면 ‘커뮤니티’ 항목이 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회원에 가입한 후 로그인해보면 다른 사람들의 작품이 쭉 떠오릅니다.

펜소울뿐 아니라 △오토데스크 스케치북 △아트레이지 △인피니트 페인터 △코렐 페인터 등 여러 드로잉 앱이 자체 커뮤니티 구성에 상당히 공을 많이 들이고 있습니다. 자신들만의 그림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기 위한 일종의 ‘플랫폼’인 셈이죠.

아래 사진 맨 왼쪽은 인피니트 페인터, 가운데는 코렐 페인터가 자체적으로 만든 커뮤니티 화면입니다. 맨 오른쪽은 아트레이지 앱으로 작업한 후 펜업에 업로드된 그림들이죠. 어찌 보면 펜업은 이 같은 플랫폼의 집합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아래 사진 맨 왼쪽은 인피니트 페인터, 가운데는 코렐 페인터가 자체적으로 만든 커뮤니티 화면입니다. 맨 오른쪽은 아트레이지 앱으로 작업한 후 펜업에 업로드된 그림들이죠. 어찌 보면 펜업은 이 같은 플랫폼의 집합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펜소울에도 자체 커뮤니티가 존재하는데요. ‘추천(Recommended)’ 혹은 ‘인기(Popular)’ 메뉴를 열어보면 다른 사용자들이 업로드한 그림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펜소울에도 자체 커뮤니티가 존재하는데요. ‘추천(Recommended)’ 혹은 ‘인기(Popular)’ 메뉴를 열어보면 다른 사용자들이 업로드한 그림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보니 어떠세요? ‘펜소울로 이런 그림까지 그릴 수 있다고?’ 싶으실 겁니다. 특정 그림이 맘에 든다면 클릭, 다운로드할 수도 있는데요. 내려받자마자 (놀랍게도!) 원본 파일이 스마트폰에 저장되네요. 물론 수정 작업도 가능하고요.

 ‘펜소울로 이런 그림까지 그릴 수 있다고?’ 싶으실 겁니다. 특정 그림이 맘에 든다면 클릭, 다운로드할 수도 있는데요. 내려받자마자 (놀랍게도!) 원본 파일이 스마트폰에 저장되네요. 물론 수정 작업도 가능하고요.

 

작업 순서, 돌려보며 확인하자! ‘타임슬라이드’ 기능

펜소울엔 또 하나의 흥미로운 기능이 있습니다. ‘타임슬라이드(Time slide)’ 기능이 바로 그건데요. 그림을 처음 터치한 순간부터 마지막 저장 상태까지의 전 과정을 기억하고 언제든 되돌려 볼 수 있도록 한 기능입니다. 타임슬라이드 기능을 활용, 앞서 다운로드한 그림을 살펴보니 작업자는 사진을 불러와 약간의 터치 작업을 곁들여 마치 ‘디지털 드로잉’ 같은 효과를 만들어냈군요.

전 누군가의 사진을 불러오는 대신 직접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펜소울 앱 특유의 ‘쨍한’ 느낌, 직접 써보니 썩 괜찮습니다.

펜소울엔 또 하나의 흥미로운 기능이 있습니다. ‘타임슬라이드(Time slide)’ 기능이 바로 그건데요. 그림을 처음 터치한 순간부터 마지막 저장 상태까지의 전 과정을 기억하고 언제든 되돌려 볼 수 있도록 한 기능입니다. 타임슬라이드 기능을 활용, 앞서 다운로드한 그림을 살펴보니 작업자는 사진을 불러와 약간의 터치 작업을 곁들여 마치 ‘디지털 드로잉’ 같은 효과를 만들어냈군요.

브러시의 종류는 그리 다양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 펜들로만 알차게 갖춰져 있네요. 각각의 크기나 투명도를 변경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브러시의 종류는 그리 다양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꼭 필요한 펜들로만 알차게 갖춰져 있네요. 각각의 크기나 투명도를 변경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일단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핫도그 파는 포장마차’를 쓱쓱 그려봤는데요. 앞서 말씀 드린 타임슬라이드 기능을 활용하면 제 작업 순서를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단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핫도그 파는 포장마차’를 쓱쓱 그려봤는데요. 앞서 말씀 드린 타임슬라이드 기능을 활용하면 제 작업 순서를 고스란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여기까지의 과정을 동영상으로도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아래 참조>.

참 신기하고 재밌죠? 타임슬라이드 기능 덕분에 오늘 칼럼을 작성하는 일도 한결 수월했습니다. 스크롤 기능을 활용하면 원하는 색상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한두 번 작업해보면 손이 더 빨라질 것 같습니다.

참 신기하고 재밌죠? 타임슬라이드 기능 덕분에 오늘 칼럼을 작성하는 일도 한결 수월했습니다. 스크롤 기능을 활용하면 원하는 색상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한두 번 작업해보면 손이 더 빨라질 것 같습니다.

갤러리에 보관된 사진을 불러오거나 ‘S노트’에 저장해둔 파일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단, S노트의 경우 ‘spd’란 확장자를 사용하는데요. 이 파일을 호환하려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S펜 SDK’를 별도로 다운로드하셔야 합니다.

갤러리에 보관된 사진을 불러오거나 ‘S노트’에 저장해둔 파일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단, S노트의 경우 ‘spd’란 확장자를 사용하는데요. 이 파일을 호환하려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S펜 SDK’를 별도로 다운로드하셔야 합니다.

메뉴 내 ‘업로드’ 페이지를 이용하면 펜소울 커뮤니티에 이 그림을 올릴 수 있는데요. 이때 편집(editing) 가능한 원본 파일을 그대로 올릴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메뉴 내 ‘업로드’ 페이지를 이용하면 펜소울 커뮤니티에 이 그림을 올릴 수 있는데요. 이때 편집(editing) 가능한 원본 파일을 그대로 올릴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펜업에 업로드하는 것도 잊어버리면 안 되겠죠? 펜소울에서 작업한 그림도 펜업에 곧바로 올릴 수 있습니다<아래 참조>. 제가 늘 강조하지만 그림은 꼭꼭 숨겨두는 게 아니라 널리 공유하는 겁니다. ‘좋아요’와 ‘댓글’ 등 인터랙션 기능을 통해 여러 사람들과 공감하는 과정에서 실력이 조금씩 향상되는 거죠.

펜소울에서 작업한 그림도 펜업에 곧바로 올릴 수 있습니다<아래 참조>. 제가 늘 강조하지만 그림은 꼭꼭 숨겨두는 게 아니라 널리 공유하는 겁니다. ‘좋아요’와 ‘댓글’ 등 인터랙션 기능을 통해 여러 사람들과 공감하는 과정에서 실력이 조금씩 향상되는 거죠.

‘3D 렌더링’ 기능 역시 펜소울 앱에서 눈 여겨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메뉴에서 ‘3D로 보기(View in 3D)’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의 그림을 3D 이미지로 구현해주는 기능입니다. 그런 다음, ‘저장(Save)’ 버튼을 누르면 3D 프린팅 표준 포맷인 ‘stl’ 파일로 저장됩니다. 다른 앱에선 좀처럼 접하기 힘든, 독특한 기능이죠?

‘3D 렌더링’ 기능 역시 펜소울 앱에서 눈 여겨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메뉴에서 ‘3D로 보기(View in 3D)’ 버튼을 누르면 사용자의 그림을 3D 이미지로 구현해주는 기능입니다. 그런 다음, ‘저장(Save)’ 버튼을 누르면 3D 프린팅 표준 포맷인 ‘stl’ 파일로 저장됩니다. 다른 앱에선 좀처럼 접하기 힘든, 독특한 기능이죠?

 

결과물 3D 이미지로 구현하는 기능까지 전부 ‘무료’

확실히 펜소울은 이전 칼럼에서 소개해드린 여느 드로잉 앱들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느낌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맘에 드는 건 이 멋진 기능을 전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죠. 일전에 펜소울 앱 개발자 인터뷰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요. “커뮤니티 기능을 더 발전시켜 그림 그리는 과정 자체를 활용, 수익화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란 내용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서 펜소울 앱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해가길 기원합니다.

오늘 칼럼은 펜소울 앱의 타임슬라이드 기능을 활용한 동영상을 두 개 더 보여드리는 걸로 마무리할까 합니다<아래 참조>. 동영상을 제작하느라 저도 몇 번을 돌려봤는데 아무리 봐도 참 신기한 기능이네요. 그럼 다음 번에 다시 인사 드릴 때까지 안녕히 계세요!

by 갤럭시 노트 아티스트 송과장(송기성)

무선사업부 B2B 솔루션·파트너그룹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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