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 돌리면서 전화를 받을 수 없다? 있다!
삼성전자가 2009년형 청소기 신모델 9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진공청소기는 삼성 고유의 저소음 설계가 적용돼, 소음 수치가 국내 최저수준인 58dB이다. 전화 통화나 TV 시청을 하면서도 청소가 가능할 정도로 소음이 적다.
또, 먼지통의 흡입력이 높아졌고, 청소할 때 배출되는 공기를 정화하는 필터 시스템이 강화돼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먼지통 뚜껑을 화산 분출구 모양으로 설계한 ’볼케이노 사이클론’이 특징이다. 진공청소기 내부에서 진공을 발생시켜 먼지와 공기를 함께 빨아들인 후, 청소기 먼지통 상부에서 최대 9개의 크고 작은 회오리가 한 번 더 생겨, 빨아들인 먼지와 공기를 확실하게 분리한다.
볼케이노 사이클론은 진공청소기의 높은 흡입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한편 청소기 내부의 필터가 먼지로 인해 막히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먼지통 내부 공간이 기존대비 20% 정도 더 확보돼, 청소를 자주해야하는 소비자의 불편함을 덜었다.
이 밖에, 은나노 코팅의 허니컴 필터를 비롯한 4중의 필터가 채용됐다. 이 필터들은 곰팡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기 힘든 벌집모양으로 되어 있어 미세 집진, 탈취, 향균, 제균에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의 출고가는 20만원에서 36만원선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청소한 시간과 면적 등 청소상황에 대해 알려 주는 음성안내 기능을 탑재한 60만원대 로봇청소기 신모델도 동시에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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