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무거운 카메라 필요 없어요’ 갤럭시 S23 울트라와 함께한 샌프란시스코의 하루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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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 2023’을 통해 갤럭시 S23 울트라(이하 S23 울트라)’를 공개하며, ‘역대급 성능이 뒷받침하는 최고의 카메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갤럭시 언팩의 열기가 가라앉기도 전, 뉴스룸이 행사가 열린 샌프란시스코의 이곳저곳을 다니며 S23 울트라의 프리미엄 모바일 카메라를 체험해봤다.

 

초광각부터 망원 렌즈까지, S23 울트라 하나면 가능해요

동영상 플랫폼에서는 일상 브이로그부터 단편영화까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만큼 스마트폰 카메라의 활용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S23 울트라는 후면의 세 가지 메인 카메라와 3배 광학줌 망원 카메라로 초광각부터 광각, 망원까지 넓은 범위를 커버한다. 같은 공간에서도 어떤 렌즈를 쓰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가방을 가득 채웠던 디지털카메라의 갖가지 렌즈와 성능들을 233g의 무게에 모두 담아낸 셈이다.

▲ 갤럭시 S23 울트라 후면 렌즈 구조

 

샌프란시스코의 아침 풍경을 담고자 롬바드 스트리트(Lombard Street)로 나섰다. 오르막길에 다다르자 저 멀리 샌프란시스코의 여유로운 도시 풍경이 환하게 눈 앞에 펼쳐진다. 사용한 화각에 따라 멀리에서도 러시안힐의 남쪽 텔레그래프힐(Telegraph Hill) 정상에 서 있는 코이트타워(Coit Tower)가 마치 가까이에 있는 듯 느껴졌다.

▲ 같은 풍경을 갤럭시 S23 울트라 후면의 초광각/광각/망원 카메라로 각각 찍은 결과물

 

듀얼 픽셀을 탑재한 초광각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는 각각 1,200만과 1,000만의 높은 화소를 확보했다. 2억 화소를 탑재한 메인 광각 카메라는 F1.7의 조리개 모듈로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며, 자연스러운 아웃포커싱으로 부드러운 배경 표현에 적합하다.

▲ 갤럭시 S23 울트라 10배 줌 망원 카메라를 활용해 멀리 있는 피사체도 또렷하게 촬영할 수 있다.

 

“달 속의 토끼까지 담다”, 스마트폰 최고 수준의 ‘2억 화소’ 초고해상도 카메라

S23 울트라는 어댑티브 픽셀(Adaptive Pixel)을 개선했다. 촬영하려는 풍경의 특성과 밝기 환경에 따라 2억, 5,000만, 1,200만 사이의 화소를 자동으로 전환한다. 밝은 날에는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다.

▲ 갤럭시 S23 울트라 광각 카메라 2억 화소로 찍은 사진에서 멀리 있는 피사체를 확대해서 본 실제 모습

 

2억 화소의 진가는 사진을 확대했을 때 드러난다. 사진의 원하는 부분만 잘라내기 위해 원본을 확대하다 보면, 어느새 이미지 픽셀이 깨져 있는 경우가 많다.

S23 울트라의 고화소 픽셀은 사진을 일부만 크롭하더라도 마치 원본과 같은 디테일을 살려낸다. 풍경을 찍을 때 넓게 찍은 사진에서 더 좋은 구도로 사진 일부를 크롭하거나, 멀리서 찍은 인물사진에서 인물을 가깝게 크롭할 때, 고화소의 장점을 누려보자.

▲ 갤럭시 S23 울트라 2억 화소로 찍은 사진(좌), 일부를 확대해서 잘라낸 사진(우)

 

높은 화소와 더불어 픽셀의 사이즈도 커졌다. 갤럭시 S23 시리즈에서는 초당 30프레임으로 8K 동영상을 촬영하며 더 커진 픽셀과 더 넓어진 화각으로 마치 눈앞에 있는 것 같은 깊이감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 초당 30프레임(FPS) 8K 동영상 촬영 설정하는 방법

 

큰 폭으로 개선된 OIS(Optical Image Stabilization)VDIS(Video Digital Image Stabilization)를 통해 흔들림 없고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해졌다. S23 울트라는 광학식 손 떨림 방지 기능(OIS) 보정 각도를 2배 높여, 손 떨림을 줄이고 더욱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게 한다.

손 떨림 방지 기능은 낮에 영상을 촬영할 때는 모션 블러[1]를 저감시켜줄 뿐 아니라, 야간에 영상을 촬영할 때 촬영자의 발걸음에 따른 진동을 최소화해 모션 블러와 지터[2]없이 선명하고 안정적인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별도 설정 없이도 8K, 4K, FHD, HD 등 모든 동영상을 촬영할 때 기본으로 작동된다특히, 최대 100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스페이스 줌기능을 사용할 때 큰 도움이 된다. 조금만 움직여도 크게 흔들려 피사체를 놓치기 쉬운 상황에서, S23 울트라의 손 떨림 방지 기능과 스페이스 줌의 도움을 받아 말 그대로 우주(Space) 너머의 토끼를 포착해내는 데 성공했다.

▲ 미국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에서 ‘스페이스 줌’ 기능을 활용해서 촬영한 달 사진. (왼쪽부터) 1배, 10배, 100배 스페이스 줌으로 촬영.

 

“AI가 똑똑하게, 웜톤으로 더 화사하게”, ‘감성 셀피

메인 후면 카메라와 더불어 전면 카메라도 한층 개선됐다. 셀피를 담당하는 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의 듀얼 픽셀과 AI로 강화된 셀피 촬영으로 고화질의 사진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이자 유명한 셀피 스팟, 금문교를 다녀왔다. S23 울트라는 셀피 이미지와 영상에도 지원되는 슈퍼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Super HDR)로 비록 흐린 날씨였지만 풍부한 색감을 표현해냈다.

갤럭시 S23 울트라 전면 카메라로 셀피 찍는 모습

▲ 갤럭시 S23 울트라 전면 카메라로 셀피 찍는 모습(위), 셀피 실제 결과물(아래)

▲ 갤럭시 S23 울트라 전면 카메라로 촬영한 동영상을 GIF로 변환한 결과물

S23 울트라는 한국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셀피 기본 컬러도 웜톤으로 반영했다. 사용자는 전면 카메라에서 얼굴빛을 섬세하게 조정하고 사진의 분위기와 피부톤에 맞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 셀피 촬영할 때 ‘자연스럽게’와 ‘따뜻하게’ 셀피톤 비교 모습

 

중요한 것은 어둠에 꺾이지 않는 결과물, ‘나이토그래피

S23 울트라의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는 카메라 경험에 혁신을 불러일으켰다. 울트라뿐만 아니라 갤럭시 S23 시리즈의 모든 모델은 AI 솔루션이 적용된 ISP(이미지 신호처리, Image Signal Processing) 덕분에 어두운 환경에서도 사진의 노이즈를 줄일 수 있다. AI ISP는 이미지센서에 저장된 정보를 보정하며 사진이나 영상을 만들어내는데, 카메라가 갖는 물리적 한계를 넘으며 디테일한 색감과 화질의 퀄리티를 자체적으로 향상시킨다.

저녁 무렵 찾은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는 건물을 비추는 조명 외에는 밝은 빛이 없어 어둑어둑했다.

▲ 어두운 곳을 일반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좌), 갤럭시 S23 울트라로 찍은 사진(우)

 

걱정도 잠시, S23 울트라의 나이토그래피는 바로 눈앞에서도 담기 어려운 조명의 디테일과 호수면에 비친 건축물의 선까지 완벽히 담아냈다. 다른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과 비교하자 그 차이가 더 명확히 드러났다.

▲ 갤럭시 S23 울트라로 어두운 곳에서 셀피 찍는 모습(위)과 나이트모드 OFF/ON 결과물 비교(아래)

 

어둠에도 꺾이지 않은 나이토그래피의 강한 성능은 셀피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밝은 가로등 빛 하나 없던 곳에서 찍은 셀피는 머리카락 같은 디테일까지 선명한 밝고 깨끗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자리를 옮겨 페리 빌딩(Ferry Building) 앞 광장에서도 나이토그래피를 경험했다. 전보다는 밝아졌지만 완전한 밤이 된 시내 한복판에서도 가로등과 주변 건물에서 나온 빛을 배경으로 삼아 인생샷을 건지기에 충분했다.

▲ 갤럭시 S23 울트라로 찍은 사진 실제 결과물

 

더 강력해져 돌아온 프로급 카메라 경험, ‘Expert RAW’

전문가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S23 울트라의 Expert RAW 앱 역시 발전을 거듭했다. Expert RAW로 최대 5,000만 화소의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더욱 압도적인 표현력을 갖게 됐다.

▲ Expert RAW 앱 다운로드 받아 카메라 앱에서 설치하기까지의 과정

 

Expert RAW 앱으로 찍은 원본(RAW) 파일에는 풍부한 컬러 정보가 담겨 있다. 이는 ISO, 셔터 속도, 초점 등을 직접 조정하며 원하는 느낌을 구현하는 것과 함께 후보정 작업에서 자유도를 높인다. 빛의 노출이 과한 부분은 줄이고 어두운 부분에 가려져 있던 디테일을 살려낼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컬러 데이터가 많은 파일이다 보니 사진 하나하나의 용량이 큰 편이다. 기본 카메라에서 찍은 고해상도 사진과 영상 파일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이름 그대로최고의 성능을 뜻하는 S23 울트라(Ultra)512GB 이상의 대용량 저장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최적화된 사용성으로 용량이 큰 파일도 빠르게 저장할 수 있다. 촬영 결과물이 초고화질·고용량(16 bit Computational Raw File)Expert Raw 앱으로 촬영해도 연속 10장까지는 무리 없이 촬영할 수 있다.[3]

▲ Expert RAW로 사진 찍는 모습

▲ Expert RAW로 사진 찍는 과정을 스마트폰에 녹화한 모습

▲ Expert RAW로 찍은 베이 브릿지(Bay Bridge) 야경 사진

Expert RAW 앱에는 전문성을 더할 색다른 기능이 있다. 각자 따로 촬영한 여러 이미지를 더해 하나의 사진으로 꾸며내는 다중 노출(Multi exposures)’ 모드와 밤하늘을 수놓은 별과 은하를 촬영할 수 있는 천체 사진(Astrophoto)’ 모드다. 천체 사진 모드는 천체의 이동에 따라 설정한 시간 동안 여러 장의 사진을 촬영해 별의 움직임을 포착해내는 것은 물론, 첨단 AI 분할(Segmentation) 기술과 멀티프레임 처리(Multi-Frame Processing)를 통해 누구나 전문 장비 없이도 천체 사진을 촬영하고 편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기본 카메라 기능 중하이퍼랩스(Hyper Lapse)’를 활용하면 시시각각 변하는 밤하늘의 변화를 영상으로도 기록할 수 있어 야간 촬영에 즐거움을 더해 준다.

▲ Expert RAW에서 다중 노출로 찍은 결과물

▲ 5만 년 만에 지구 가까이 지나는 초록빛 ZTF 혜성과 화성, 히아데스 성단, 플레이아데스 성단을 갤럭시 S23 울트라로 촬영한 사진

스마트폰의 새로운 프리미엄 시대를 열었다고 평가받는 갤럭시 S23 울트라. 프로페셔널한 장비들이 있어야 가능했던 최고 수준의 카메라 기술을 스마트 폰에 구현해냈다. 더욱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위해 갤럭시가 열어갈 새로운 카메라 혁신을 기대해보자.

 


[1]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촬영할 때 생기는 피사체의 잔상과 그 때문에 생기는 줄무늬의 번짐 현상

[2]재생 화면이 수평 방향으로 불안정하게 요동하는 현상

[3]고객의 사용 환경에 따라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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