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슬림 멀티스크린용 LCD 패널 양산
삼성전자가 베젤(Bezel, 테두리) 두께가 업계에서 가장 얇은 LCD 패널을 본격적으로 양산한다.
베젤은 그림에서와 같이 모니터 바깥 부분의 테두리 부분을 말한다. 이번에 양산되는 제품은 좌우 두께가 각각 4.7mm , 2.6mm 불과해 모니터를 연결해도 간격이 기존의 1/4수준인 7.3mm밖에 안 된다.
이 제품은 46인치 크기로 디지털정보 디스플레이(DID, Digital Information Display)용 LCD 패널이다. 여러 대의 패널을 이용한 대형 화면을 연출하더라도 화면 경계선이 크지 않아 자연스러운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LCD TV보다 1.5배 정도 밝아 실내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어 공항이나 병원, 백화점의 표시판이나 상품광고판 등으로 사용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에서 이 패널을 이용한 멀티스크린 모니터로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 Award)’을 수상하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 LCD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박하철 전무는 "디지털 정보디스플레이는 LCD TV에 이어 LCD 산업을 이끌 주요 제품군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 삼성전자는 화면이 더 밝은 옥외용 제품과 이번에 본격 양산하는 초슬림 베젤 제품 등 특화된 제품 라인업으로 디지털 정보디스플레이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디지털 정보디스플레이용 LCD 패널 시장은 2009년 약 100만대에서 2015년 약 685만대 수준으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며, 전체 DID 시장에서의 LCD 비중도 2015년에는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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