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알파와 함께 한 가을 나들이, 갤럭시 알파 카메라 후기

2014/12/08 by 블루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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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방 안에 카메라를 넣지 않은 채 가을을 즐기러 떠났습니다. 뭐 그렇다고 멀리 간 것은 아니고요. 서울 내 흔히 볼 수 있는 곳에서도 그냥 가을은 스쳐가고 있는 것 같아서 가을을 잡으러 나서봤습니다. 이 폰 카메라 녀석만 가지고 말이죠.

갤럭시 알파의 폰 카메라 화질도 테스트할 겸 이 녀석을 들고 나섰습니다. 참고로 갤럭시 알파에 탑재된 카메라는 후면 카메라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210만 화소이고 하이브리드 AF 를 탑재한 것이 특징입니다.

확실히 예전에 쓰던 폰들과 비교해보면 AF 속도는 수준급이네요. 터치 포커스이기에 전문적인 카메라들의 셔터감 및 속도와 단순 비교하기 애매하긴 하지만 실제 터치 후 포커스를 잡는 속도만 보면 거의 카메라급입니다.

아무튼, 이 녀석과 함께 더 늦기 전에 가을의 뒷자락을 잡기 위해 나섰습니다. 오랜만에 사진 위주의 포스팅이 되겠네요 ^^

갤럭시 알파로 학교 건물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갤럭시 알파로 16대 9 촬영을 했더니 사진이 좀 기네요. ^^ 보통 사진 비율은 전 3대 2를 선호하는데 희한하게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에는 스마트폰 화면에 꽉찬 모드에 익숙해지다 보니 16대 9 사진을 많이 찍게 됩니다.

약간의 크롭핑 및 노출 등 조절은 일부 들어가 있는 사진들입니다만 폰 카메라의 화질과 성향을 판단하시기엔 무리 없으실 거에요.

갤럭시 알파로 땅에 떨어진 낙엽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갤럭시 알파로 가로수와 자전거 도로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번 가을은 참 여유 있게 보내리라 생각했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단풍도 끝이 나고 있더라고요. 가을 볕과 하늘도 참 좋은 날이었습니다.

갤럭시 알파로 오전 햇살이 비치는 땅에 떨어진 낙엽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집과 멀지 않은 동네 여기저기에 이렇게 가을이 물든 곳들이 많습니다. 여러분들도 멀리 가실 필요 없이 한번 찾아보세요.

갤럭시 알파로 오전 햇살에 비치는 도로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특히 이런 가을 빛을 담기에는 아침 시간이 좋습니다. 하늘도 파랗게 나오고 사선으로 들어오는 빛 자락을 잘 담을 수 있죠.

갤럭시 알파로 단풍이 든 담쟁이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렇게 찍다 보니 예전에 대전에서 생활할 때가 많이 생각나네요. 대학원 시절, 무작정 필름 카메라를 들고 이런 소경들 찍으러 여기저기 많이 다녔었는데 어느새 찍는 사진수가 줄어드는 걸 발견하네요. 사실 열정이 문제겠죠. ^^ 그래도 이 붉은 단풍 녀석이 그때의 열정을 생각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갤럭시 알파로 풀이 무성한 들판과 파란 하늘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홍대 쪽을 지나다가 팟타이 간판을 보고 충동적으로 들어갔습니다. 언제 먹어도 좋은 팟타이… 요즘 이런 오리엔탈 푸드가 좋더라고요. ^^

갤럭시 알파로 견과물 고명이 올려진 팟타이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한가지 음식에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매력이고 태국이나 필리핀 같은 지역의 음식에서 느낄 수 있는 향도 점점 좋아집니다. 살이 찌지 않는다는 점은 오히려 오후 늦게 배고픔이 찾아오면서 각종 군것질로 채우기 때문에 별 도움이 안되고 있죠. ^^

갤럭시 알파로 팟타이를 근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갤럭시 알파의 근접촬영은 이 정도가 가능합니다. 폰 카메라 참 좋아졌죠.

갤럭시 알파로 천장 곳곳에 전구가 있고 알록달록한 소품이 가득한 카페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나름 난해한 빛들이 많았는데 화이트밸런스를 제법 잘 잡았습니다.

갤럭시 알파로 거리에 세워진 분홍색 자전거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핑크색과 가을은 참 안 어울릴 거라 생각했는데 주말 아침 길거리에 쓸쓸히 놓여있는 핑크색 자전거는 적당히 가을 배경에 묻혀있어 보입니다. 내친김에 주말에 둘째 녀석만 데리고 1박 2일 서울 투어를 떠났습니다. 북촌 일대를 저도 잘 못 봐서 간만에 아들과 단둘이 여행을 떠났죠.

갤럭시 알파로 어두운 골목과 불 켜진 가게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얼마 전 이 녀석이 호주를 다녀와서 그런지 이런 바깥에서 적응하는 것이 부쩍 성숙해졌더군요. 길거리에 대한 두려움(?)도 이제 하나도 없는 것 같고 무엇보다 대화되는 것이 많으니 좋네요. ^^ 위 사진은 아들녀석과 장난치며 걷다 찍다 보니 좀 흔들렸습니다.

갤럭시 알파로 김이 모락모락 먹음직스러운 스테이크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고감도 센서를 달았다고 하는데 어두운 식당에서의 사진도 제법 잘 살리고 있네요. 꽤 어두컴컴한 스테이크 레스토랑이었는데 이 정도 화질을 내 줍니다. (물론 무보정)

갤럭시 알파로 빛이 적게 들어오는 한옥 실내를 촬영한 사진입니다.

북촌에 온 만큼 아들녀석과의 밤은 한옥에서. 집에서 벗어나니 확실히 아침 시작도 빨라집니다. 오전이라 약간 쌀쌀하긴 했지만 그래도 햇볕이 드는 곳을 골라 다니면 춥진 않더라고요. 북촌에서 창덕궁 쪽으로 걷습니다.

근처 카페 풍경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중국 일본 관광객들이 많더라고요. 요즘엔 일본 관광객은 가끔만 보이고 대부분 중국 관광객들입니다. 여기저기서 들리는 중국어가 이젠 어색하지 않게 되었을 정도죠.

갤럭시 알파로 북촌마을 입구에서 창덕궁을 바라보며 촬영한 사진입니다.

창덕궁으로 비치는 아침 햇살이 일품입니다.

갤럭시 알파로 하룻밤 묵었던 한옥과 파란 하늘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창덕궁 앞에서 그렇게 솜사탕을 사달라는데 신용카드만 있다는 핑계로다가. ^^; 대신 그 이후 와플에 당합니다.

주변 대학생들

한옥 마을 숙소에서 나와 북촌에서 시작된 아들과의 일요일 산책. 생각보다 엄청나게 걸었지요. 북촌 일대를 다 돌고 동대문 DDP까지 걸었으니까요.

심슨이 그려진 벽화 앞에 아들이 서 있습니다

어렸을 때는 이 정도 걷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던 녀석인데 확실히 호주 여행하고 오더니 컸나 봅니다. 잘 따라주니 기특하네요. ^^

북촌의 한 건물

북촌 일대를 돌아다니다 보니 이쪽으로 이사 오고 싶어졌어요. 아마 와이프는 엄청 반대를 하겠지만요. ^^ 사는 것보다는 역시 가끔씩 이렇게 놀러 와야 이 정취에 대한 가치를 느끼게 되는 걸까요?

색색의 의자가 있는 인근 브런치 카페

때로는 한국적이고 때로는 이국적인 이곳, 자주 와야겠습니다.

한옥 문 앞에서 아들

아들 녀석도 아주 마음에 들어 하네요. 대신 선물 하나 사달라고 계속 졸라대기 시작합니다. (그런 건 또 어디서 배웠니?)

징검다리 위에 서 청계천을 내려다보는 아들

청계천까지 걸어가서는 잠시 주의를 환기시켜보지만 선물 타령은 여전히.

갤럭시 알파로 비둘기가 날아오르고 아이가 뛰어노는 모습을 순간 포착하여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런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도 빠른 셔터는 도움이 됩니다. 스마트폰에서 빨리 사진 찍는 것이 꽤 어려울 때가 많은데 갤럭시 알파의 카메라는 제법 쓸만하게 나왔지요.

동대문 역사문화공원까지 걸어갔더니 저는 이미 파김치. 카페에 들어가 저는 한숨 때렸습니다. 아들 녀석한테는 키즈 태블릿을 던져준 채 (막판에 무책임한 아빠 모드)

감기 기운처럼 머리는 깨질 것 같은데 그래도 모처럼 아들녀석과 그냥 들어갈 수는 없어서 제2 롯데월드 몰까지 들러봅니다.

제2롯데월드 전경

여의도 IFC몰보다도 화려하게는 지었더군요. 여느 백화점에서 잘 볼 수 없었던 브랜드들도 있고요. 안전에 문제 없기를 정말 바랍니다. 일요일이라 토이저러스도 모두 문을 닫았더군요. (속으로 환호성을)

선물은 엄마에게 살짝 떠넘기며 집으로 왔습니다. 그러고 났더니 제가 좀 서운하더라고요. 그래도 아들과의 1박 2일이었는데. 나중에 찐하게 한번 놀아주고 좋은 것도 사주고 해야겠습니다.

갤럭시 알파

위에 찍은 사진들은 모두 이 녀석 갤럭시 알파가 수고해 주었습니다. 갤럭시 알파로 찍는 사진들은 어느 정도로 나오는지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가을, 목도리 하나 들고 나서 보시는 게 어떨지요? ^^

 

원문링크: http://brucemoon.net/1198142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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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갤럭시 알파’를 소개할 목적으로 삼성전자에서 해당 제품을 무상으로 대여 받고 원고료를 지급 받아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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