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청년 취업의 꿈을 실현하다, ‘테크 인스티튜트’
지금은 국경을 넘어서 지구촌이 하나가 되어가는 시대입니다. 이러한 글로벌 시대에 세계 각지에는 여전히 열악한 경제와 특수한 상황 때문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이 많습니다.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 각 기업들은 해외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삼성전자도 글로벌 시대의 기업시민(corporate citizen)으로서 해외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습니다.
어린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스마트 스쿨’과 ‘솔브 포 투모로우’, 열악한 의료시설을 지원하기 위한 ‘케어 드라이브’, 열악한 지역에 발전소·학교·의료시설 등을 지원하는 ‘나눔 빌리지’ 등 다양한 공헌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 중에 하나는 바로 취업!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말도 있잖아요. 특히나 청년층의 취업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입니다.
▲청년 실업률 문제는 우리만의 고민이 아닙니다.(출처 : http://www.samsung.com/출처가 명기된 이미지는 무단 게재, 재배포할 수 없습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고자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테크 인스티튜트(Tech Institute)’ 가 그것입니다. 지난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설립된 ‘삼성엔지니어링아카데미’가 모태인 테크 인스티튜트는 2014년 현재 전 세계 34개국 67개 시설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테크 인스티튜트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고소득 국가의 경우 소프트웨어 기술 교육을, 저소득 국가의 경우 CS(고객 관리·대응) 기술 교육을 각각 제공 받습니다. 또한 커리어 상담, 멘토링 프로그램, 인턴십 지원 등을 통해 미래 설계 역량을 키우고 보다 많은 취업 기회를 얻게 됩니다.
▲테크 인스티튜트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출처 : http://www.samsung.com/출처가 명기된 이미지는 무단 게재, 재배포할 수 없습니다)
또한, 우수한 성과를 낸 교육생은 삼성 현지 법인에 직접 채용되기도 하는데요. 멕시코 지역에 설립된 테크 인스티튜트에서는 1기 졸업생 전원이 삼성전자에 취업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몇몇 우수 사례들을 한 번 볼까요?
러시아
러시아를 비롯한 인근 독립국가연합 지역은 3D 업종 기피로 인해 서비스 업계의 엔지니어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엔지니어를 교육·양성하는 기관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이에 러시아 정부에서는 엔지니어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을 구축하고자 했고, 삼성전자가 이에 응했는데요.
2013년 12월에 러시아 통신기술대학 내에 삼성 기술교육원을 구축해 현재까지 1677명이 교육을 수료했고, 수료자들에게는 기술전문가 자격증이 수여되었습니다.
▲모스크바에 있는 삼성기술교육원(왼쪽 사진)과 서비스업계를 책임질 러시아 교육생들
정부의 요청으로 전문 인력 양성 기관이 성공적으로 문을 연 것은 한국기업 최초였고요. 모스크바시에서는 그 공로를 인정해 최우수 기술 교육 협력상을 수여하기도 했습니다. 삼성 기술교육원은 연간 4000명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본
일본은 장기불황으로 청년 실업률이 높아져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요(2012년도 고졸 실업률 11.7%). 이에 일본 정부는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해 ‘IT 인력 육성’을 추진합니다. 하지만 첨단 전자산업의 고도였던 일본도,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비해 애플리케이션 전문 교육기관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인력을 육성하면서 청년 실업도 해결할 수 있도록 테크 인스티튜트 프로그램을 론칭했습니다. 2013년 도쿄에 16세 이상의 고교, 대학, 사회인을 대상으로 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인력 육성기관을 개설했는데요.
일본의 유력 대학인 와세다 대학과 아스카 연구소와 산학 연계를 맺고, 경제산업성·후생노동성·충무성을 후원기관으로 유치했습니다. 1기 수강인원 50명 모집에 263명의 지원자가 몰렸고, 11명의 여대생이 합격할 정도로 여성의 참여도도 높았습니다. 관련 소식을 니혼게이자이·아사히·산케이 등 현지 유력 언론이 보도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는데요.
올해 중 2기 수강생 100명이 교육 과정 수료를 앞두고 있으며 오사카 등 도쿄 이외 지역 추가 강좌 개설도 추진 중입니다.
터키
형제의 나라로 알려진 터키. 터키는 인구의 34%를 20대가 차지할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젊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산업과 경제도 발전하고 있어 숙련된 인력에 대한 요구도 큰데요. 청년 실업률이 16.2%(2014년 상반기 기준)나 되는데도 교육계획과 기술표준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최첨단 기술 노하우와 재정지원을 통해 터키 사회의 요구에 부합하는 삼성아카데미를 설립했습니다.
이스탄불에 개설된 삼성아카데미는 5개 현지 기술고등학교에서 총 156명을 선발, 8개월간 교육을 진행했는데요. 치열한 경쟁을 거친 1기 졸업생은 대학 진학과 취업 등 전원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이 성공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 11월 앙카라, 이즈미르에 각각 2, 3호 아카데미를 개소하여 올해 6월, 1호인 이스탄불 아카데미에서 2기가 배출되었고, 앙카라·이즈미르 아카데미도 각각 1기 졸업식을 하는 등 3개소 모두 졸업식을 무사히 마쳤는데요. 올해 총 졸업생은 536명으로, 졸업생 중 우수 인력 180명은 터키 내 삼성 서비스 센터 인턴활동 중이며, 6명은 정규직으로 채용 완료됐고요. 90여 개의 언론 매체에서 졸업식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는 등 지역사회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고, 학부모들의 열광과 더불어 지원 학생 수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아프리카
아프리카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13.3%에 그칠 정도로 IT 불모지입니다. 삼성전자는 숙련된 기술자 육성을 통해 아프리카 주민들의 IT 불균형을 해소하고 청년 고용에도 기여하고자 엔지니어링 아카데미를 개설했는데요.
2011년 3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첫 번째 아카데미가 개설된 데 이어 2012년에는 케냐와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에도 아카데미를 개설했습니다.
최근 나이지리아에서 72명의 졸업생이 배출되었고, 케냐에서도 169명이 졸업해 그 중 41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웃음과 열정이 가득한 아프리카 교육생들. 보기 좋지요?
삼성전자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1만 명의 전문기술자를 육성하는 야심 찬 계획을 진행 중인데요.
청년 고용에 기여하면서 삼성전자 서비스 품질과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중남미, 유럽, 중국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2013년 한 해에만 7500여 명이 테크 인스티튜트의 교육 혜택을 받았는데요.
테크 인스티튜트는 우수 기술자 인력의 증대, 시장성 있는 기술을 전수받음으로써 취업기회 향상, 더 나은 교육환경 제공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청년 취업률의 전체적인 상승을 꾀하는 삼성전자의 체계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입니다.
삼성전자는 계속해서 테크 인스티튜트를 확장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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