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 기획] 사회공헌을 말하다_⑦ 햇빛영화관 편 : 샤이니, 서울디지털포럼에 출연하다
투모로우 블로그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박스 참조>의 하나인 ‘햇빛영화관’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임직원의 전문성과 핵심 역량을 활용, 각종 사회 현안을 해결하는 사회 혁신형 프로젝트로 삼성전자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입니다. 좀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이라면 누구나 동참할 수 있습니다.
라즈베리파이와 만나 한층 업그레이드된 샤이니
지난해 아프리카 소년 마틴(Martin)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사회적기업 MYSC(Merry Year Social Company)와 삼성전자 임직원 봉사팀이 함께 만들었던 햇빛영화관 ‘샤이니(Shiny)’ 프로젝트 기억 나세요? 소속도, 하는 일도 다르지만 마음만은 하나였던 이들이 모여 이뤄낸 기적이었죠. 당시 많은 분이 신문 기사나 유튜브 동영상으로 햇빛영화관 소식을 접한 후 굉장히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얼마 전 샤이니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샤이니-파이’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샤이니-파이는 구형 휴대전화와 PMP로 만들던 샤이니와 달리 라즈베리파이의 확장성과 개방성을 접목, 보다 모듈화된 형태로 제작된 모델입니다.
모듈형 소형 컴퓨터 라즈베리파이엔 CPU·영상출력단자 등 컴퓨터를 구성하는 필수 부품이 들어 있습니다. 케이스가 없어 새로운 가전이나 예술작품, 로봇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죠. 부담 없는 가격(25~35달러)과 오픈소스 하드웨어도 매력적이고요. 지난 2012년 처음 출시된 라즈베리파이는 당초 교육 자선 활동용으로 제작됐지만 요즘은 다양한 분야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첫 해 100만 대가 팔린 데 이어 2014년 6월 현재 전 세계 누적 판매량은 300만 대에 이릅니다.
서울디지털포럼서 ‘혁신적 지혜’ 사례로 소개돼
지난 5월 21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혁신적 지혜: 기술에서 공공선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두 번째 서울디지털포럼(SDF:Seoul Digital Forum)이 개최됐습니다.
SBS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디지털 시대의 흐름을 읽고 혁신적 영감을 공유하며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비영리 국제 컨퍼런스로 엘 고어, 스티브 발머, 빌 게이츠 등 전 세계 정상급 연사들이 참여하는 등 전문가와 대중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올해 행사에서 샤이니-파이를 선보인 이는 뜻밖에도 앨런 마이크로프트 라즈베리파이 재단 공동설립자였습니다.
▲ 앨런 마이크로프트 라즈베리파이 재단 공동창립자 겸 이사
(사진 출처: 서울디지털포럼 공식 홈페이지 www.seouldigitalforum.org/출처가 명기된 이미지는 무단 게재, 재배포할 수 없습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컴퓨터학부 교수이기도 한 앨런 마이크로프트는 컴파일러, 프로그래밍 언어, 통계분석 분야 전문가인데요. 그런 그가 왜 샤이니-파이를 소개하게 됐을까요?
그는 ‘혁신을 여는 지혜’를 주제로 진행된 강연 도중 ‘모두를 위한 프로그래밍’ 세션에서 샤이니-파이를 소개하고 시연도 진행했습니다.
▲ 서울디지털포럼에서 강연 중인 앨런 마이크로프트 라즈베리파이 재단 공동창립자
올해 서울디지털포럼에서 샤이니가 ‘라즈베리파이를 활용, 국경을 넘어 꿈을 연결하는 수단’으로 소개된 사례는 지난해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안구마우스 ‘아이캔(eyeCan)’에 이어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삼성전자 임직원의 노력이 세계 각국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됐습니다.
마이크로프트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샤이니-파이에 대해 “단순 교육을 넘어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문화까지 전달할 수 있는 라즈베리파이의 완벽한 활용 사례(perfect example)”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또한 삼성전자 임직원이 본인들의 전문적 역량을 아프리카에 쏟아 붓는 걸 보며 무척 인상 깊어 했습니다.
▲라즈베리파이와 햇빛랩 로고가 함께 등장하는 ‘샤이니-파이’ 스크린 모습(왼쪽 사진), 파란색으로 표기한 부분이 라즈베리파이입니다.
▲ 본 강연 직후 햇빛랩 멤버들이 샤이니-파이를 시연 중인 모습
본 강연 직후 약 30분간 이어진 네트워킹 시간엔 샤이니-파이에 관심 있는 참가자들이 모인 가운데 간단한 시연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참가자들은 마이크로프트 교수와 함께 향후 샤이니-파이가 나아가야 할 방향, 라즈베리파이와의 협업에 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 네트워킹 시간을 활용, 활발하게 대화 중인 마이크로프트 교수와 햇빛랩 멤버들
▲이날 행사의 어엿한 주인공이었던 샤이니가 마이크로프트 교수 옆에 놓여 있네요
이날 샤이니가 수천 명의 관객, 수만 명의 온라인 청중들과 나눈 스토리 영상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햇빛영화관의 변신은 ‘현재진행형’
올해 햇빛랩의 목표는 좀 더 다양한 이들이 햇빛영화관을 접할 수 있도록 확대, 보급하는 겁니다. 라즈베리파이와의 협업을 통해 한 차례 변신한 샤이니, 올해는 또 어떤 모습으로 더 많은 곳에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까요? 끊임없이 진화 중인 햇빛영화관의 활약, 여러분도 함께 지켜봐 주세요.
“투모로우 기획 ‘사회공헌을 말하다’ 이전 콘텐츠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회공헌을 말하다_① 프롤로그: 삼성전자 사회공헌 활동, 얼마나 아세요?
☞사회공헌을 말하다_② 주니어소프트웨어아카데미 편: ‘우당탕탕 소녀’ 전자책 회사 CEO를 꿈꾸다
☞사회공헌을 말하다_③ 스마트 스쿨 편: 인포그래픽으로 만나는 삼성 스마트 스쿨
☞사회공헌을 말하다_④ 꿈 멘토링 편: 멘토, 멘티를 만나다
☞사회공헌을 말하다_⑤ 임직원 해외봉사단 편: 잠비아와 인도에서 온 편지
☞사회공헌을 말하다_⑥ 대학생 해외봉사 편: 대학생 나눔 볼런티어 멤버 이민희씨의 인도 첸나이 봉사 체험기<上>
☞사회공헌을 말하다_⑥ 대학생 해외봉사 편: 대학생 나눔 볼런티어 멤버 이민희씨의 인도 첸나이 봉사 체험기<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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