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 기획] 사회공헌을 말하다_(52) 대학생봉사단의 아름다운 벽화 봉사 이야기

2015/06/19 by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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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 블로그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삼성전자는 매년 대학생봉사단을 선발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지난 2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주변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NANUM Volunteer Membership)’ 얘길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우리(단체사진)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이란?
대학생 스스로 창의적인 봉사활동을 기획,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로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보람을 경험하고, 그 과정에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 3기는 서울·경기·충청·대구·전라·부산 등 전국에서 모인 200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들은 총 28개 팀으로 나뉘어 1년 동안 각 지역에서 ‘정기 봉사’와 ‘창의 봉사’를 진행하는데요. 대학생 스스로 사회의 문제를 찾아 지속 가능한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실행해 진정한 나눔을 실천하죠.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 3기가 봉사활동을 시작한 지도 어언 4개월. 이 시간 동안 봉사단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는데요. 그 중에서도 벽화 봉사 활동은 단연 최고로 꼽힙니다.

보훈원 봉사활동에 나선 지도선배 2명과 5명의 봉사단원들▲삼성전자 임직원 선배들과 함께 벽화 봉사에 참여한 ‘유유풀’ 팀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 경기 5팀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유풀(YouUful)’ 팀은 지난 5월 경기 수원에 위치한 보훈요양원을 찾아 벽화 봉사를 진행했습니다. 유유풀은 ‘유 유즈 풀(you use full)’의 약자로 ‘너와 내가 만나 아름다운 내일, 쓸모 있는 청춘이 된다’는 뜻을 갖고 있는데요. 팀명처럼 두 명의 임직원 선배와 다섯 명의 팀원들이 똘똘 뭉쳐 아름다운 내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은 유유풀 팀 내 임직원 선배 김도영 과장이 활동 중인 사내 벽화동호회 ‘희망채색’ 팀과 함께해 더 뜻깊었는데요. 유유풀 팀과 희망채색 팀은 보훈요양원 1층 복도에 희망찬 벽화를 그려 넣었습니다.

삭막한 흰색 복도▲ 벽화 봉사 전 보훈요양원 1층 복도의 모습

위 사진은 벽화 봉사를 실시하기 전 보훈요양원의 모습인데요. 어떠세요, 흰색 벽면이 조금 차갑게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허전하고 삭막하게 느껴지던 이 공간이 유유풀·희망채색 팀원들의 손에서 따뜻하고 포근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는데요. 그 모습은 잠시 후 공개하겠습니다.

벽화 그리기 준비하는 봉사단원들

벽화 봉사가 처음인 단원들은 벽화 봉사를 단순히 벽에 그림 그리는 일 정도로만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페인트가 튀지 않도록 주변을 정리하는 것부터 시작해 벽화 봉사는 많은 사전작업이 필요한데요.

전성현 단원은 “벽화 봉사가 생각보다 많은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 활동이란 걸 알게 됐다”며 “벽화 봉사를 정기적으로 하는 희망채색 팀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페인트 섞는 봉사단원들

유유풀 팀은 본격적인 벽화 그리기에 앞서 페인트가 튀지 않도록 주변 시설물에 비닐과 테이프를 붙였습니다. 그리고 페인트 색상을 배합해 벽화에 칠할 색상을 만들었는데요. 봉사활동에 임하는 모습이 사뭇 진지합니다.

연두색 페인트 칠하는 남자 봉사단원

봉사단원들은 흰색 벽에 생동감을 불어넣기 위해 밝은 연두색으로 색을 배합했습니다. 그다음 열심히 붓질을 시작했는데요. 처음엔 조금 서툴렀지만 점점 익숙해지면서 작업속도도 빨라졌습니다.

유민지 단원은 “벽화 봉사는 처음이었는데 정말 재미있었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소감을 남겼는데요. 그는 “희망채색 팀은 꾸준히 봉사를 해와서 그런지 다들 정말 섬세하게 잘한다”며 연신 감탄했습니다.

모두가 열심히 요양원 이곳저곳에 벽화를 그립니다.

멋진 벽화를 완성하기 위해서라면 유유풀 팀은 맨발 투혼도 불사르지 않았습니다. 큰 붓과 롤러로 ‘쓱쓱’ 배경색을 칠하고 나서 작은 붓을 이용해 모서리 등을 꼼꼼하게 칠하니 비로소 배경 채색이 마무리됐는데요.

본격적으로 벽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봉사단원들

배경이 다 마른 뒤엔 전문적인 드로잉이 시작됐습니다. 예쁜 꽃과 나무, 그리고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소녀를 그려 넣었는데요. 봉사단원들은 요양원 어르신들이 벽화에서 각자의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길 바라며 벽화를 완성해나갔습니다. 그럼 드디어 완성된 벽화를 공개하겠습니다.

벽화봉사로 달라진 요양원 전경

이전과 비교하면 요양원의 분위기가 정말 많이 달라졌죠? 화사하고 따뜻하게 변한 공간에서 요양원 식구들이 조금이나마 편안함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벽화 봉사에 참여한 건 유유풀 팀뿐만이 아닙니다. 서울 6팀으로 활동하고 있는 ‘발로뛰어’ 팀은 본동마을 골목 어귀에 아름다운 벽화를 선물했는데요. 발로뛰어 팀은 벽화를 통해 골목에 발생하는 범죄를 예방하고, 마을만의 갤러리를 만들기 위해 무더운 날에도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서울에서 활동하는 대학생봉사단의 벽화봉사 장면

또 서울 8팀으로 활동하고 있는 ‘팔로우(8LLOWU)’ 팀도 목동종합사회복지관 인근 벽화 봉사에 참여했습니다. 팔로우 팀은 쓰레기 무단 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벽화를 그리는 건 물론, 각종 전단지와 광고로 더러워진 전봇대를 정리하고 미화했는데요. 각 공간에 맞는 벽화를 그려 마을의 분위기를 한결 밝게 만들었습니다.

마을 분위기에 맞춰 서로 다른 벽화를 그리는 봉사단원들

이 밖에 경기 1팀으로 활동 중인 ‘나노’ 팀도 광명시립복지회관 벽화 봉사에 참여, 지역 사회에 멋진 벽화를 남겼다고 하는데요.

벽화 봉사를 마치고 단체사진을 찍는 모습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은 이외에도 노인복지관·아동복지센터·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삼성투모로우에선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이 만들어가는 더 나은 세상에 대해 더 많이 소개해 드릴 예정인데요. 나눔 볼런티어 멤버십의 더 많은 활약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 홈페이지페이스북을 방문해주세요.

투모로우 기획 ‘사회공헌을 말하다’ 이전 콘텐츠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회공헌을 말하다’ 기획 시리즈 1편~50편 모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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