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 기획] 사회공헌을 말하다_(59) 삼성전자 임직원 해외봉사단, IT 교육으로 콩고민주공화국의 미래를 열다

2015/08/07 by 이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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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 기획] 사회공헌을 말하다_(59) 삼성전자 임직원 해외봉사단, IT 교육으  로 콩고민주공화국의 미래를 열다 삼성전자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보다 많은 분과 진솔하게 소통하기 위해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이 직접 운영하는 공간입니다.

투모로우 블로그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매년 임직원 해외봉사단을 선발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으로 파견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들은 재능 기부로 현지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느덧 여섯 해를 맞은 삼성전자 임직원 해외봉사단, 올해는 어떤 나라를 찾아갔을까요? 2015년 첫 번째 나라는 바로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이하 ‘DR콩고’)입니다.

DR콩고(콩고민주공화국)를 아시나요? 

미지의 땅이자 천연자원의 보고로 여겨지는 아프리카엔 콩고강을 사이에 두고 두 개의 콩고가 있습니다. 바로 콩고공화국과 DR콩고인데요. 이름이 비슷하다고 한 나라가 나뉜 것이 아니라 다른 두 나라입니다. 콩고강이 이들에게 중요한 의미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죠. 매해 여름 휴가까지 반납하고 전 세계를 누비는 삼성전자 해외봉사단, 이번엔 콩고강의 동쪽인 DR콩고를 찾았습니다. 

DR콩고 국기와 지도

DR콩고에서 펼쳐진 봉사활동은 봉사단원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의미가 컸다고 하는데요. DR콩고는 2014년에 파견이 예정됐던 곳이었지만 작년 아프리카에 에볼라의 아픔이 찾아오면서 연기됐습니다. 그래서 올해 더욱 단단히 준비해 봉사활동을 떠났는데요. 그럼 DR콩고에서의 봉사활동 이야기, 만나볼까요?

2015 삼성전자 임직원 해외봉사단

우리나라에서 DR콩고까진 비행 시간만 무려 20시간! 오랜 여정으로 모두 지칠 법도 했지만 DR콩고의 수도 킨샤사(Kinshasa)까지 마중 나온 마시나초등학교 관계자들과 현지 사회단체 ADCD 직원들의 환대에 기쁜 마음이 먼저 들었습니다.

킨샤사에 있는 마시나초등학교는 이름이 ‘중국(시나)’에서 유래했을 정도로 인구가 밀집된 지역인데요. 하지만 대부분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지지 않아 앞으로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콩고의 모습

마시나초등학교에 도착한 봉사단원들은 학생들과 반갑게 인사한 후 그 동안 사진으로만 봤던 교육 시설을 둘러보며 어떻게 교육을 진행할지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콩고 사람들과 임직원 단체사진

봉사활동을 펼친 닷새간 봉사단원들은 DR콩고의 미래를 열어줄 IT 교육과 집마다 어둠을 밝혀줄 ‘쉐이크 딜라이트(Shake Delight)’ 교육, 그리고 학생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벽화 작업 등을 진행했습니다.

이경아 ‘알콩달콩’ DR콩고팀장(S.LSI T기술팀 사원)은 “이번 활동의 가장 큰 목적은 ‘확산’”이라고 말했는데요. “봉사단원들이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많은 걸 가르쳐주면 이들이 다시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도록 해 최대한 지속 가능한 활동으로 만들고 싶다”고 이번 봉사활동의 목적을 전했습니다. 

 

DR콩고에 IT 교육을 뿌리 내리다 

IT 교육하는 임직원 모습

자, 그럼 DR콩고 첫 봉사활동이었던 IT 교육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IT 교육은 평소 컴퓨터를 접할 기회가 적은 이곳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위해 기초적 내용부터 진행됐는데요. 사회에 나가 활용할 수 있는 컴퓨터 작동법부터 오피스 프로그램을 다루는 방법까지 다양한 교육이 이뤄졌습니다.

IT 교육하는 임직원 모습

봉사단원들은 아침엔 킨샤사 지역 10개 학교의 선생님들을, 오후엔 학생들을 각각 가르쳤는데요. 교육 대상을 선발하는 과정에서의 경쟁률도 상당히 높았다고 합니다.

교육에 참여한 무사사(16)양은 “처음엔 컴퓨터 전원을 켜는 법도 몰랐는데 이젠 그림도 그리고 계산도 할 수 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계속 배우고 싶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IT 교육하는 컴퓨터실 모습

이번 교육을 위해 조성된 마시나초등학교 내 2개 컴퓨터실은 앞으로도 계속 유지돼 이곳 선생들과 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인데요. 장윤경 IT팀장(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책임)은 “새롭게 만들어진 컴퓨터실에서 학생들이 꿈을 펼쳐나갈 생각을 하면 뿌듯하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방문해 교육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싶다”고 애착을 드러냈습니다. 

IT 교육하는 임직원 모습

DR콩고에서 처음 진행된 IT 교육은 앞으로 DR 콩고 학생들에게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킬까요? 삼성전자 임직원 해외봉사단 DR콩고팀이 뿌린 작은 씨앗이 더 많은 DR콩고 사람들의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들어주길 기대해봅니다! 

by 이상혁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마케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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