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 클리닉]당신을 위한 깨알 처방전_㉖회식에 대처하는 건강 노하우
‘제2의 직장생활’로 불리는 회식은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구성원들끼리 의기투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일부 경직된 회식 문화는 때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는데요.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말처럼 꼭 참석해야 한다면 건강하게 즐기는 게 중요하겠죠? 회식을 스마트하게 즐기는 노하우,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회식, 끝까지 살아남으려면 사탕을 먹어라?
알코올을 섭취하면 간에서 포도당이 소모됩니다. 이를 대비해 술을 마시기 전에 사탕이나 초콜릿 등을 먹으면 회식 자리에서 큰 도움이 되는데요. 간혹 술을 마신 다음날 피자, 햄버거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 먹고 싶었던 적 있으시죠? 몸이 저혈당 상태가 돼 기름진 음식을 찾게 되는 겁니다. 하지만 기름진 음식은 지친 위에 부담을 주고 해독을 더디게 하므로 좋지 않습니다. 술자리 전 적절한 당을 섭취해 몸의 부담을 줄여보세요.
숙취해소음료, 맹신하지 마세요
사람들은 대부분 숙취해소음료를 마시면 음주로 인해 손상된 간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숙취해소음료만 믿다간 자칫 곤란한 상황에 빠질 수 있습니다. 효과가 없진 않지만 사람마다 체질이 달라 반응이 제각각이기 때문이죠. 숙취해소음료는 기능성이 조금 더 포함된 음료일 뿐입니다. 이를 맹신해 지나치게 의존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틈틈이 물을 마셔주세요
보통 체중의 0.8%에서 2% 이상 수분이 부족하면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이를 ‘탈수상태’라고 하는데요. 과음을 하면 알코올을 분해할 때 수분이 많이 소모돼 탈수상태에 빠지기 쉽습니다. 또 알코올로 인해 체내에서 발생한 열도 탈수를 가속화시키는 요인 중 하나인데요. 우리 몸이 체온 유지를 위해 주로 수분을 이용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음주 후엔 소변 양이 늘어나고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됩니다.
통상 술을 마실 때 우리 몸은 평소보다 2배 이상의 수분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회식자리에선 틈틈이 물을 마셔주는 게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알코올이 희석돼 술에 덜 취하고 탈수상태 또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숙취 해소에 좋은 음식 3
1. “숙취 해소엔 내가 최고!” 시원한 콩나물국
콩나물은 대표적인 숙취 해소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스파라긴산’이라는 아미노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선데요. 아스파라긴산은 우리 몸속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조효소 생성을 돕습니다. 숙취의 주원인인 아세트알데히드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효과가 탁월합니다. 또 비타민 C 또한 풍부해 알코올 분해와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됩니다.
2. 알코올 배출 효과 탁월… 향긋한 오이
간은 알코올을 분해할 때 비타민 C를 대량으로 소모합니다. 이 때문에 음주 후 비타민C를 섭취하면 알코올 배출 속도가 높아져 숙취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오이의 경우 95%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고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해주는 칼륨과 비타민 C의 함량이 높아 숙취 해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3. 부족한 당과 전해질을 채워주는 꿀물
술을 마실 때 우리 몸은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체내에 저장돼있던 당과 수분을 원료로 사용합니다. 때문에 저혈당, 탈수 증세가 나타나고 잦은 소변으로 인해 각종 전해질이 배출됩니다. 따라서 아침에 물보다는 꿀물, 오렌지주스, 식혜 등 당과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는 음료를 마시면 숙취에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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