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 클리닉] 당신을 위한 깨알 처방전_㉟ 운동도 독이 된다? 스포츠 손상 예방하기

공유 레이어 열기/닫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투모로우 클리닉 당신을 위한 깨알 처방전 35편 운동도 독이 된다? 스포츠 손상 예방하기 삼성전자가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보다 건강한 생활을 위한 특급 정보를 전달합니다. 즐겁게 읽고 매주 더 건강해지세요.

최근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꾸준히 운동하는 분이 늘고 있습니다. 동시에 운동으로 인한 손상 사례도 급증하는 추세인데요. 스포츠 손상은 자기 몸에 맞지 않는 무리한 운동이나 잘못된 운동습관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른 질환에 비해 미리 공부하거나 예방하려는 노력이 소홀해 자칫 문제가 커질 수 있는데요. 오늘은 운동 전 놓치기 쉬운 스포츠 손상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나친 운동은 건강에 악영향

운동 후 무릎 관절을 아파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근·골격계 손상을 스포츠 손상이라고 합니다. 조깅이나 달리기, 등산 같은 운동은 발목·무릎 관절과 척추 손상을 자주 초래합니다. 그런가 하면 골프는 어깨·팔꿈치 관절 손상의 원인이 되곤 하죠. 또 지나친 운동은 과사용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는데요. 피트니스센터에서 과도하게 상체운동을 하다 어깨관절의 충돌증후군이 생기기도 하며 골프와 테니스의 경우 팔꿈치 관절의 염증으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한 남성이 벤치프레스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부상의 주요 원인은 대부분 지나친 운동이나 무리한 사용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능력에도 변화가 나타나는데요. 근력은 30대 중반부터 약해지고 인대의 탄력은 30세부터, 뼈는 50세부터 점차 약해집니다. 때문에 신체적 특성과 유연성, 성별 등을 고려해 운동 종목을 정해야 합니다. 특히 어떤 운동이든 양을 무리하게 늘리는 건 위험합니다. 과사용손상의 대부분이 잘못된 운동습관으로 생긴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합니다. 기후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적절한 장비나 보호 기구도 필요하다면 착용해야 부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운동 중 통증 느껴지면 참지 말고 병원으로

다리에 붕대를 감고 있습니다.

급성 손상은 통증과 붓는 증상 등 신체적 변화가 바로 나타납니다. 다만 만성 손상은 일반인이 자가진단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운동 중 뜻밖의 통증이나 이상이 느껴지면 전문의를 찾는 게 좋습니다. 치료 방법은 골절의 경우 깁스(cast)를 통해 환부를 고정시킵니다. 탈구는 비(非)수술 치료를 먼저 시도하고 어깨관절 등 반복되는 탈구는 수술을 통해 치료하기도 합니다. 무릎 관절 탈구는 대부분 인대 파열이 동반되기 때문에 인대 봉합이나 재건수술이 필요한데요. 무릎 관절의 십자인대 파열이나 반월상연골 파열은 관절경 수술로 치료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인대 손상(염좌) 중에서 완전 파열을 뜻하는 3도 염좌는 부분적으로 수술이 필요하며, 근 타박상은 중증이 아니면 대부분 보존치료로 회복을 돕습니다.

 

운동 전 철저한 준비로 예방

운동 전 준비운동을 하는 모습입니다.

워밍업과 스트레칭은 운동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중요한 절차입니다. 워밍업과 스트레칭을 건너뛰고 운동을 하게 되면 신체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그만큼 커지는데요. 운동에서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워밍업은 육상·수영선수가 경기 전 가볍게 뛰는 모습이나 복싱선수가 시합 전에 줄넘기·섀도복싱을 하는 걸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이런 동작은 몸을 따뜻하게 할 뿐 아니라, 대뇌 운동중추의 흥분 수준을 높여 격렬한 운동이나 정신적 압박에 대비하고 심폐기능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 운동 직후에 나타나는 신체의 괴로움, 즉 ‘데드포인트(Dead Point)’를 쉽게 극복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준비 과정입니다.

스트레칭은 신체를 운동 특성에 맞춰 적당하게 긴장시키거나 이완시켜 운동 효과를 높이고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입니다. 탄력이나 반동 없이 건(힘줄)과 근육을 가볍게 당겨서 늘려주면 좋은데요. 이를 위해 근육에 약간의 통증이 느껴질 만큼 천천히 뻗은 후 그 상태로 10초에서 30초가량 유지해줍니다.

by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스포츠의학센터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스포츠의학센터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