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승승장구, 프린팅의 힘_②변화는 곧 기회, 국내 곳곳을 누비는 ‘삼성 프린터’
삼성전자 프린터가 국내 대학교 프린팅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이미 기존 기업들이 탄탄하게 포진해 있던 터라 그 벽을 깨기란 쉽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삼성전자 프린터는 눈높이가 달라진 소비자의 기대를 반영, 시대를 앞서는 기술력으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특히 ‘철옹성’ 같았던 국내 대학교 프린팅 시장에서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가는 추세인데요. 여기에 숨겨진 땀과 노력을 담당자들에게 직접 들어봤습니다.
전국 대학교 발로 뛰며 찾아낸 비책(祕策)은?
대학교 재학 시절 과제하랴 수업 준비하랴 바쁘게 지냈던 날들, 기억하시나요? 프린터 앞에 길게 늘어서 순번을 기다렸던 경험도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이처럼 현재 전국 대학교 내 프린팅 기기는 꼭 필요한 사무기기 중 하나인데요. 그렇다 보니 관련 시장 역시 국내 전반에 걸쳐 형성돼 있습니다.
▲수준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삼성전자 프린터(CLX-9251NA)
진입조차 쉽지 않았던 국내 대학교 프린팅 시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프린터는 점차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데요. 이인호 삼성전자 개발기획그룹(프린팅) 차장은 ‘독자적인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제품 출시’를 성공 요인으로 꼽습니다. 삼성전자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대학교 프린팅 시장을 잡기 위해 지난 2013년 전담 인력을 신설했는데요.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일념 하에 온 집중력을 쏟은 결과 삼성전자 프린터만의 강점을 구축할 수 있었죠.
황태건 삼성전자 한국PM그룹(프린팅) 과장은 “대학교 프린팅 시장은 각 학교마다 상황과 환경이 달라 요구 사항 역시 천차만별”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했습니다. 특히 학교측의 비용 절감과 학생들의 편의 향상 모두를 고려해야 했죠. 황태건 과장은 “국내 대학교 프린팅 시장 진입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말합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 전국 대학교 곳곳을 누비며 삼성전자 프린터가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파악하기 위해 힘썼죠. 이러한 노력이 모여 비로소 지난 2014년, 열매를 맺었습니다.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 대학교의 문을 두드리던 어느 날, 기적과 같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한 대학교에서 ‘학생들의 편의 향상과 사무기기 활용성 증대를 위해 새로운 무인 과금 솔루션이 적용된 제품으로 교체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인 거죠.
▲삼성전자 프린터 120여 대가 설치된 국내 모 대학교의 모습
당시 국내 대학교 프린팅 시장은 충전식 카드 또는 사이버 머니를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무인 과금 솔루션’은 기존 운영 방법 보완이 아닌 교체 차원에서 이뤄져야 했는데요. 황태건 과장은 여기서 기회를 포착했습니다. 그는 “삼성전자의 기술력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 망설임 없이 입찰에 지원했다”고 말하는데요.
때 마침 해당 학교가 원하는 솔루션이 탑재된 프린팅 기기가 타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 있었기에 곧바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무인 과금 시스템 적용 제품 출시를 확신했다”는 민인홍 삼성전자 B2B솔루션그룹 차장
민인홍 삼성전자 B2B솔루션그룹 차장은 “삼성전자가 수주한 국내 모 대학이 국내 대학교 사이에서 지닌 상징성은 상당하다”며 “‘이곳에서 삼성전자 프린터가 사용된다면 더욱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겠다’ 싶었다”며 당시를 회고했습니다. 그는 “기존에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무인 과금 시스템이 적용된 제품이 있어 자신있었다”고 말하는데요. 삼성전자 프린터의 우수한 기술력에 대한 확신과 적절한 타이밍, 그리고 끈기는 국내 모 대학교에 삼성전자 프린터 120여 대가 설치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삼성전자 프린터, 프린팅 기술의 판을 바꾸다
소위 잘 나가고 있던 경쟁사 제품들이 따라올 수 없었던 클라우드 기반 삼성전자 프린터의 기술, 그냥 지나칠 순 없겠죠?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Samsung Cloud Print) 솔루션이 적용된 삼성전자 프린터(SCX-8128NX)
이 기술의 핵심은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 솔루션입니다. 가정·학교·PC·모바일에 보유하고 있는 파일을 서버를 통해 관리, 출력을 지원하는 시스템이죠. 기존 클라우드 프린팅과는 달리 휴대전화 번호만으로 등록이 가능해 기존 계정 사용 시 번거롭게 느껴졌던 절차도 줄었습니다.
▲사이버 머니로 운영된 기존 프린터의 단점을 해결한 삼섬전자의 프린터
또 삼성 모바일 프린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NFC 승인 후 바로 모바일에서 자료를 출력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러한 기술력은 △탄탄한 내구성 △일체형 보드 구성을 통한 비용 절감 △콤팩트한 디자인과 크기로 학교와 학생 모두를 만족시켰는데요. 뿐만 아니라 해당 학교 환경과 학생들의 사용 특성에 맞는 사용자 환경(User Interface, UI)을 구축, 공급했습니다.
▲국내 모 대학교 학생들의 사용 특성을 반영한 삼성전자 프린터 사용자 환경
민인홍 차장은 “삼성전자 프린터만의 강점과 밀착 서비스 제공으로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말하는데요. 이러한 다부진 목표로 불철주야 국내 대학교 프린팅 시장을 두드렸기에 ‘프린팅계 다크호스’란 별명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대학교 프린팅 시장의 도약을 시작한 민인홍 차장, 황태건 과장, 이인호 차장(왼쪽부터)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사명감을 안고 현장에 뛰어든 이들. 이러한 결실이 하나둘 모여 더 값진 2015년을 일궈낼 텐데요. 머지않아 전국 대학교 곳곳에 자리 잡을 삼성전자 프린터의 모습이 그려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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