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소품 같은 3세대 미니노트북

2009/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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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3일 서초사옥 홍보관 ’삼성 딜라이트’에서 미니노트북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프리미엄 디자인의 N310과 N120 등 3세대 미니노트북 라인업을 선보였다.

’N310’은 지난 3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삼성 구주포럼’에서 처음 공개된 제품으로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 ’후카사와 나오토’가 직접 디자인해 주목을 받았다. IT 제품이 가지고 있는 차가운 느낌을 배제하고 개성있는 색상과 편안한 촉감의 소재를 사용해 핸드백이나 지갑과 같은 패션소품으로 느끼도록 만들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10.1인치 LCD의 작은 사이즈에 무게도 1.23kg(기본 배터리 장착시)에 불과하다. 하지만, 기본 배터리는 최대 5시간, 고용량 배터리는 최대 11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802.11bgn* 무선랜을 기본으로 내장했으며, HSPA*, WiBRO* 등의 3G 인터넷 통신 서비스 모듈을 손쉽게 장착할 수 있다. 이외에도 160GB HDD와 1GB 메모리, 블루투스 2.0, 130만 화소 웹캠, 3개의 USB 포트를 내장해 사용성을 극대화했다.

’N310’은 국내에 터키 블루와 레드 오렌지의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시가격은 90만 원 초반이다.

’N310’과 함께 선보이는 ’N120’은 인체공학적인 키보드 설계와 2.1채널 스테레오 시스템에 ’서브 우퍼’까지 갖췄다.

802.11bg 무선랜을 기본 내장했으며 HSPA*, WiBRO* 등 각종 3G 인터넷 통신 서비스 모듈 내장도 가능하다. 160GB 하드디스크, 1GB 메모리, 블루투스 2.0, 130만 화소 웹캠 등을 갖췄고, 배터리는 최대 9시간까지 사용 가능하다.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80만 원대 중반이다.

삼성전자 컴퓨터시스템사업부 남성우 전무는 "미니노트북 시장의 빠른 성장은 최고의 통신기술과 첨단 PC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미니노트북 시장의 리딩 업체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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