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메모리 최초 40나노 시대 개막
삼성전자가 40나노급(1나노 : 10억분의 1미터) 공정을 적용한 8기가 플렉스 원낸드(Flex-OneNANDTM)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8기가 플렉스 원낸드 제품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코드용 SLC 플래시와 사진 · 동영상 등의 데이터 저장용 MLC 플래시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할 수 있다. 또 휴대폰 업체가 고용량 내장 스토리지를 갖춘 제품을 개발할 때 별도의 소프트웨어가 필요 없도록 개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요즘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스마트폰은 터치방식 도입과 고해상도 지원으로 갈수록 고기능화와 대용량화되고 있는데 올해에는 16기가바이트를 내장한 제품이, 내년에는 32기가바이트 용량의 메모리가 내장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8기가 플렉스 원낸드 제품을 탑재하면 이러한 고용량 내장 스토리지까지 별도의 소프트웨어 개발 없이도 사용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0나노급 4기가 플렉스 원낸드 제품 개발로 고성능 스마트폰에서 퓨전 메모리 시장을 더욱 확대했다. 이어 올 3월부터 8기가 플렉스 원낸드를 양산해 고용량 하이엔드 휴대폰 시장까지 퓨전 메모리 제품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퓨전 메모리 제품 최초로 40나노 공정을 적용해 기존 60나노급 4기가 제품 보다 생산성을 약 2.8배 높여 제품 경쟁력을 한 단계 더 강화했다. 이를 통해 경쟁사 대비 1~2세대 앞선 제품 경쟁력 우위를 지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고성능 스마트폰에서 대용량 하이엔드 휴대폰은 물론 풀HDTV, 컨텐츠 TV, 디지털 액자, 디지털카메라 등 다양한 응용처로 수요를 확대하고 있다.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세트의 개발 편의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모바일 칩셋과 컨슈머 칩셋 업체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차별화 제품의 수요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원낸드 제품의 생산을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플렉스 원낸드(Flex-OneNAND)란?
초고속 SLC(Single Level Cell) 낸드와 기가급 고용량 MLC(Multi Level Cell) 낸드의 특성을 통합시킨 차세대 모바일 솔루션 제품이다. 현재 하이엔드 휴대폰에서는 전원이 켜질 때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코드용SLC 플래시와 사진·동영상 등 데이터 저장용 MLC 플래시를 별도로 사용 중이나, 이제 하나의 "플렉스 원낸드"로 구현이 가능하다.
특히 플렉스 원낸드는 변화가 빠른 휴대폰 시장 상황에 맞춰 세트업체들이 성능과 용량을 정하고 삼성 소프트웨어로 유연하게 직접 디자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의 개발 편의성과 소형화, 비용 절감이 가능한 일석삼조의 고객 친화형 퓨전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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