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Me SSD 970 체험기] ①프로게이머 구교민
최적의 환경이 최고의 성적을 이끌어 내는 법. 프로게이머들은 티끌만 한 장비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들에게는 수많은 제품 중에서 자신에게 꼭 맞는 ‘게이밍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실력을 쌓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다. 게이밍 환경을 구성할 때 빠지지 않는 스펙 중 하나는 바로 SSD(Solid State Drive). 그런데, 실제로 SSD의 디테일한 성능 차이가 승부의 ‘한 끗’을 좌우할 수 있을까?
삼성전자 뉴스룸은SSD 사용 여부가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확인하기 위해, 에버모어(Evermore) 프로게이머 구교민 선수와 업계 최고 속도의 NVMe SSD ‘970 EVO’에 대한 체험을 진행했다.
SSD는 HDD(Hard Disk Drive)처럼 디지털 자료를 보관하는 저장장치다. 현재 HDD와 SSD의 시장 비중은 약 45:55다. SSD는 자기디스크가 회전하면서 데이터를 읽고 쓰는 HDD와 달리, 반도체 칩(낸드플래시메모리)에 정보를 저장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와 함께 충격∙발열 등에 강하다. 삼성전자 NVMe SSD 970은 업계 최고 속도와 신뢰성을 제공해 고화질, 3차원(3D) 그래픽 작업, 고사양 게임과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 등 강력한 성능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이 최적의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한다.
다른 조건이 동일한 데스크톱 PC에HDD(1TB, SATA3, 7200rpm)와 SSD(NVMe SSD 970 EVO, 250GB)로 저장장치에만 차이를 둔 두 가지 환경에서 각각 ‘배틀그라운드[1]’ 게임을 실행해봤다.
‘배틀그라운드’는 기존 FPS 게임의 ‘팀 vs 팀’ 구도에서 벗어나 ‘개인 vs 개인’의 배틀로얄 형태로 게임을 풀어나간다. 넓은 전장에서 100여 명이 제각각 플레이를 펼치는 게임 특성상 많은 양의 데이터 처리를 요구한다. 이 때문에 대용량 데이터를 누구보다 빠르게 처리하도록 돕는 고사양 SSD와 이를 영상신호로 모니터에 전달하는 그래픽 카드가 승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고사양 게임을 즐기다 보면, ‘윙윙’ 팬소음이 발생한다. 오밀조밀 PC 케이스 안에 모여 앉은 부품들이 각자 엄청난 열을 발산하기 때문. 온종일 게임을 즐기다 보면 전력 소모도 상당하다.
SSD는 부팅과 로딩,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고 발열 또한 적기 때문에 HDD보다 전력 소모가 확실히 적다. 특히 NVMe SSD 970 제품은 일정 수준 온도가 올라갔을 때 SSD 성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과열 방지 기능(Dynamic Thermal Guard)을 갖추고 있다. 또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 최적화된 높은 전력 효율로, 오랜 시간 게임을 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게임방송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프로게이머들도 게임방송 진행자로 속속 나서고 있다. 자신의 경기 하이라이트를 편집해 올리거나, 게임 장면을 실시간으로 스트리밍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는 것. 이때 게임을 플레이 하는 동시에 게임 영상을 녹화하며 방송도 진행하는 다중작업(멀티태스킹)을 하려면 컴퓨터 성능이 확실하게 뒷받침 돼야 한다.
삼성전자 NVMe SSD 970 EVO는 다중작업 환경에서 차별화된 성능을 발휘한다. 게임을 하면서 파일을 다운로드 하거나, 게임 영상을 녹화하며 여러 사람과 음성채팅을 할 때 부드럽게 작업이 실행된다.
[1] 고립된 지역에서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싸우는 비디오 게임. 전투 지역이 광활하고 다양한 지형지물이 배치돼 있어 설치 용량이 13GB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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