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아파트부터 리조트, 호텔까지… 삼성전자, 맞춤형 냉난방 솔루션으로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

202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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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글로벌 가전 기업들이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후 변화와 도시화, 인구 증가 등에 따른 에너지 규제의 영향으로 열효율 관리 중요성이 커지면서, HVAC 시스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주거 단지부터 공공 시설, 상업 시설까지 다양한 공간을 대상으로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등 HVAC 솔루션 공급을 빠른 속도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HVAC 솔루션은 최근 5년 동안 매출액 기준 연평균 두 자릿수 이상 성장[1]해 왔으며, 올해는 30% 이상의 매출액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전자 HVAC 사업의 경쟁력을 자세히 알아보자.

 

고효율과 설치 편의성 갖춘 히트펌프 기술력

가정용 히트펌프 EHS ‘모노 R32 HT 콰이어트(Mono R32 HT Quiet)’ 실외기

▲ 가정용 히트펌프 EHS ‘모노 R32 HT 콰이어트(Mono R32 HT Quiet)’ 실외기

 

삼성전자의 TDM(Time Division Multi·시분할방식의 물과 공기를 이용한 냉난방) 기술로 구현한 EHS(보일러를 대체하는 난방기기)‘EHS TDM Plus’는 하절기 냉방과 동절기 난방, 연중 급탕(온수 공급)이 모두 필요한 지역에 공급한 맞춤 솔루션 중 하나다. 이 솔루션은 실외기 1대 만으로 겨울철 난방, 여름철 냉방과 항시 급탕이 가능해 설치 공간 확보는 물론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한다. 별도 설치하던 부품을 제품에 내장하면서 설치 시간과 비용도 절감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위한 솔루션도 있다. 예컨대 에어컨 무풍 1 Way 카세트는 버튼 하나로 강력 냉난방’, ‘무풍 냉방모드가 변경돼 최고급 레지던스 등에 최적의 공조 솔루션을 제공한다.

 

독보적인 IoT 연결성을 기반으로 한 AI B2B 솔루션

CES 2025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된 ‘스마트싱스 프로’ 존

▲ CES 2025 삼성전자 부스에 전시된 ‘스마트싱스 프로’ 존

 

삼성전자는 스마트홈과 기업 IoT 수요 증가로 프로세스 자동화, 원격 관리, 무인 운영 등을 위한 맞춤형 IoT 솔루션도 다각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4년 스마트싱스 프로(SmartThings Pro)를 출시하며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스마트싱스 프로는 집 안의 에너지 관리와 스마트 아파트 서비스 등 주거 공간은 물론 공공건물과 중소형 상업 시설의 원격 유지보수, 빌딩 에너지 절약 관리, 개인화된 객실 경험, 빌딩 자동화 운영 등을 돕는 솔루션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프로를 작년 말 17개국에서 올해 31개국으로 확대 공급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빌딩 통합관리 솔루션 b.IoT 사업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b.IoT는 공조를 포함한 조명, 전력 등 설비를 하나의 시스템에 통합해 건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삼성전자는 b.IoT 출시국을 작년 말 31개국에서 올해 36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다.

 

제품·보증·서비스까지… ‘원스톱’ B2B 통합 솔루션

인도네시아 발리의 호텔에 공급한 B2B 통합 솔루션

▲ 인도네시아 발리의 호텔에 공급한 B2B 통합 솔루션

 

전문화된 제품과 시설 관리를 함께 통합해 제공하는 B2B 통합 솔루션도 차별화된 강점으로 꼽힌다. 연장된 품질 보증은 물론 서비스 창구 단일화, 고객 전용 구매 사이트 운영 등 차별화된 원스톱 솔루션으로 편의성이 대폭 확대됐다.  

전문 컨설턴트 배치도 신뢰와 협력 관계를 끈끈하게 만드는 동력이다. 전담 인력으로 공조 분야 전반의 전문 컨설턴트를 배치하고 매달 방문 교육을 통해 신제품 소개와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차세대 기술로 B2B 사업 가속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2025 AHR 엑스포에 전시된 하이브리드 가정용 히트펌프 EHS

▲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2025 AHR 엑스포에 전시된 하이브리드 가정용 히트펌프 EHS

 

삼성전자는 새로운 고효율 냉난방 기술로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CES 2025에서도 선보인 가정용 히트펌프 EHS’는 현재 유럽 40여 개국을 넘어 연내 북미 가정까지 보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설치 편의성을 강화한 고효율 하이브리드 인버터 실외기하이렉스(Hylex) R454B’ 역시 북미 유니터리(Unitary)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선보인 제품이다. 가정용 유니터리 제품은 북미 특화형 공조 방식으로 주택이나 중소형 빌딩에 사용되며 덕트를 통해 찬바람을 내보내 냉방을 구현한다.

연결성에서도 더욱 고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원격으로 분석한 에어컨과 스마트싱스(SmartThings) 연동 기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에너지 절감과 쾌적 제어,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더욱 정교하게 맞춤형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Air Solution Business팀 최항석 상무는 독보적인 고효율 냉난방 기술력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 스마트싱스 프로 연결 경험으로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맞춤형 솔루션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삶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1] 당사 2020~2024년 매출액 집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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