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만큼 깜찍한 신개념 렌즈 교환 카메라 ‘NX10’

삼성디지털이미징이 신개념 렌즈 교환식 카메라 ’NX10’을 국내에 출시한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19일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고화질의 사용편의성을 갖춘 전략카메라 ’NX10’을 소개했다.

’NX10’은 DSLR(디지털 일안반사식) 수준의 화질과 성능을 갖췄으면서도 콤팩트 카메라의 휴대성과 사용편의성을 갖췄다. DSLR에 사용되는 APS-C (Advanced Photo System type-C:디지털 카메라 이미지센서의 사이즈 규격에 대한 통칭) 규격의 1,460만 화소 대형 이미지 센서를 채용해 높은 화질을 유지했다. 반면, 전자식 뷰파인더와 플래시를 내장하고도 가로 12.3cm, 두께 3.9cm, 무게는 353g에 불과해 핸드백에 넣고 다닐 수 있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이 날 ’NX10’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신개념 카메라 시장에서 M/S 50%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Why Capture? Create!’라는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카메라가 ’단순히 사진을 찍는 도구’가 아니라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창조적인 도구’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차별화된 감성 마케팅을 전개한다.

지난해 히트제품 ’블루 미러’의 광고 모델이었던 한효주가 등장하는 광고를 오는 2월부터 TV, 극장, 온라인 등에 내보낸다. 또, 20일 일반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하는 런칭 행사를 시작으로 체험단 활동, 사진 강좌, 출사 행사 등의 이벤트를 열어 일반인도 전문가 수준의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삼성디지털이미징 박상진 사장은 "지난 해 콤팩트 카메라 시장에서 ’듀얼 LCD’라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돌풍을 일으킨 것처럼 올해는 신개념 렌즈 교환식 카메라 NX10을 히트 상품화하여 카메라 사업의 일류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NX10’은 본체와 기본렌즈(18-55mm) 세트 89만9천원, 본체와 단렌즈(30mm) 세트 99만9천원이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2월 10일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1월 23일 서울 종로 영풍문고 내 삼성모바일샵에서 특별 한정 판매를 실시한다. 이 날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본체와 기본렌즈(18-55mm) 세트(89만9천원)를 비롯해, 3년간 무상 A/S를 제공하고(기존 A/S 기간 1년), 30mm 단렌즈를 별도로 구매할 경우 특별 할인가격인 25만원에 판매(정가 34만8천원)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 NX10 상세 설명

’NX10’은 신개념 렌즈 교환식 카메라다. 삼성이 자체 개발한 ’드림2 이미지처리 엔진’과 첨단 ’AF(Auto Focus:자동 초점) 알고리즘’으로 고속 AF를 구현했다.

720p HD 동영상(30fps, H.264)과 1초당 3장 연속 촬영(버스트 모드는 초당 30장)을 지원해 어떤 순간이라도 놓치지 않고 기록할 수 있다. 또, 일반 TFT-LCD에 비해 반응속도가 빠르고 전력 소비가 낮은 3인치 대형 AMOLED 스크린을 채용해, 강한 햇빛이나 어떤 각도에서도 빠르고 선명하게 촬영 결과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16가지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스마트 오토’, 피부가 화사하게 표현되는 ’뷰티샷’과 ’셀카 모드’, ’얼굴인식’ 기능 등 콤팩트 카메라의 기능이 모두 적용돼 복잡하게 초점이나 노출을 설정하지 않아도 고화질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초당 6만회 진동하는 초음파 자동 먼지제거 기능도 갖춰 더욱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 밖에, 다양한 사진 촬영을 위해 18-55mm 표준 렌즈(F3.5 ~ 5.6, OIS), 30mm 팬케익 렌즈(F2.0), 50-200mm 망원 렌즈(F4.0 ~ 5.6, OIS)등 렌즈 3종과 삼성디지털이미징의 DSLR GX시리즈· 펜탁스 렌즈와 호환 가능한 렌즈 마운트 어댑터, 그리고 렌즈 필터 3종 등 다양한 액세서리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