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도 4배 뛰어난 휘어지는 AMOLED 개발

201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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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VGA 플렉서블 AMOLED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WVGA(800×480) 플렉서블(Flexible) AMOLED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기존에 발표한 WQVGA(400×240)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보다 해상도가 4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개발에 성공한 WVGA 플렉서블 AMOLED는 스마트폰급 사이즈인 4.5인치로, AMOLED의 특장점인 빠른 응답속도와 낮은 소비전력, 얇은 두께를 그대로 구현했다.

또한 곡률반경 1cm로 아주 작은 원통처럼 둥글게 말아도 화질 왜곡이 전혀 없고, 잔상 없는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IT제품 시장에 새로운 디자인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제품은 기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가지는 고해상도 구현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보통 유리기판과 전기신호를 제어, 구동하는 TFT(박막트렌지스터) 등으로 구성된다. 일반 디스플레이와 달리 종이처럼 구부러지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딱딱한 유리기판 대신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한다. 기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플라스틱 기판은 고온 공정(350~400도)에서 녹아 내려 고해상도 회로를 구현하는 데 근본적인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삼성모바일디스플레는 고온에서 견딜 수 있는 특수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으며, 갤럭시S에 탑재된 슈퍼아몰레드와 동일한 해상도를 구현해냈다. 이를 통해 고해상도 플렉서블 AMOLED 대량 생산에도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민훈기 수석연구원은 "얇고, 가벼우며, 자유자재로 구부릴 수 있는 혁신적 기술로, 기존 IT제품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4.5인치 플렉서블 AMOLED는 11월10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쿄 마쿠하리마세(Makuhari Masse)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평판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FPD International 2010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 곡률반경

곡선이나 곡면의 각 점에서의 구부러진 정도를 표시하는 값. 평면에서는 무한대이고 구나 원에서는 그 반지름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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