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가는 것들에 대하여, 향수 자극하는 복고 제품 열전!

2014/09/18 by 삼성전자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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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제품이 쏟아지는 요즘,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와는 반대로 과거나 전통을 그리워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제품 중에는 유독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제품들이 많은데요. 필름 카메라를 연상시키는 레트로 디자인 카메라, 전축을 닮은 무선 도킹 오디오, 폴더 형태로 주목받은 스마트폰 등이 바로 그것이죠.

가을의 문턱에서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복고 제품들을 모아봤습니다.

 

필름 카메라를 추억하며, 레트로 모던 디자인 카메라

현대인들은 종종 느림의 미학이 살아 있던 과거를 떠올리며 향수에 젖곤 합니다. 과거를 그리워하는 현대인들의 감성은 제품 디자인에서도 다양하게 묻어나는데요. 우리는 이를 ‘레트로 디자인’이라고 부릅니다.

레트로 디자인은 단순히 과거 외형을 따르는 게 아니라 옛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탄생시킨 것을 의미하는데요. 패션에서 시작된 레트로 열풍이 이제는 산업 전반으로 퍼져 여러 제품에서 그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필름 카메라의 추억이 되살아나는 레트로 모던 디자인의 NX3000의 외형입니다.▲ 필름 카메라의 추억이 되살아나는 레트로 모던 디자인의 NX3000

최근 삼성전자는 레트로 트렌드를 반영해 복고적인 감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지닌 ‘레트로 모던 디자인’의 디지털카메라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초 출시된 NX300을 비롯해 NX300M, WB350F, NX3000 등의 디지털카메라는 마치 필름 카메라를 연상시키는 모습으로 소비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출시된 디지털카메라 대부분이 미래 지향적인 IT 기술을 형상화했다면 레트로 모던 디자인의 디지털카메라는 미래는 물론 과거까지 떠올리게 합니다.

그럼, 과거와 미래를 모두 품은 레트로 모던 디자인의 대표적인 제품들을 살펴볼까요? 올해 5월 출시된 NX3000은 천연 가죽 느낌의 커버를 통해 고급스러운 질감과 아날로그 감성을 표현했습니다. NX3000은 뛰어난 기능은 기본이고 손에 착 달라붙는 안정적인 그립감까지 제공합니다.

시대를 타지 않는 디자인으로 큰 사랑을 받은 NX300M의 외형입니다.▲ 시대를 타지 않는 고품격 레트로 디자인, NX300M

지난해 말 소비자들을 열광시킨 NX300M 역시 사용자에게 독특한 사용 경험을 선사합니다. NX300M은 카메라의 효율을 고려하는 동시에 아날로그 감성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자극했는데요. 대를 이어 물려주던 필름 카메라처럼 시대가 변해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을 갖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레트로 모던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한 삼성전자 개발진.▲ NX300M 개발진은 아날로그 감성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시키기 위해 제품 디자인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첨단 기술을 탑재한 제품에 복고풍 콘셉트를 입히기 위해서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디자인에, 최고의 성능까지 담아야 해 어려움이 이만저만 아니었는데요. 다양한 시도, 많은 고민 끝에 아날로그 감성으로 무장한 제품들을 출시하며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습니다.

 

전축의 따스함을 담은 무선 도킹 오디오

그 옛날 할아버지가 틀어주던 오래된 전축의 따뜻한 느낌을 그대로 살린 오디오가 있습니다. 장인의 손길이 닿은 프리미엄 무선 도킹 오디오 DA-F760입니다.

무선 도킹 오디오 DA-F760 : 오래된 듯하면서 낯설지 않은 편안함을 주는 무선 도킹 오디오 DA-F760의 모습입니다.▲ 오래된 듯하면서 낯설지 않은 편안함을 주는 무선 도킹 오디오 DA-F760

무선 도킹 오디오 DA-F760의 제작 공정은 일반 전자 제품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사출을 통해 대량 생산하는 제품이 아니라 고급 가구처럼 사람 손을 거쳐 제작되기 때문인데요. 압축 나무 위에 장미목 원목을 얇게 잘라 덧댄 케이스를 만드는 것이 DA-F760 제작의 시작입니다.

DA-F760의 원목 케이스 : 정성스럽게 가공한 DA-F760 원목 케이스의 모습입니다.▲ 정성스럽게 가공한 DA-F760 원목 케이스

제품 케이스를 만드는 데 소요되는 시간만 28일, DA-F760은 일일이 수작업으로 나무 코팅을 하는데요. 총 8회 이상 코팅제를 바르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해야 합니다. 정말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죠.

장시간의 작업을 마친 케이스는 깊이 있는 색감을 자랑하는데요. 8단계의 코팅은 사용자에게 심미적인 아름다움을 전해주는 동시에 케이스 자체가 울림통 역할을 해 더 아름다운 소리를 전해줍니다.

DA-F760 제품 디자이너들은 “디지털 음악에서 부족한 따뜻한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나무가 적격”이라는 말을 전했는데요. DA-F760에 딱 맞는 나무를 찾으려고 직접 나무를 보러 다니는 것은 물론, 10년을 써도 멋스러운 디자인을 찾기 위해 할아버지 때 쓰던 아날로그 오디오까지 공부했다고 하네요.

DA-F760 진공관 :  예스러운 멋과 함께 선명한 음질을 전하는 DA-F760의 진공관의 모습입니다.▲ 예스러운 멋과 함께 선명한 음질을 전하는 DA-F760의 진공관

진공관의 모습도 눈에 띕니다. 진공관은 주로 하이파이(Hi-Fi) 오디오 시스템에 쓰이는데요. 삼성전자는 무선 도킹 오디오에 진공관을 탑재해 특유의 풍부하고 따뜻한 음질을 구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진공관은 악기 고유의 음색이 왜곡 없이 깨끗하게 전달하기도 한답니다.

제품디자이너들은 대를 넘어 소장하고 싶은 제품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DA-F760을 디자인했습니다.▲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은 오디오를 구현하기 위해 디자이너들은 DA-F760 디자인에 특별히 더 많은 정성을 쏟았다고 하네요.

진공관이 주는 매력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무선 도킹 오디오 DA-F760! DA-F760의 디자이너들은 “단순히 ‘사고 싶다’는 마음을 넘어, ‘오랫동안 소장하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디자인했다”고 말했는데요. 시간이 지나도 깊이 있는 색상, 어디에 놓아도 멋진 제품이길 바랐다고 하네요.

 

폴더를 기억한 스마트폰, 갤럭시 골든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대부분 폴더 형태 휴대폰을 사용했습니다. ‘접었다 폈다’ 하는 느낌이 매력적인 폴더폰은 오랜 시간 인기를 끌었는데요. 이제는 추억이 되어 버린 폴더폰이 스마트폰으로 우리 곁에 돌아온 건 지난해 8월입니다.

폴더형 스마트폰 갤럭시 골든. 고정관념을 깨고 중후한 이미지를 만들어냈습니다.▲ 스마트폰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폴더폰 디자인을 채택한 갤럭시 골든

갤럭시 골든은 스마트폰을 낯설어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출시된 폴더형 스마트폰입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어도 터치 등 조작이 어렵고 낯설어 피처폰을 고수하고 있는 중장년층에게 큰 호응을 얻었는데요. 폴더의 매력인 친근함과 손쉬운 조작법이 강점이죠.

갤럭시 골든은 폴더폰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외형 디자인뿐만 아니라 폴더를 열면 나타나는 버튼 형식의 숫자판이 대표적인데요. 이는 터치가 낯선 중장년층의 부담을 덜어주고 전화나 메시지를 쓸 때도 익숙한 숫자판을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국내최초 프리미엄 폴더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 골든입니다.▲ 갤럭시 골든과 함께 그때 그 시절을 회상해보세요!

외형은 폴더폰과 동일하지만 기능은 최신 스마트폰의 모습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3.7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기기 안팎으로 장착돼 폴더를 열지 않아도 외부 화면에서 대부분의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향수를 자극하는 삼성전자의 복고 제품들을 살펴보셨는데요. 어떠셨나요? 삼성전자는 이렇게 잊혀가는 것들을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탄생시켰는데요. 디지털 기기에 아날로그 감성을 입혀 많은 소비자들에게 행복을 선사한 것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IT 트렌드를 이끌어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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