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진 마음 달래줄 감성 나들이, 어떠세요?
차가워진 바람, 울긋불긋한 단풍, 높아진 하늘… 완연한 가을입니다. 유독 가을만 되면 외로움을 느끼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SNS 대화명만 봐도 ‘나만 가을 타는 건 아닌가 봐’ 싶더라고요. 괜스레 책장 깊이 꽂아뒀던 시집도 꺼내보게 되고요.
손잡고 단풍놀이 갈 연인이나 같이 놀아줄 친구가 없어도 혼자 집에서 외로움만 타고 있을 순 없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더 밖으로 나가야 할 때인 겁니다. 허기진 마음을 위로해줄 감성 나들이, 여기는 어떠세요?
볕 좋은 11월, 볼 거리도 즐길 거리도 풍성한 블루스퀘어와 삼성 리움 미술관을 소개합니다.
*블루스퀘어는 서울시와 인터파크가 함께 만든 문화공간입니다. 삼성전자는 2011년 네이밍 스폰서십 형태로 참여해 뮤지컬 공연장 삼성전자홀을 개관했습니다
*각 공연 포스터 출처는 블루스퀘어와 리움 공식 홈페이지입니다/출처가 명기된 이미지는 무단 게재, 재배포할 수 없습니다
“무조건 힐링이 최고? 이젠 스릴러가 대세”라고 외치는 뮤지컬 두 편
레베카(Rebecca)
레베카는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동명 영화를 기반으로 한 작품입니다. 영국 맨덜리 대저택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가 로맨스와 서스펜스로 얽히고설켜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들죠. 죽은 레베카 부인과 그녀의 남편 막심 드 윈터 그리고 집사 댄버스 부인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심리극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빠져들지 모릅니다.
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지킬 앤 하이드(Jekyll & Hyde)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이란 삽입곡으로 유명한 지킬 앤 하이드가 ‘더 이상의 전설은 없다!’는 부제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뮤지컬은 의사이자 과학자인 지킬이 인간의 정신을 분리해 정신병 환자를 치료하는 연구에 몰두하면서 시작되는데요. 자신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진행하면서 점점 더 잔혹한 하이드로 변해가는 지킬. 인간의 이중성성을 로맨틱 스릴러라는 장르로 풀어낸 지킬 앤 하이드를 보다 보면 어느새 중독성 짙은 매력에서 헤어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장담하냐고요? 직접 보시면 압니다.
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신들린 피아노 연주로 가슴 뛰게 할 그가 왔다, ‘막심 므라비차’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잘생긴 외모와 정열적인 연주로 전 세계 여심을 사로잡은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Maksim Mrvica)가 왔는걸요. 그의 대표 연주곡인 ‘여왕벌의 행진’, 딱 이 한 곡만 들어보세요. 어디서도 보지 못한 환상적 연주와 퍼포먼스에 눈과 귀가 매혹될 거예요. ‘신이 내린 손가락’에 숨 죽일 수밖에 없는 이유, 오늘과 내일 단 이틀간 막심 므라비차 내한 공연에서 확인해보세요.
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당신의 감성 온도 높여줄 감성 뮤지션들의 3인 3색 콘서트
나윤권 단독 콘서트 ‘재회’
유독 짝사랑과 이별에 대한 노래를 많이 발표한 가수 나윤권. 슬픈 가사가 듣는 이에게 위로가 되는 건 아마도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 때문일 겁니다. 누군가를 좋아한 경험이 있다면 느껴봤을 감정을 담담하게 들려주는 ‘나윤권표 발라드’의 특징이죠. 올가을에도 어김없이 ‘이프 온리(If only)’라는 곡으로 애절한 사랑을 노래한 그와의 재회가 기다려집니다.
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악동뮤지션의 첫 번째 콘서트 ‘악뮤캠프’
대한민국에 오디션 열풍을 몰고 온 ‘국민 남매’ 악동뮤지션이 가을맞이 감성 캠프를 엽니다. 악동뮤지션은 ‘매력 있어’ ‘200%’ ‘기브 러브(GIVE LOVE)’ 등 톡톡 튀고 상큼한 멜로디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요. 이번 악뮤캠프에서는 최근 발표한 ‘시간과 낙엽’ 무대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합니다. 캠핑하듯 음악으로 힐링하고 싶다면 악뮤캠프로 놀러 가세요.
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메이트 콘서트 ‘WE BECK’
이름도 얼굴도 낯설던 세 청춘이 그저 노래가 좋아 함께 무대에 섰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느 청춘처럼 꿈 많던 세 남자는 잠시 동안의 이별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어느덧 어른이 된 이들은 노래 한 곡을 만들기 위해 울고 웃던 지난 청춘을 다시 노래하기로 합니다. “셋이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그 허전함을 함께 채울 청춘들과 함께라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는 두 남자와 친구가 되어주시겠어요?
장소: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시공을 초월한 소통, 예술로 치유 받다 ‘리움 개관 10주년 기념전 교감’
교감(交感)은 ‘마음을 나눈다’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리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관 전체가 교감의 장(場)으로 변신했는데요. 전시는 한국 고미술과 현대미술의 조우 ‘시대교감(時代交感)’, 동양과 서양간 예술적 만남을 다룬 ‘동서교감(東西交感)’, 소통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 ‘관객교감(觀客交感)’으로 구성됐습니다. 일에 지치고 사람에 치였다면 시공간을 초월한 예술적 교감으로 치유해 보세요.
★관람 팁(tip): 리움 미술관 방문 시, ‘디지털 가이드’를 꼭 활용하세요. 리움 디지털 가이드는 지난해 삼성전자와 리움이 협업해 갤럭시 노트2를 전시 관람용으로 최적화시킨 단말기인데요. 화면을 통해 전시에 대해 안내해주고 특정 작품 앞에 서면 음성으로 작품을 설명해줍니다. 미술관이 낯선 분들에게도, 전시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원하는 분들에게도 모두 유용한 서비스랍니다.
장소: 리움 미술관
깊어가는 가을, 아직도 외로움에 흔들리고 있지는 않나요? 주저하지 말고 감성 나들이로 지친 마음을 보듬어 주세요. 2014년 11월의 가을은 또 다시 오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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