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가전] 3편. 저절로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가전 꿈꾼다

201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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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가 신경 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쾌적함이 유지되는 삶, 건강을 위한 기술의 목표입니다”

삼성전자 개발팀 임영석 씨는 건강을 위한 가전제품의 개발과정은 미세먼지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것과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지난한 전투 속에서 단순했던 가전제품들은 점점 똑똑해졌다. 2018년형 무풍에어컨에는 스스로 공기 질을 개선하는 인공지능 청정 기능이 추가됐고, 삼성 큐브는 원격 제어는 물론 필터 교체 시점까지 미리 알려준다. IoT(사물인터넷)와 AI(인공지능) 등 다양한 최신 기술들이 건강을 위한 가전제품에 대폭 적용되고 있다.

삼성전자 개발팀은 시키는 대로만 일하던 가전제품이 ‘능동적으로’ ‘알아서’ 쾌적함을 유지해주도록 연구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영석 씨는 “사람들은 건조하면 가습기를 켜고, 공기가 탁하면 공기청정기를 틀고, 추우면 에어컨을 끈다. 껐다 켰다 반복에서 벗어나, 가전제품이 자동으로 건강한 환경을 유지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소비자의 사용 패턴을 학습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기능을 확대해 가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8년형 무풍에어컨이 스스로 공기 질을 감지해 어느 계절에나 공기청정 기능을 가동할 수 있게 된 것도 이러한 노력의 결과다. 전략마케팅팀 이경주 씨는 “에어컨이 여름철에만 사용하는 가전이라는 생각의 한계를 극복했고, 공기 질이 나쁜 상황에서만 가동하니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었다. 에어컨이 얼마나 공기청정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소비자의 궁금증도 잠재웠음은 물론이다”라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개발팀 임영석 씨, 우동우 씨, 전략마케팅팀 이경주 씨

▲(왼쪽부터) 삼성전자 개발팀 임영석 씨, 우동우 씨, 전략마케팅팀 이경주 씨

임영석 씨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고, 알 수 있게 하는 것이 개발팀의 미션”이라며 국내 최초로 공기청정기에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도입한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공기 질이 개선되어가고 있음을 직관적으로 느끼게 함으로써 실내 공기청정의 필요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바꾼 사례다. 이승현 씨는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유해물질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건강관리 가전제품을 기획하는 보람”이라고 하면서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회사를 만들어 간다는 책임감과 자부심도 느낀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에서 삼성 큐브 필터를 살펴보며 회의하고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개발팀에서 삼성 큐브 필터를 살펴보며 회의하고 있다

소비자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기술이어야 한다는 것은 기본이다. 삼성전자 전략마케팅팀 이승현 씨는 ‘내 가족에게 가장 먼저 권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가전제품 기획에 임한다고 했다. 실제로 그 기능이 소비자에게 유용한지, 불필요한 비용을 유도하지는 않는지도 중요한 기획 포인트다. 그는 “아무리 새로운 기능이라 해도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지 못하는 건 무용지물일 뿐”이라며 “보여주기식의 기능 추가는 소비자에게 득보다 실을 안겨준다”라고 말했다.

이승현 씨는 “소비자가 유지보수 부담 없이 삼성의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필터 교체주기를 2배 수준으로 늘린 필터세이버를 개발하고, 물 세척이 가능한 1차 필터를 넣은 것도 이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장시간 사용해도 전기료 부담이 적은 벽걸이형 블루스카이 4000, 최대 3단계 자동청소 기능으로 업그레이드된 2018년형 무풍에어컨도 더욱 간편하고 깔끔하게 제품을 관리할 수 있게끔 개발됐다.

이경주 씨는 소비자 관점에서 유용한 건강관리 가전제품을 고르는 방법도 전했다. “공기청정기나 에어컨은 사용 면적의 1.5배 정도를 케어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가장 좋다. 깨끗한 환경을 더 빨리,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시중에 출시된 공기청정기는 에너지관리공단에 들어가 보면 에너지소비효율이 기재돼있다. 구입하고자 하는 모델을 검색해서 확인해보는 것도 팁”이라고 귀띔했다.



국내 대부분의 공기청정기는 ‘CA마크’를 통해 품질을 평가 받기 때문에 이 인증이 있는지 확인은 필수다. 유해가스나 오존발생량, 소음기준을 통과한 에어컨의 경우에는 ‘CAC’인증을 획득하기 때문에 품목별로 인증여부를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인증하는 ‘KC마크’가 있거나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있는지 확인은 필수다. 전기요금 걱정 없이 장시간 사용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 등급도 따져봐야 한다.


보통 렌탈과 구매를 두고 많이 고민한다. 공기청정 기능을 갖춘 가전제품은 연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 구매비용보다 필터비용, 교체주기, 유지보수 비용을 종합적으로 계산해야 한다.


공기청정 성능은 전용면적으로 표현된다. 필터가 많아도 전용면적이 5평이면 성능은 그 정도다. CA나 CAC 인증에 해당하는 면적이 얼마인지 확인해야 한다. 사용면적의 1.5배 정도를 케어할 수 있는 제품이면 충분하다.


인공지능, 모바일을 통한 원격제어, 유지보수 알람 등 사용자를 위한 편의기능이 추가되는 추세다. 가전제품이 건강을 위한 기능을 먼저 알고 제안해 준다면 건강관리 효과는 배가 된다

 

▲ 삼성 큐브 제품의 측면.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발급한 CA인증필증을 확인할 수 있다

▲ 삼성 큐브 제품의 측면.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발급한 CA인증필증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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