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스케치] 구직자 배려한 ‘맞춤형 축제’, 대구·경북 청년 20만+ 창조일자리 박람회 가보니

201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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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청년 20만+ 창조일자리 박람회 입구의 모습입니다.

이 시대 청년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고민거리는 뭐니 뭐니 해도 ‘취업’일 겁니다. 일하고 싶어도 일할 수 없는 상황이 청년들을 지치게 하는 요즘입니다. 그런데 취업만큼이나 중요한 게 바로 ‘어떤 일을 할 건가’ 결정하는 일입니다. ‘내게 맞고 날 즐겁게 만드는 일’을 찾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취업의 목표일 텐데요. 이처럼 청년들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맞춤형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행사가 마련돼 주목 받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대구·경북 청년 20만+ 창조일자리 박람회’(이하 ‘창조일자리 박람회’)입니다.

정부와 삼성이 함께 개최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취업 알선 행사가 아니라 참가자들에게 적합한 직무와 기업을 제시하는 자리여서 더욱 뜻깊었는데요.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열정으로 기간 내내 뜨거웠던 현장을 삼성투모로우가 찾았습니다.

 

삼성 인사 전문가에게 ‘취업 맞춤 과외’ 받아볼까?

창조일자리 박람회는 ‘청년, 꿈을 만나다’를 주제로 총 140여 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행사장은 채용 정보를 얻으려는 참가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는데요. 게시대 앞에 모여 공고를 살펴보는 사람들의 눈빛이 사뭇 진지했습니다.

사뭇 진지한 눈빛으로 사람들이 채용정보 게시대 앞에 모여 공고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맞춤형 박람회’란 특징이 가장 두드러진 공간은 게시대 옆 ‘취업토탈솔루션관’입니다.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삼성그룹 인사팀 경력컨설팅센터 담당자에게 각종 상담을 받았는데요. 상담은 취업과 진로 분야에 걸쳐 이뤄졌습니다.

취업토탈솔루션관에서 참가자들이 삼성그룹 인사팀 경력컨설팅센터 담당자에게 각종 상담을 받고, 상담을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습니다.

취업 상담을 통해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에 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참가자의 전공 등 경력과 지원 직무를 파악해 그에 맞는 작성 방향을 자세히 알려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죠.

또한 현장에서 진행되는 면접에 대비해 예상 질문과 답변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만약 원하는 직무군이 없을 경우 참가자의 경력과 참가 기업 리스트를 대조해 알맞은 기업을 추천해주기도 했습니다.

한 여성 참가자가 취업토탈솔루션관에서 상담을 받고 있습니다.

진로 상담 과정에선 어떤 진로를 고르는 게 좋으며 선택 기준은 무엇인지, 그 진로를 택했을 때 뭘 준비하면 좋을지 등에 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직무를 명확히 파악하고, 그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얼마나 준비돼 있는지 점검해보는 곳이었죠.

참가자 정세영씨는 “창조일자리 박람회 내용 중 ‘취업토탈솔루션관’에서 받은 취업 상담 내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마치 인사 담당 전문가에게 1대 1로 ‘족집게 과외’를 받은 느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상담을 받고 나서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에 대한 갈피를 잡았다”며 활짝 웃었는데요. 삼성투모로우도 정세영씨의 건투를 기원하겠습니다!

취업토탈솔루션관에서 받은 취업 상담이 가장 유용했다는 예비 직장인 정세영씨입니다.▲”‘취업토탈솔루션관’에서 받은 취업 상담이 가장 유용했다”는 예비 직장인 정세영씨

 

인사 담당자의 속마음, 임원에게 직접 듣는다!

취업세미나관은 새로운 강연이 시작될 때마다 참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된 강연 중엔 ‘삼성 채용 담당 임원이 알려주는 입사 노하우’를 주제로 한 강의도 포함돼 있었는데요. 인사 담당자가 원하는 인재상의 실마리를 얻기 위해 참가자 모두 강연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삼성 채용 담당 임원이 알려주는 입사 노하우를 많은 참가자들이 듣고 있습니다.

이날 지세근 삼성전자 경력컨설팅센터 상무는 ‘내일(來日)을 위한 내일(My Job) 찾기’란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취업 준비 기간은 단순히 일자리를 찾는 게 아니라 내가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시간”이라고 말했는데요. 참가자들에게 “남들이 선호하는 직업을 찾기보단 나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직업에 도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지세근 삼성전자 경력컨설팅센터 상무는 내일을 위한 내일(My Job) 찾기란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정부 정책, 한눈에 살핀다

청년 고용 정책 홍보관에서 대구, 경북 지역 관계자가 다양한 고용 프로그램을 직접 설명하고 있습니다.

‘청년고용정책홍보관’에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대구·경북 지역 정부 관계자가 △취업 성공 패키지 △구직자 취업 지원 서비스 △청년취업 아카데미 등 다양한 고용 프로그램을 직접 설명하는 등 홍보에 나섰습니다.

신기만 해도 발의 혈액 순환을 돕는 쿨핀과 태블릿 PC에 연결해 아이들이 쉽게 그림을 그리도록 도와주는 스마트팔레트가 창조경제관에 전시되었습니다.

‘창조경제관’에선 지역 우수 창업·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Creative Lab)’ 제품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신기만 해도 발의 혈액 순환을 돕는 ‘쿨핀’ △태블릿 PC에 연결해 아이들이 쉽게 그림을 그리도록 도와주는 ‘스마트팔레트’ 등이 특히 눈길을 끌었는데요. 참가자들은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참가자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꿈, 창조일자리 박람회가 응원합니다!

창조일자리 박람회는 취업 기회뿐 아니라 즐길 거리도 가득한 행사였습니다. 각자의 희망을 메시지로 작성, 벽면에 붙일 수 있도록 꾸며진 ‘일자리 희망터널’은 행사 기간 내내 많은 인파로 북적거렸죠. 행사장 곳곳에선 삼성 신입사원이 ‘하이파이브’로 청년 구직자들에게 에너지를 전달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미지캐리커처관’과 ‘취업타로카드관’에 들러 잠시 취업 걱정을 잊기도 했습니다.

취업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로 가득한 일자리 희망터널에 삼성전자의 박상진 사장이 메세지를 남겼습니다.▲취업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로 가득한 ‘일자리 희망터널’

박람회장을 찾은 삼성전자 신입사원들이 행사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하이파이브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에너지를 전달했습니다▲이날 박람회장을 찾은 삼성전자 신입사원들. 행사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하이파이브’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에너지를 전달했습니다

디자이너와 참가자가 캐리커처 그리기에 한창입니다.▲캐리커처 그리기에 한창인 디자이너와 참가자

 

창조일자리 박람회를 기획, 진행한 박충신 삼성전자 구미지원센터 인사그룹 부장은 “일자리 창출은 기업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구직자들이 믿고 일할 수 있는 우량 기업을 유치하는 게 관건이었다”며 “이를 위해 지역 기업들을 꼼꼼히 비교한 후 직접 방문해가며 유치 작업을 펼쳤다”고 말했습니다.

박 부장은 “중소·중견기업 중에도 우량 기업이 많다”며 참가자들에게 ‘나와 맞는 기업’을 찾아 도전해보라고 주문했는데요. “이번 행사가 꿈을 찾는 청년과 기업을 잇는 교두보가 됐으면 좋겠다”는 그의 말처럼 보다 많은 청년이 창조일자리 박람회를 통해 취업이란 꿈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길 기대해봅니다.

박충신 부장은 준비 과정에서 가장 공들인 부분으로 ‘우량기업 유치’를 꼽았습니다▲박충신 부장은 준비 과정에서 가장 공들인 부분으로 ‘우량기업 유치’를 꼽았습니다

구직자들을 위한 취업 정보와 기회가 가득했던 창조일자리 박람회 풍경, 잘 보셨나요?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삼성 고용 디딤돌(삼성 협력사 취업 희망자에게 직업 훈련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등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에 삼성투모로우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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