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스케치] 두둥~ 기어 S2, 정통 시계 매장에 등장하다!

손목시계는 오랫동안 패션 아이템으로 사랑 받아왔습니다. 시간 확인이란 본래 기능을 넘어 개성을 나타내는 존재로 자리 잡았죠. 시대가 변하면서 시계 모양과 특징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진화하고 있는데요. 삼성 기어 S2(이하 '기어 S2')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간 경계를 넘나들며 출시되자마자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기어 S2는 지난 2일부터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갤러리어클락 매장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시계 판매 경력 10년차 김미진 갤러리어클락 부매니저는 “스마트워치가 전시되는 건 최초”라며 “주말 동안 기어 S2 구입 문의 전화만 50통 이상 걸려와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고 말했는데요. 출시 엿새째, 기어 S2의 인기 요인과 올가을 시계 스타일링 방법을 알아봅니다. 

2015 가을 시계 트렌드: 클래식, 그리고 브레이슬릿

갤러리어클락 매장에 들어서면 일명 ‘하이라이트존’에서 기어 S2와 기어 S2 클래식 모델을 만날 수 있는데요. 김미진 부매니저는 “기어 S2를 찾는 고객이 많아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전시했다”고 귀띔했습니다.

김미진 부매니저는 올가을 시계 트렌드로 ‘클래식(classic)’과 ‘브레이슬릿(bracelet)’을 꼽았는데요. 남성 고객들은 아날로그 느낌을 살린 클래식 디자인을, 여성 고객들은 팔찌로 활용 가능한 브레이슬릿 형태를 더 선호한다고 합니다.

기어 S2 클래식은 아날로그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인데요. 김미진 부매니저는 “기어 S2 클래식에 전통 있는 시계 브랜드에서 주로 선보이는 요소들이 적용돼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음각 디자인 △시계 원형과 스트랩에 각기 다른 색상을 적용한 콤비 스타일 △가죽 스트랩 등이 대표적인데요. 스마트워치이지만 정통 시계에서 볼 수 있는 요소들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게 인기 요인이란 분석입니다.

최근 여성 고객들 사이에서 팔찌형 시계가 인기 있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바로 패션 액세서리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 김미진 부매니저는 “기어 S2는 다양한 스트랩을 활용, 개성을 연출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하는데요. 기어 S2 하나만 있어도 올가을 패션 아이템 걱정은 없을 것 같죠? 

연령대별로 살펴본 기어 S2의 인기 요인

기어 S2는 온라인 사전 예약판매 1시간 만에 준비 물량 1000대가 모두 팔려 화제가 됐습니다. 열기는 오프라인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졌습니다. 사전 예약판매가 진행된 지난달 18일 김미진 부매니저는 무척 당혹스러운 일을 겪었습니다. 예약판매가 온라인에서만 진행되는 줄 몰랐던 고객들이 이른 아침부터 매장 앞에 줄을 섰기 때문입니다. 김 부매니저에 의하면 기어 S2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인기가 높지만 그 요인은 소비자 연령대별로 다릅니다. 

김미진 부매니저는 “20대 소비자의 경우 개성 표현을, 30대 소비자는 클래식 디자인과 실용성을, 40대 이후 소비자는 피트니스 기능과 젊은 감각을 각각 추구한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는 “기어 S2는 원형 베젤을 빼놓고 말할 수 없다”며 “기존 스마트워치들은 터치형으로 디지털 느낌이 강한 반면, 기어 S2는 원형 베젤을 돌려 아날로그적 느낌이 물씬 살아나는 것도 특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어 S2가 폭넓은 연령층에게 두루 사랑 받는 배경엔 △감각적 디자인 △실용적 기능 △편리한 사용성 등이 자리 잡고 있었네요.

올가을, 기어 S2 스타일링 이렇게 해보세요!

멋 내기 좋은 계절 가을, 시계 스타일링 역시 빼놓을 수 없겠죠? 올가을 시계 트렌드는 앞서 소개해드렸듯 클래식과 브레이슬릿인데요. 삼성투모로우가 독자 여러분을 위해 특별히 ‘기어 S2 스타일링법’을 배워왔습니다.

김미진 부매니저는 “기어 S2 클래식은 가죽 스트랩만 바꿔도 느낌이 확 달라진다”고 말합니다. 그는 올가을 추천하는 스트랩 색상으로 카멜(camel), 네이비(navy), 차콜(chacoal) 등을 꼽았는데요. “이 세 가지 색상은 차분하면서도 기품 있는 멋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기어 S2 클래식은 시중에 있는 20㎜  시곗줄이라면 어떤 것이든 교체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렇다면 기어 S2 블루투스와 3G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김미진 부매니저는 “기어 S2는 다채로운 워치페이스를 탑재, 패션 액세서리로도 손색없다”고 말합니다. 그의 말처럼 기어 S2의 워치페이스는 이탈리아 대표 산업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멘디니를 포함, 다양한 디자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졌는데요. 사용자의 취향이나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워치페이스를 변경할 수 있죠. 기하학적 패턴부터 아날로그적 디자인까지 선택 폭도 넓고요.

김미진 부매니저는 “사용자의 일상에 가장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좋은 시계의 요건”이라고 말합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기어 S2는 아름다운 디자인 그 이상의 편리함으로 여러분의 일상을 변화시킬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