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마니아와 트렌드 세터의 ‘기어 아이콘X 리얼 체험기’

201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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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 아이콘X는 삼성전자가 오늘(7/15) 국내에 출시한 코드프리 이어버드(cord-free earbud)입니다. 스마트폰과 연결해 써도 되지만 자체 공간에 저장한 음악을 재생할 수도, 운동 정보를 기록할 수도 있죠. 기어 아이콘X를 미리 사용해본 운동 마니아와 트렌드 세터가 삼성전자 뉴스룸으로 생생한 체험기를 보내왔는데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함께 읽어보실래요?

기어 아이콘X 블랙, 블루, 화이트 색상

 

운동 마니아 편_스포츠, 더욱 즐겁게, 힘나게

이마에 맺힌 땀이 어느 새 뺨으로 흘러 내려왔다. 숨이 서서히 차 올랐다. 1㎞ 남짓 달렸을까, 목표 지점까진 여전히 4㎞가량 남아있다. “해냈다”는 성취감도, 고통 끝 달콤함도 이제껏 온 것보다 네 배는 더 달려야 만끽할 수 있겠지.

건강을 위해 매주 두어 차례 실천하긴 하지만 달리기는 외롭고 지루한 운동이다. 요행히 귓가를 스치는 바람과 따스한 햇볕, 신선한 공기가 더해진다면 운 좋은 날이다. 하지만 우리네 삶이 대체로 그렇듯 달리기 역시 일상의 틈새에 끼워진 반복이다.

달리기 이미지

음악은 러너에게 빼놓을 수 없는 친구다. 이어폰을 귀에 꽂는 순간, 몰입을 방해하는 소음은 듣기 좋은 음악으로 대체된다. 그와 동시에 달리기는 한층 풍요롭고 신나는 경험이 된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이어폰을 연결하는 과정은 거추장스럽다. 그냥 달리자니 지루하고 음악을 챙겨 듣자니 번거롭고…. 기어 아이콘X는 그럴 때 마침맞은 선택이다. 선을 아예 없앤 외관은 일반 이어폰에서 유닛 부분만 약간 키운 것 같은 형태다. 그 안에 메모리∙배터리∙심박센서∙마이크 등이 빠짐없이 들어가 있다니 놀랍다. 겉면은 터치패드 역할을 한다.

터치패드, 윙팁, 마이크, 이어팁, 충전 단자, 심박수 측정 센서가 기어 아이콘X에 있다.

본격적으로 달리기 전, 기어 아이콘X를 착용해본다. ‘쉽게 빠져버리면 어쩌지?’ 걱정하며 이어버드를 귀에 단단히 고정시켰다. 내장 센서가 기기 착용 여부를 인식, 사용자가 이어버드를 귓속에 넣으면 켜지고 빼면 꺼진다. 겉면을 가볍게 한 번 ‘툭’ 치니 미리 저장해둔 음악이 흘러나왔다. 그와 동시에 주변 소음은 완벽히 차단됐다. 운동용 이어폰의 상당수는 종종 음질이 아쉽다. 하지만 기어 아이콘X는 예외다. 딱 듣기 좋은 멜로디는 주의를 집중시켜 달리기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게 돕는다.

기어 아이콘X 블루

터치패드를 한 번 더 길게 눌러 ‘운동 시작’ 정보를 입력한 후 속도를 냈다. “뚜, 뚜, 뚜.” 마치 카운트다운이라도 하듯 신호음이 세 번 울렸다. 운동 정보 기록 시작. 운동 오디오 가이드를 10분 간격으로 설정했더니 정확히 10분 후 음성이 들려왔다. “지속 시간 10분, 거리 1.2㎞, 속도 시속 7㎞, 심박수 분당 140회, 칼로리 소모량 100㎉.” 심박수를 기반으로 내가 고강도 운동 구간에 있는지 여부도 알려준다. 운동 분량과 강도를 파악하며 뛰니 심심하지 않다. 운동 도중 지금까지의 결과가 궁금해 터치패드를 길게 눌렀다 뗐더니 역시 음성 안내가 흘러나왔다. 기록 종료 요령도 동일하다. 좋아하는 음악, 가빠지는 호흡, 이마에 송골송골 맺힌 땀, 기분 나쁘지 않은 고통…. ‘좋아, 이대로라면 좀 더 달릴 수 있겠다!’

기어 아이콘X를 착용한 모습

결국 평소에 비해 무리하고 말았다. 다른 날보다 30%는 족히 더 뛴 것 같다. 몸은 피곤했지만 기분은 상쾌했다. 기어 아이콘X로 기록한 운동 정보는 스마트폰 S헬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격렬한 운동 후에도 단단하게 내 귓속에 자리 잡은 녀석의 존재를 느끼며 생각했다. ‘이제 달리기가 좀 즐거워지겠는데?’

 

트렌드 세터 편_진정한 무선의 자유란 이런 것! 

기어 아이콘X의 실물을 접하고 실은 좀 당황했다. ‘이어폰에서 줄은 없애고 소리 듣는 부분만 남겼다’는 정돈 익히 알고 있었지만 막상 눈앞에서 보니 켜는 방법조차 모르겠다. 전원 스위치도 눈에 띄지 않는다. 일단 귀에 꽂아본다. 귓속에 들어가는 이어팁, 그리고 귓바퀴 부분에 고정되는 윙팁이 세 가지 사이즈로 제공돼 사용자마다 제각기 다른 귀 생김새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어팁, 윙팁의 세 가지 사이즈

귓속에 넣자마자 경쾌한 착용 감지음이 흘러나왔다. 이후 스마트폰에서 안내하는 대로 ‘기어 매니저’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스마트폰과 기어 아이콘X를 연동시켰다. 최초 연동 작업 이후엔 기어 아이콘X를 귀에 꽂기만 하면 “연결됐습니다”란 음성이 들리며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된다. 여기까지 완료되면 기어 아이콘X로 스마트폰에 저장해둔 음악을 감상할 수도, 전화를 받을 수도 있다.

음악 감상 방법도 쉽다. 터치패드를 누르는 동작만으로 재생과 일시정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터치패드를 두 번 터치하면 다음 곡을, 세 번 터치하면 이전 곡을 각각 재생한다. 터치패드를 위로 쓸어 올리면 음량이 커지고 아래로 쓸어 내리면 작아진다. 제대로 터치하고 있는 건지 궁금할 때쯤 ‘신호음 피드백’ 모드가 작동, 조작 내용을 가벼운 신호음으로 알려줬다. “일시정지” “다음 곡 재생”처럼 소리로 들려주는 게 더 편할 경우 ‘음성 피드백’ 모드로 설정하면 된다.

한 번 누르면 곡 재생 또는 일시 정지, 두 번 누르면 다음 곡 재생과 전화 받기와 끊기, 세 번 누르면 이전 곡 재생, 길게 누르면 메뉴 항목 읽어주기와 전화 거절, 위로 밀면 음량 올리기, 아래로 밀면 음량 내리기

기어 아이콘X를 여느 블루투스 이어폰과 구분 짓는 건 자체 내장 공간을 활용한 음악 감상 기능이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스마트폰에 있는 음악을 옮기는 것. 이 단계에선 USB 커넥터와 케이스의 활약이 필요하다.

기어 아이콘X 충전 케이스는 제품 보관 용기인 동시에 충전기이자 연결장치다. 케이스를 열면 좌우 이어버드를 각각의 위치에 넣도록 돼있다. 이어버드를 제자리에 넣고 케이스를 닫은 후 USB 커넥터를 활용, 스마트폰과 케이스를 연결한다. 그런 다음, 스마트폰 내 음악 재생 목록에서 원하는 곡을 택해 기어 아이콘X에 추가하면 끝. 기어 아이콘X의 양쪽 이어버드엔 3.5GB의 메모리가 내장돼 있다. 일단 50여 곡(약 500MB)을 가져와봤는데 금세 저장이 완료됐다. ‘기어 아이콘X PC 매니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PC 내 음악도 기어 아이콘X로 가져올 수 있다.

음악 저장 이미지

음악 저장도 완료했겠다, 집 앞 공원 산책에 나섰다. 물론 스마트폰은 집에 두고! 전화나 메신저 알림은 잠시 잊기로 했다. 가벼운 외출이라고 아무렇게나 입을 순 없지. 가볍게, 하지만 센스 있게 챙겨 입었다.

기어 아이콘X를 착용한 모습

이어버드를 양쪽 귀에 하나씩 꽂았더니 더없이 간편한 ‘오늘의 패션’이 완성됐다. 준비물은 오직 기어 아이콘X뿐. 하지만 음악 감상도, 걸음 수 측정도 문제 없다. 산책은 한 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거추장스러운 선 하나 없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이토록 상쾌하게 걸을 수 있다니! 이제 다른 이어폰은 못 쓸 것 같다.

기어 아이콘X 블랙, 블루, 화이트 색상

 

기어 아이콘X, 이렇게 구매하세요

기어 아이콘X는 블랙∙화이트∙블루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됩니다. 이중 블랙 제품이 오늘(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삼성WA닷컴(http://www.samsungwa.com)에서 우선적으로 판매됩니다. 16일부턴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도 블랙∙화이트 제품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블루 제품은 다음 달 중 출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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