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이 매일 매일 옷을 갈아입는다
삼성전자가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휴대폰 커버로 교체할 수 있는 ’컬러재킷폰(SCH-B660, SPH-B6600, SPH-B6650)’을 출시한다.
’애니스타’의 ’박봄폰’으로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은 ’컬러재킷폰’은 휴대폰 전·후면 커버를 다양한 색상으로 교체할 수 있어, 그날의 기분이나 상황에 따라 옷을 갈아입듯 자신만의 휴대폰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전면과 후면이 한 세트인 커버는 손으로 잡아당기는 것만으로 쉽게 교체·고정할 수 있으며 스칼렛레드, 펄화이트, 인디고블루, 블루진, 스윗핑크, 그램골드, 레몬그린 등 7개 컬러가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휴대폰을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여기는 개성 강한 소비자에게 나만의 휴대폰을 소유하는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초기 3만 대는 제품 홍보를 위해 7가지 모든 컬러의 커버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이후 3가지 컬러(스칼렛레드, 펄화이트, 인디고블루) 커버는 기본으로 제공하고, 4가지 컬러(블루진, 스윗핑크, 그램골드, 레몬그린) 커버는 별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컬러재킷폰’은 카메라를 천천히 상하 좌우로 이동하면 넓은 공간의 장면을 연속으로 자동 촬영하는 ’파노라마 촬영’ 기능과 더불어 지상파DMB, 130만 화소 카메라, MP3, VOD, 전자사전, 적외선통신(IrDA), 이동식 디스크, 외장메모리 슬롯(Micro SD) 등 첨단기능을 두루 지원한다.
파노라마 촬영 기능을 이용하면 렌즈 시야각의 한계로 촬영이 어려웠던 멋진 지평선이나 높은 빌딩의 모습을 한 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멀리 뒤로 가지 않고도 많은 인원의 단체 사진을 생생하게 가까이서 촬영할 수 있다.
이달 내 전지현을 모델로 한 TV광고가 방영될 예정인 애니콜 ’컬러재킷폰’은 SKT, KTF, LGT 3사를 통해 출시되며, 가격은 40만 원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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