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6천만 인구의 신흥시장 방글라데시 진출
삼성전자가 서남아시아 방글라데시에 지점을 설립하고, 현지 밀착형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95년 인도 시장에 TV판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서남아 시장에 진출했다. 2004년 서남아 총괄을 신설해 인도 뿐만 아니라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 부탄, 몰디브 등까지 영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서남아에서 인도 다음으로 경제규모와 인구(약 1억6천 만명)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로서 아직까지는 경제, 사회적인 인프라가 열악하고,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세계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글라데시는 5.88% 성장을 예측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휴대폰 보급률이 28% 정도에 그쳐 성장 잠재력이 큰 대표 시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시장의 잠재력에 발맞추어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Dhaka)에 지점을 설치, 발 빠르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일부 글로벌 기업들이 방글라데시에 진출해 있지만 종합 가전업체로는 현재 유일하게 전자가 방글라데시에 지점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대비 매출도 25~3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연간 8백5십만 대, 가입자수 4천6백만 명으로 예상되는 휴대폰 시장(2009년 4월 기준)에서 2006년 시장점유율 6%에서 2008년 20%로 3년 만에 약 3배 가까운 성장을 했다.(전자 내부 조사기준)
휴대폰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히트한 E250이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앞으로 터치스크린폰, 뮤직폰 런칭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전 분야에서는 서남아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야채를 보다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광합성 냉장고 등을 출시하여 현지 밀착형 제품으로 시장공략에 나섰다. 또한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LED TV와 글로벌 전략폰 ’제트’ 등 프리미엄 제품을 시장에 선보여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서남아총괄 신정수전무는 "삼성전자는 서남아에서 거대 시장인 인도 뿐만 아니라 방글라데시, 스리랑카와 같이 성장 잠재력이 큰 주변국까지 삼성의 전략 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방글라데시 시장에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계속 출시할 계획인 전자는 유통망을 확대하고, 애프터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현지인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한편, 사회공헌 활동 추진을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에도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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