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베이더의 하루 – 삼성전자 제품 일본 TV광고
가깝지만 먼 나라라고 불리는 일본. 외국 전자회사들의 무덤이라고도 불렸던 일본에 삼성전자 제품들이 상륙하여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는 가운데 특히 일본 현지 사정에 맞춘 재밌는 광고들이 일본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일본 TV 속 삼성전자 광고는 어떤 모습일까요?
짐 챙기는 교수님?
일본에서 ‘교수’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사카모토 류이치’가 광고의 주인공입니다.
책장에서 책을 꺼내더니, 휴대전화 속으로 던져 넣습니다.
자신이 치던 기타도 던져 넣고,
묘령의 고양이 복장을 한 여인이 앉고 있던 의자도 넣습니다.
어느새 방안의 거의 모든 게 휴대 전화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고양이 여인(?)이 가지고 놀던 공도 던져 넣자
고양이 여인도 휴대 전화 속으로 들어갑니다.
방안에는 커다란 휴대전화와 사카모토 류이치만 남게 되고, 사카모토 류이치 본인도 휴대 전화로 들어갑니다.
생활하는 방식을 스마트하게, 스마트폰 SC-01B 광고였습니다.
:: 스마트폰 SC-01B 광고
사카모토 류이치는 ‘마지막 황제’ OST 를 통해 일본인으로서 첫 아카데미 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회식의 매스 게임 음악을 작곡하고 지휘했던 음악인입니다. 클래식, 민속음악, 현대음악에 조예가 깊을 뿐만 아니라 음악에 대한 지식도 풍부하고 환경문제, 평화문제에도 많은 발언을 하고 있어서 일본인들 사이에선 지식인 중 한 명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그런 지식인이 사용하는 스마트 폰이라는 이미지를 부여하는 광고였습니다.
다스베이더의 하루
스타워즈 최강의 캐릭터, 다스베이더가 한 여인과 유람선을 타고 있습니다.
다스베이더, 이번에는 한 남성과 함께 차를 타고 있습니다.
클럽 안에서 뻣뻣이 서있는 다스베이더. 호수 공원의 작은 배 위에 누워있는 남자와 다스베이더.
미용실에 있는 다스베이더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출몰하는 다스베이더,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요?
언제 어디서나 최강의 성능과 파워를 자랑하는 다스베이더와 같은 휴대폰, 갤럭시 S 광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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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켄의 여자
갤럭시 탭을 이용하는 한 남자
누나로 보이는 여성이 나타나서 남자가 들고 있는 제품을 물어봅니다.
이때, ‘인셉션’에 출연한 와타나베 켄이 나타나서 인사를 합니다.
갤럭시 탭을 누나에게 건네자, 와타나베 켄도 누나 옆으로 갑니다.
누나, 갤럭시 탭이 마음에 들었는지 갤럭시 탭을 빌려가고.
황당해 하는 남성에게 와타나베 켄이 한마디 합니다. “늦어질지도 모르겠네요. 아니, 늦습니다.”
타블렛 형태의 새로운 스마트 폰, 갤럭시 탭 광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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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셉션’, ‘상하이’ 등으로 유명한 와타나베 켄은 현재 일본 통신 회사인 NTT 도코모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S와 갤럭시 탭은 도코모를 통해서 일본 시장을 공략중인데요. 이런 점을 활용하여, 갤럭시 탭을 든든하고 멋진 이미지의 와타나베 켄으로 의인화한 광고였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일본인은 자국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외국 전자 회사의 무덤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뛰어난 제품은 그런 충성도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뛰어난 제품만큼 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마케팅 전략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도 일본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강력한 삼성전자 제품들이 다양한 광고를 통해서 일본 시장 공략에 성공하길 기대해봅니다.
※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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