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봄바람, 희망의 문화클럽 ‘김장훈 콘서트’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무섭게 다가왔지만 이 또한 봄이 온다는 반가운 인사가 아닐까요. 오늘 저희 스토리텔러는 봄소식과 함께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기부천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누구인가요? 저희가 이번에 전해드리는 따뜻한 이야기는 기부천사의 대명사 가수 김장훈씨의 콘서트와 관계가 있습니다. 바로 삼성사회봉사단과 한국사회회복지협의회가 함께 운영하는 희망의 문화 클럽에서 사회복지사들과 청소년들에게 김장훈 콘서트 초대장을 보냈다고 합니다. 이런 훈훈한 자리에 저희 스토리텔러가 빠질 수 없겠죠?
무엇이 그들을 움직였는가? 그것은 바로 삼성사회봉사단
콘서트 장에 방문하기에 앞서 여러분에게 이번 공연의 취지를 소개해드리고자 삼성사회봉사단에 먼저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김연선 주임님께서 들려주신 이야기들에 푹 빠져버리게 되었는데요, 정말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선혜 반갑습니다 ! 저는 삼성 스토리텔러 3기 민선혜 입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유진 안녕하세요! 저는 3기 장유진입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먼저 삼성사회봉사단과 희망의 문화클럽에 대하여 간단한 설명 부탁드릴게요.
김연선 주임 삼성사회봉사단은 임직원 봉사활동, 열린 장학금, 밝은 얼굴 찾아주기 등 여러 방면의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는 조직이에요. 이중 희망의 문화클럽은 삼성이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운영하는 프로그램이고요.
삼성 스토리텔러 유진 희망의 문화 클럽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나요?
김연선 주임 평소에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공연들에 관심이 참 많았어요. 그런 공연들을 보면서 문화공연 관람 기회가 적은 아동, 청소년이나 장애인, 독거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도 함께 참여하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솔직히 저희도 이런 공연 기회를 접하기 힘들잖아요. 때문에 이러한 분들께 무료로 공연을 제공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되었던 것이 바로 희망의 문화클럽이죠.
삼성 스토리텔러 유진 정말 뜻 깊은 프로그램이네요. 그럼 그동안의 공연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김연선 주임 2007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으로 삼성은 매월 1,000여명 이상의 이웃들을 초청하여 연극, 오페라, 뮤지컬, 발레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요. 그 중 한 가지를 소개하자면 장애인의 날 30주년 공연을 기획하여 공연장 및 공연팀을 섭외하여 제공했던 기획공연이 있었는데요, 기획의도가 모든 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콘서트를 만들어 보자였어요. 많은 고민 끝에 시각장애인을 위해 오케스트라를, 청각장애인을 위해 수화와 그림자쇼를 기획했었어요. 한 무대에서 수화, 오케스트라, 그림자쇼의 공연이 펼쳐지면 모든 장애인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랬어요. 당시 공연장 안의 모든 사람들이 즐거움을 느끼는 모습을 보면서 이러한 공연 관람 기회를 더욱 키워가야겠다는 굳은 다짐을 했었죠.
▲ 삼성사회봉사단 김연선 주임
삼성 스토리텔러 선혜 정말 무엇보다 의미 있는 공연이 되었을 것 같아요. 정말 이런 공연기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혹시 이런 공연 중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나요?
김연선 주임 저는 이은결 마술쇼가 기억에 남아요. 그때 임직원 봉사자분과 함께 참여한 7살 여자 아이가 있었어요. 아버지가 사고를 당하셔서 어머니와 함께 단둘이 지내는 외로운 아이였는데, 언제나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우울해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마술쇼 도중 그 아이가 무대 위에 올라가 직접 참여를 하게 되었는데, 정말 해맑게 웃고 즐거워하는 거예요. 아직도 그 웃음소리가 잊히지 않는데, 그 후에 어머니께서 감사하다고 전화를 주셨었어요. 그 전화 한 통이 저희 모두에게 감동과 에너지를 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오히려 저희가 감사했던 그런 일이었어요. 지금도 그 이야기를 하면서 가슴이 벅차네요.
삼성 스토리텔러 선혜 이야기를 듣기만 해도 그 아이의 웃음이 상상이 가네요.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김연선 주임 김장훈 콘서트가 사회복지사 분들께 휴식과 안정, 그리고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 활력을 드릴 수 있는 공연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청소년 아이들에겐 꿈과 희망이 되는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그 외의 다른 공연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저희로 하여금 더 큰 희망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스토리텔러 여러분들도 김장훈 콘서트를 통해 뜻 깊은 추억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희망을 즐기는 사람들
삼성사회봉사단의 두 담당자분과 인터뷰를 하며 희망의 문화클럽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듣고 나니, 공연장으로 향하는 저희의 마음은 더욱더 설레고 두근거렸답니다! 짜잔! 여기가 어디일까요?
네! 바로 오늘의 공연이 열리는 세종문화회관입니다.
▲ 세종문화회관
벌써부터 열기가 뜨거운데요, 그전에 공연장에 계시는 조인숙 선생님과 현나연 학생 그리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정보센터의 김효원님과 함께 짧은 인터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 조인숙선생님과 현나연 학생
삼성 스토리텔러 유진 안녕하세요! 공연 시작을 앞두고 계셔서 그런지 다들 얼굴이 밝으세요!
조인숙 선생님 네,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아이들이 어찌나 좋아하는지 이런 아이들 때문에 저까지 떨리네요.
삼성 스토리텔러 선혜 반갑습니다. 어떤 계기로 이번 콘서트를 신청하게 되었나요?
조인숙 선생님 희망의 문화콘서트에 참여하는 게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 지난 번 ‘비보이를 사랑하는 발레리나 공연’을 아이들과 함께 보고나서 아이들이 정말 많이 달라졌었어요. 아이들에게는 한 번의 공연이었지만, 그 공연 안에서 자신의 꿈을 찾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뒤로 그 작은 아이들이 자신만의 연극 혹은 춤 무대를 기획하기도 하고, 호기심을 갖고 또 다른 문화, 예술 공연을 찾아보기도 하는 거 있죠? 선생님으로서 이러한 모습들을 보면서 더 많은 아이들에게 이런 좋은 기회를 안겨줘야겠다 생각했고, 이번에도 간절한 마음으로 복지넷을 통해 신청을 했답니다.
▲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회공헌정보센터 김효원 (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효원 정말 선생님 말씀처럼 이런 문화 예술 공연들이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데, 정작 아이들은 이런 공연을 접하기 힘들잖아요. 삼성의 후원 덕분에 그동안 많은 공연들을 제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공연에 참여하였던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각 센터 블로그에 후기도 올리고, 자신의 장래희망에 대해 글을 올려주기도 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어서 더욱 힘이 되고 있습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유진 저도 예전에 선생님과 함께 손잡고 뮤지컬을 봤을 때가 기억에 남는데요, 지금 기분이 어떤가요?
현나연 학생 정말 너무 떨려요! 저는 이번에 처음 콘서트 장에 오는 거라 친구들한테 자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거죠. 평소에도 음악 듣는 것을 정말 좋아했는데 이렇게 직접 라이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삼성 스토리텔러 유진 자, 이제 곧 콘서트가 시작되는데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효원 관점 하나만 바꾸거나 마음 하나만 열어도 세상은 훨씬 더 행복해 질 수 있는 것 같아요. 남에게 베푸는 것을 나의 행복을 포기하는 것이라 생각하기보단 또 다른 행복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런 좋은 기회들이 많음에도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아 정말 아쉬운데요, 앞으로도 희망의 문화클럽에서 더 좋고 다양한 공연들을 제공할 예정이에요. 공연들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꿈을 갖고, 희망을 갖고, 그리고 행복해 지셨으면 좋겠어요.
드디어 기다리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강렬한 붉은색 머릿결을 휘날리며 등장한 김장훈씨! 공연장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무르익었습니다. 동시에 삼성사회봉사단을 통해 공연을 관람하러 온 많은 사람들의 표정이 밝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즐거워하는 사람들의 표정을 보니, 이 순간을 위해 삼성사회봉사단에서는 공연을 준비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스토리텔러도 공연에 녹아들어 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근심, 걱정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김장훈씨의 발차기!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현장을 직접 전해드릴 수 없는 것이 너무 아쉽네요!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삼성사회봉사단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고자 사람들에게 희망을 나누어주는 삼성사회봉사단의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저희가 준비한 이야기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된다고 합니다. 공연을 즐기는 사람들의 표정으로 미루어 봤을 때 오늘은 사람들의 기쁨이 배를 넘어 몇 곱절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추위가 아직 마지막 힘을 짜내어 발악을 하지만, 공연을 함께한 사람들의 마음속엔 이미 따뜻한 봄이 찾아오지 않았을까요?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봄이 찾아오는 그날까지 삼성사회봉사단의 공연 나눔 프로젝트 ‘희망의 문화클럽’은 계속됩니다!
:: 희망문화클럽 4월 공연 정보
장애인, 어르신, 지역아동센터 아동, 다문화 가정 등 평소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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