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선수가 전하는 ‘위기에 맞선 담대한 도전’
요즘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 출연이 확정된 양준혁 선수! 그는 재치 있는 입담과 감동적인 강연으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은퇴 후에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양준혁 선수가 '영삼성과 함께하는 대학생을 위한 특강'을 통해 열정적인 강의를 펼친다는 소식을 듣고 저희 삼성 스토리텔러가 그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지금부터 그 현장의 열기 속으로 함께 퐁당 빠져보시죠!
:: 강사 소개
▲ 양준혁 선수 프로필 (사진 출처 : 네이버검색/출처가 명기된 이미지는 무단 게재, 재배포할 수 없습니다)
양신과의 만남
지난 25일, 삼성전자 빌딩은 양준혁 선수의 "위기에 맞선 담대한 도전" 강연을 듣기 위한 대학생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강연장 내부는 양준혁 선수를 만나게 될 떨림과, 이미 여러 번의 강연으로 유명해진 양준혁 선수의 강연을 들을 기대로 다소 들떠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실제로 양준혁 선수와 마주할 생각을 하니 저희 삼성 스토리텔러도 함께 들떠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양준혁 선수를 기다렸는데요!
사회자의 간단한 소개 후, 짜잔! 양준혁 선수의 등장! 환호와 갈채 속에 양준혁 선수가 입장했습니다. 호탕한 목소리로 "안녕하세요, 양준혁입니다."라고 말한 양준혁 선수는 넘치는 유머와 맛깔 나는 사투리로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어 나갔습니다.
야구 이후에도 야구와 함께하는 삶
양준혁 선수는 2010년 9월 19일을 끝으로 초등학교 때까지 포함하면 총 32년의 선수생활을 마감했는데요, 그는 그렇게 오랜 기간 함께 했던 야구를 내려놓으며, 마치 사회에 혼자 내던져지는 것 같은 느낌에 외롭고 두려웠지만,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은퇴 이후 양준혁 선수의 향후 발자취는 조금 특별할 것 같은데요, "우리나라 학생들은 너무 공부만 해요. 저는 야구를 통해 아이들에게 인생 교육을 시켜주고 싶어요. 야구는 인생의 축소판입니다. 상호 간 협동, 선후배 간 예절 및 우정을 모두 배울 수 있어요. 오는 5월엔 야구 재단을 설립해서 아이들을 훌륭히 사회에 내보내고 싶습니다." 라는 포부를 통해 야구와 평생 함께 할 삶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습니다.
꾸준히 노력하라!
양준혁 선수는 18년 동안 한번도 MVP를 받아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냥 꾸준히 노력했어요. 제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계기가 최초로 2,000안타를 치고 나서였죠. 꾸준히 노력하면 누구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만족하고 자만하지 말라!
▲ 선수시절 활동 모습 (사진 출처 : 양준혁 홈페이지/출처가 명기된 이미지는 무단 게재, 재배포할 수 없습니다)
양준혁 선수는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했던 2002년이 오히려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기존의 것을 버리고, 자신을 채찍질한 결과 '만세 타법'으로 다시 팬들 앞에 섰습니다.
"자기 자신을 인정하는 게 제일 어려워요. 예전엔 당장 타석에 들어가도 홈런을 때릴 것 같았거든요. 하지만 몸은 점차 나이가 들어갔고, 생각대로 되지가 않았죠. 결국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냉정히 판단해서 타격 폼을 바꿨어요. 수십, 수백 번의 실패 끝에 그렇게 된 거죠."
양준혁 선수는 특히 정상을 쟁취했을 때 자만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 달콤함은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지만 그게 마지막이 아니라는 거죠! 양준혁 선수는 무언가를 이루었다면 더 큰 산을 보고 새로운 목표를 가지라고 말했습니다. 그게 바로 롱런할 수 있는 자극제가 된다고 하셨습니다.
깨어나 있어라!
양준혁 선수는 아무리 사소한 일들도 캐치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일상생활에 접목해야 자기만의 색깔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는 야구와 일상생활을 계속하여 접목시켰다고 합니다. 매일 사소하게 주변에 일어나는 일에서도 야구 타법에 도움이 될 만한 요소를 찾은 것이죠. 양준혁 선수는 실패마저도 버리지 말 것을 당부했는데요, 슬럼프가 왔을 때 실패로부터 얻은 배움을 꺼내 쓰라고 말하며 실패도 많이 해볼 것을 강조했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
"42살까지의 선수생활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갈 지, 멈출 지는 자기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그는 명품에 비유하여 이를 설명했는데요, 명품이 역사가 오래되어서 명품이 아니라 신상품이 계속 나오기에 명품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합니다.
"새로운 타격 폼을 계속 만들었어요. 계속 새로운 뭔가를 해야 해요. 내 생각이 빠른 세월의 변화를 앞서나가야 하죠."
양준혁 선수는 현실에 안주하거나,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모두에게 자신의 '신상품'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 강연 후 Q&A시간
▲ 사인을 하고 있는 양준혁 선수
양준혁 선수의 열정적인 강연은 그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현장의 많은 이들이 벅차오르는 감동을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즐겁고 유익한 강연이었습니다. 강연 이후 순서로 Q&A시간이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청중들의 질문 공세가 이어졌습니다. 그 중 행운의 세 학생은 양준혁 선수와 포옹하거나 사인을 받았고, 더불어 소중한 답변도 듣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저희 삼성 스토리텔러들은 안타깝게도 질문할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강연 자체만으로도 큰 선물을 얻은 것 같아 기쁜 마음이었습니다.
INTERVIEW | 한국외국어대학교 조현일 학생
준비된 모든 행사가 끝나고, 강연을 들으러 온 한국외국어대학교 조현일 군의 소감을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수련 오늘 '위기에 맞선 담대한 도전', 어떤 말씀이 가장 인상 깊었나요?
조현일 학생 한번 최고에 올랐을 때 그것에 만족해서 머물다 보면 거기서 끝이라는 말씀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더욱더 자기를 계발하고 가꾸어야 그 위치를 유지할 수 있다는 말씀 또한 기억에 남습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수련 교육 사업에 이바지하겠다고 하신 양준혁 선수의 말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현일 학생 저는 현재 국제스포츠레저학을 전공 중이어서 스포츠의 긍정적인 면을 많이 보는데요, 양준혁 선수께서 그런 사업을 하신다면 학생들에게도, 국가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삼성 스토리텔러 수련 양준혁 선수가 가진 긍정의 힘은 어디서 나온다고 생각하시나요?
조현일 학생 아까 양준혁 선수가 말씀하셨듯이, 자신의 삶 중 부족한 부분을 언제나 채워나가고자 하는 점에서 그런 힘이 나오지 않나 생각해요.
삼성 스토리텔러 수련 마지막으로 양준혁 선수가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는데, 대학생으로서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있다면요?
조현일 학생 자신의 비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강연 및 활동에 대해 할 수 없을 것 같더라도 일단 도전해 보는 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양준혁 선수의 강연은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의 힘'을 전파하는 행복 바이러스가 되었습니다. 양준혁 선수와 함께 한 '위기에 맞선 담대한 도전' 이야기, 즐거우셨나요? 양준혁 선수의 두 번째 인생을 여러분도 함께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양준혁 선수가 현장에서 나눠준 긍정의 힘이 여러분에게도 그대로 전파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끝으로 양준혁 선수의 멘트를 전하며 취재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단 한번이라도 전력을 다해서 뛰세요! 그리고 최선을 다하세요. 그게 바로 진정한 프로입니다!"
양준혁선수 강연 살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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