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을 향해 소원을 말해봐! –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기원 국민 대합창
간절히 원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한다면 꼭 이뤄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또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도 있는데요. 우리 나라 국민들이 강산이 변할 정도로 오랜 기간 동안 간절히 바라 왔던 일 중 하나가 바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가 아닐까 합니다. 지난 2002년 강원도 평창이 올림픽 개최 후보도시로 선정된 이후, 평창에서 동계 올림픽이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해 왔지만, 아쉽게도 벤쿠버와 소치에 밀려 탈락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평창은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다시 한 번 재도전을 시작했는데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기 위해 서울, 평창 그리고 뉴욕에서 국민들의 뜻을 모아 소원과 희망을 노래하는 시간이 지난 14일 오후 7시에 있었습니다. 이런 뜻 깊은 자리에 삼성전자 합창단인 디지털 시티 합창단과 세미콘 코러스 그리고 삼성전기의 한울림 합창단이 2018 국민합창단으로 참석했는데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원 국민 대합창 행사 현장으로 LiVE가 찾아갔습니다.
지난 5월 14일 오후 7시 서울 시청 광장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국민대합창이 있었습니다. 서울과 평창, 뉴욕에서 한마음 한 뜻을 모아 2018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취지의 행사였는데요. 서울에서 2018명, 평창에서 2018명, 그리고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수 백명의 우리 교민이 참여하는 대형 행사였습니다.
이 날 행사는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씨가 지휘하는 서울 시립 교향악단과 2018 합창단의 개선행진곡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에서 전승을 축하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개선행진곡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전 승리를 기원하는 의미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서울, 평창, 뉴욕에 모인 합창단의 웅장한 합창과 서울 시립교향악단의 빼어난 연주에서 우리 국민들의 확고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서울 시립 교향악단과 서울 2018 합창단, 평창 2018 합창단, 뉴욕 교민 합창단이 번갈아 가며 평창 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거대하고 장엄한 합창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평창에서는 올림픽이 유치될 경우 실제 선수들이 이용할 알펜시아 스키점프 스타디움에서 행사가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욱 뜻 깊게 했습니다.
평창 2018 합창단과 뉴욕 교민 합창단의 합창이 끝난 뒤, 계속해서 조수미, 이외수, 송해, 강호동, 유재석 등의 응원메시지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신한류를 주도하고 있는 9명의 소녀들이 무대에 나타났는데요. 바로 소녀시대가 등장이었습니다. 이제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소녀시대인 만큼 관객들의 응원 역시 뜨거웠는데요. 계속해서 역시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씨엔블루의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그 현장을 사진으로나마 잠깐 보실까요?
이어 벤쿠버 동계올림픽의 빙상 스타들을 만나는 자리가 이어졌습니다. 2018년 동계올림픽이 평창에서 유치된다면 우리 나라 대표팀 선수들에게도 상당한 이익이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벤쿠버 올림픽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동안 동계 스포츠의 약체라고 생각돼 왔던 대한민국에 대한 인식도 바꿀 수 있다는 선수들의 메시지를 통해 올림픽 유치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가수 인순이와 빙상 스타들이 함께 부르는 '거위의 꿈'이 서울 광장에 울려 퍼졌습니다. 자신의 꿈을 향해 끝없이 소원하고 날갯짓한다는 '거위의 꿈'의 내용만큼이나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소망 역시 깊게 드러나는 무대였습니다. 빙상스타들이 무대를 내려가자 뒤이어 인순이의 열정적인 무대가 이어졌는데요. 남녀노소를 떠나 모두가 흥겹게 춤추고 노래할 수 있는 무대였습니다.
인순이의 열정적인 무대가 끝나고 이어서 안숙선 명창과 제자들의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서울 시립 교향악단의 연주와 우리 가락이 만나 구성지고 흥겨운 무대가 펼쳐졌는데요.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한국 환상곡'과 '아리랑'이었습니다. '한국 환상곡'은 애국가의 모태가 된 작품인 만큼 웅장하고 유구한 우리 민족의 역사를 합창과 함께 느낄 수 있었고, '아리랑'은 합창단과 전 출연자, 그리고 온 국민이 함께 불러 그 의미가 더욱 더 깊었습니다.
이 날, 서울 시립 교향악단의 지휘를 맡은 상임지휘자 정명훈 씨는 인터뷰를 통해 "동계올림픽은 반드시 평창에서 유치될 것"이라고 말하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는 뜻 깊은 자리에서 지휘를 맡게 되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국민 대합창에서 기업합창단으로 유일하게 참여한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합창단 중 디지털 시티 합창단의 박원식 수석, 김정훈 책임에게 준비 과정과 소감을 들어봤습니다.
"이번 행사는 7월에 있을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투표에 앞서 대한민국 국민의 유치 열기를 음악으로서 보여 주기 위해 진행된 행사입니다. 디지털시티 합창단과 세미콘 코러스, 삼성전기의 한울림 합창단이 삼성전자 합창단이라는 이름으로 이러한 국민적 열망을 담는 행사에 참가하는 것이 의의가 크리라 생각해서 지원하게 됐는데요. 다른 합창단 대부분이 전문적인 시립합창단이나 음악대학 합창단, 유수의 민간 합창단 위주로 선발됐는데, 저희가 유일하게 기업합창단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의 '개선행진곡'은 생소한 곡이기 때문에 익히는 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또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따가운 햇빛아래서 리허설과 늦은 시간까지 진행된 생방송까지 다소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공연이 시작되자 관객들의 열정적인 호응과 다른 공연 참가자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멋진 무대가 펼쳐지자 고생한 것이 말끔히 사라지는 듯한 감동을 선물 받았습니다. 아울러 이 공연을 통해 합창단으로서의 보람도 느꼈습니다. 또 세계적인 지휘자인 정명훈 씨의 지휘에 맞춰서 노래를 부를 수 있었기 때문에 평생 기억에 남을 경험이었습니다. 모두가 합창을 통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한 만큼 꼭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성공하길 바랍니다."
"디지털시티 합창단을 비롯한 삼성전자 합창단은 모두가 한 마음으로 한 소리를 만들어 내는 합창을 통해 힘든 회사 생활 속에서도 보람과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모임이 되고자 합니다. 또 기회가 된다면 복지시설 등에서의 공연을 통한 사회 봉사활동도 참가하고자 하는데요. 하반기에는 사내에서 열인무대 공연, 삼성그룹 연합합창제 참가, 창립기념식 공연도 준비하고 있으니 임직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평소 합창에 열정은 있었지만 기회가 닿지 않아 참석하지 못했던 분들은 합창단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 합창단은 여러분을 항상 기다립니다."
삼성전자 합창단을 비롯한 국민 모두의 염원이 담긴 합창으로 더욱 더 의미 깊었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원 국민대합창 행사. 온 국민의 절실한 바람을 담은 만큼 반드시 평창에서 동계올림픽 유치가 성사되길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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