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양문형 냉장고 지펠 글로벌 누적 1000만대 판매[SMNR]

2010년 글로벌 양문형 냉장고 시장 점유율 1위 달성
삼성전자, 양문형 냉장고 지펠 글로벌 누적 1000만대 판매

냉장고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은 삼성전자의 양문형 냉장고 지펠이 출시한지 15년 만에 글로벌 누적 1000만대 판매라는 대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삼성 지펠은 1997년, 국내에서 최초 개발된 양문형 냉장고로, 지난 1999년도 영국 최초 수출에 이어 2007년 초 최초로 세계 500만대 판매 달성했습니다. 이후 삼성 지펠은 5년 만에 500만대를 팔아 치우며 누적 1000만대 판매를 달성했습니다.

15년간 130여개국 판매 : 생활가전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

삼성전자 지펠은 지난 15년간 130여개국에서 판매됐습니다. 그사이 지펠은 1위를 한 부분도 많을 만큼, 수요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생활가전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지펠은 1997년 한국 생산을 시작으로 2005년 중국, 2010년 멕시코에서 연간생산량을 꾸준히 늘리면서, 세계의 소비자들에게 ‘양문형 냉장고=삼성’ 이라는 공식을 정립하며, 올해도 1위 수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가 지펠을 처음 출시할 당시만 해도 한국 양문형 냉장고 시장은 GE와 월풀 등 외산 브랜드 위주였습니다. 이후 지펠 출시를 기점으로 한국의 시장과 전 세계의 냉장고는 일반형에서 양문형으로 변화해갔습니다.

지펠은 지난 1997년 냉장고 브랜드로 론칭된 이후, 이듬해인 1998년, 출시 1년만에 외국산보다 4배나 많은 월 2500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국내 초대형 냉장고 시장에서 1위로 우뚝 올라섰습니다. 이어 2000년에 삼성 양문형 냉장고가 유럽시장에 첫 진출한 이후 연 20%씩 급성장하며, 지난 2002년에 영국, 독일 등 9개국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05년에는 세계 최초로 4도어 독립냉각 냉장고 ‘지펠 콰트로 프리덤’을 북미 시장에 출시하면서, 지펠이 세계 냉장고 시장 1위로 등극했습니다. 이 밖에도 2006년 미국 JD파워 소비자 만족도 ‘1위’ 선정됐으며, CES 2006년 최고혁신상과, 국제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이후 지펠은 2010년 기준 13년 연속 국내 양문형 냉장고 시장 1위를 해올 만큼 냉장고 시장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지펠은…

지난 1997년 론칭한 삼성전자 양문형 냉장고 브랜드 지펠(Zipel)은 독일어로 ‘최고’, ‘정상’을 뜻하는 ‘Gifpel’에서 따온 것으로 세계 최정상을 뜻합니다. , 즉 완벽한 품질로 지성과 명예를 중시하는 고객에게 우아하고 품격있는 생활을 약속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지펠은 13년 연속 국내 양문형 냉장고 시장 1위로, 국내 냉장고 시장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세계 냉장고 시장을 주도해오고 있습니다.

지펠의 성공요인, 삼성의 ‘독립냉각 기술’, ‘과감한 도전정신’

지펠이 성공하기까지 삼성의 ‘독립냉각 기술’과 ‘과감한 도전정신’이 큰 몫을 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최초 개발한 독립 냉각 기술

독립냉각은 냉장실과 냉동실에 별도의 냉각기를 설치해 냉장실의 습도가 냉동실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해주는 기술로 삼성전자가 세계최초로 개발했습니다. 독립냉각을 채용한 지펠은 냉장실의 습도가 최대 77%까지 유지돼 야채와 과일 등이 2주 이상 싱싱하게 보관되며, 이는 통상 11% 수준인 일반 냉장고 제품의 냉장실 습도에 비해 7배 이상 높은 것입니다. 또 냉장실의 음식냄새가 냉동실로 옮아가는 것을 막아 줘 김치 등 반찬 냄새가 얼음에 배어 들지 않는 것도 독립냉각기술만의 뛰어난 장점입니다.

기술, 디자인, 사용성 3박자 고루 갖춘 제품으로 진화

삼성전자는 독립냉각 기술을 시작으로 기술과 디자인, 사용성의 3박자를 고루 갖춘 제품으로 끊임없이 양문형 냉장고를 진화시키면서 지난 15년간 지펠의 경쟁력을 높여왔습니다.

지난 2001년에는 세계 최초로 인테리어 가전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주방가전의 품격을 한층 높이는 도화선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지난 2004~2005년엔 트윈홈바 제품을 선보여 단일모델 20만대 판매 기록을 수립하기도 했습니다.

2006년에는 국내최초로 스마트 개념을 도입해 메모 및 라디오 수신이 가능한 월패드를 가진 냉장고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4개의 저장고를 가진 지펠 콰트로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새롭게 떠오르는 것들’(What’s Next)이라는 제목의 커버스토리에서 ‘꼭 구입해야할 기기’(Cool Must-Have Gadgets) 가운데 하나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4개 저장고 가진 지펠 콰트로

2008년에는 음식물을 좀 더 건강하고 신선하게 보관하는 수분케어와, UV LED의 파장을 이용해 야채와 과일에 남아있는 농약을 최대 72%까지 줄여 주는 ‘태양광 야채실’을 채용해 가전의 웰빙 트렌드를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산업디자인을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 들여와, 이탈리아 출신 세계적인 명품 주얼리 디자이너 마시모주끼 디자이너의 감각으로 가전의 예술화를 꾀한 ‘마시모주끼’로 냉장고 외관의 아름다움을 주었습니다. 또한 용적효율을 극대화 한 지펠 그랑데스타일840은 사용성을 극대화하며 역시 ‘지펠’이라는 호평 속에 판매에 가속을 붙였습니다.

유럽 식문화 냉장고에 도입 ‘현지화’

삼성전자는 검증 받는 기술들로 미국과 유럽의 식문화를 반영해 냉장고를 출시하면서, 약 10년에 걸쳐 발전을 지속해왔습니다. 일례로, 에너지 규제가 강한 유럽에서는 냉장고의 에너지소모를 줄이고 천연 냉매를 채택한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또 와인을 즐기는 식문화를 고려해 와인을 쉽게 수납할 수 있는 와인전용 선반을 뒀습니다.
부피가 큰 음식이 많은 미국에서는 용적 효율을 높이고, 스테인레스의 질감을 살린 카페풍 디자인의 냉장고를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JD파워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하반기에 미국 냉장고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습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홍창완 사업부장은 “여유롭고 품격 있는 삶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 온 지펠 양문형 냉장고가 1천만대 판매라는 유래 없는 대기록을 세웠다”며 “고객들의 삶에 가치를 더하는 제품으로 세계의 명품으로 불리는데 손색이 없도록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