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휴대전화 사용, 이렇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1/07/06 by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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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바일기기 전자파 측정 현장
건강한 휴대전화 사용, 이렇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항상 우리들의 주변에 있지만 눈치채지 못하고 지나치는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우리 주변을 둘러 싸고 있는 공기나 중력처럼 자연적인 것들도 있지만, 문명의 발달로 인하여 알게 모르게 늘어 가는 것도 더러 있는데요. 그 중 전자파는 전기의 흐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존재합니다. 아침 출퇴근길 버스 안에도 주방의 전자레인지에서도 매일 마주하는 사무실의 모니터나 TV에서도 끊임없이 전자파는 발생합니다.

그런데 지난 5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휴대폰 전자파 관련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 내용은 휴대전화 사용이 뇌에 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바로 휴대전화에서 발생되는 전자파가 뇌에 영향을 끼쳐 암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곧 이어 여러 매체에서 현재 유통되고 있는 여러 휴대전화의 전자파 발생 흡수율을 조사해 발표하기 시작했는데요. 특히 미국의 IT전문 매체 씨넷(Cnet)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에서 제작한 블루어스가 미국 내에서 가장 전자파 흡수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 블루어스
씨넷의 보도에 따르면 블루어스 외에도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8종이 전자파가 가정 적은 휴대전화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보다 건강한 휴대전화 개발을 위해 삼성전자의 노력을 살펴보기 위해 무선사업부 안테나개발그룹의 SAR실험실을 찾아가 봤습니다.


여러분의 추천 한방이 저희에겐 큰 힘이 된답니다~ ^^



SAR실험실
SAR이란 Specific Absorption Rate의 약자로 전자파 비흡수율을 이르는 말입니다. 삼성전자에서 출시되는 모바일 기기는 모두 SAR실험실에서 전자파 흡수율을 측정
하게 되는데요. 여러 상황에 맞춘 국내외 허용기준이 있기 때문에 전자파흡수율 측정은 모바일 기기를 제작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검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SAR Chamber에서 실험이 진행중이다
SAR Chamber라고 불리는 측정실에서는 한 제품 당 길게는 10시간 짧게는 3시간씩 제품에 각 국가별, 통신사 별로 맞춰진 전화신호를 보내 전자파를 측정하고 있었는데요. 측정 항목은 다시 휴대전화를 호주머니나 허리에 장착했을 때나 태블릿PC로 데이터 통신을 할 때 발생되는 유해한 전자파 흡수율을 측정하는 Body SAR와 각각의 측정 주파수 별로 머리에 대한 유해한 전자파 흡수율을 측정하는 Head SAR, 그리고 보청기 착용자가 전화기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자기반응에 대한 HAC(Hearing Aid Compatibility)로 나눠서 측정이 이뤄졌습니다.

안테나개발그룹의 양은진 사원
전자파 흡수율 측정 방식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안테나개발그룹의 양은진 사원에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전자파 흡수율 측정은 6축으로 된 로봇과 그 로봇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컨트롤러 그리고 프로그램에 의해 측정이 이뤄집니다. 우선 로봇이 휴대기기의 전자파를 측정할 수 있도록 휴대기기를 고정시키는데요. 휴대기기의 전자파가 인체에 영향을 끼치는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인체와 동일한 성분을 가진 시뮬레이션 용액이 담긴 용기 아래에 설치를 하구요. 또 실제 사용 상황과 동일한 자세에서 측정이 가능하도록 고정시킵니다. 그리고 기기에 설치된 테스트용 심카드에 맞춘 주파수를 기기에 송신하는데요. 그렇게 하면 기기가 작동을 하게 되고 그 동안 로봇이 전자파를 측정하는 겁니다.”


안테나개발그룹의 양은진 사원
이어서 전자파 흡수율이 낮은 휴대전화를 개발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치고 있는지 안테나개발그룹의 신영학 사원에게 자세한 내용을 들어봤습니다.


안테나개발그룹의 사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예전 휴대전화는 외장형 안테나를 사용하여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머리와 직접적으로 맞닿는 경우가 적었는데요. 휴대전화에 안테나가 내장되는 인테나 폰이 생산되면서부터 휴대전화의 전자파가 사람의 머리에 직접 닿게 됐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에서는 인체에 조금이나마 영향을 덜 끼치기 위해 머리에 가까운 상단이 아닌 휴대전화의 하단부에 안테나를 위치시켜서 생산 중입니다. 또 안테나에서 전자파가 퍼져 나가는 방사 패턴이나 전자파 발생되는 양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는데요. 갤럭시S와 갤럭시S2와 같은 테더링 모델 및 피쳐폰의 경우 안테나의 방사패턴을 인체 반대 방향으로 해서 전화도 잘되고 전자파흡수율도 낮출 수 있도록 개발을 했습니다. 또 이번에 미국에서 출시된 갤럭시탭 10.1과 같은 태블릿 PC의 경우에는 그립 센서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태블릿 PC를 사용하기 위해선 손으로 기기를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그립 센서가 파워를 감소시켜 전자파흡수율을 현저히 낮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기계적인 노력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에서는 자체적인 사내 규격을 만들어 전자파흡수율이 낮은 제품만 생산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 나라와 미국의 기준에 비한다면 무척 낮은 수치입니다. SAR실험실에서는 이러한 강력한 사내 규격에 맞춘 전자파측정실험을 항상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휴대전화의 전자파 유해 논란은 아직도 계속 진행 중인 문제인데요. 무선사업부 안테나개발그룹의 이재호 수석에게 전자파가 인체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방송통신에 이용되는 전자파는 우리 생활을 윤택하게 만드는 반면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양면성을 띄고 있습니다. 전자파의 영향은 주파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저주파수의 경우 인체에 자극 작용을 하고 고주파수의 경우 인체의 열적 상승 작용을 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저주파수를 응용한 물리치료기나 고주파수를 응용한 의료기기를 꼽을 수 있는데요. 이러한 영향이 사용시간과 노출정도 등이 종합적으로 연구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도 인체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볼 수 없는 경우이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생각해 보자는 방향에서 전자파가 인체에 최대한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개발하고 있습니다.”


안테나개발그룹의 사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자파의 인체 유해성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이 많습니다. 명확하게 사실관계가 밝혀질 때까지 조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 않은 태도라 할 수 있을텐데요. 휴대전화와 모바일 기기가 정보가 핵심이 되는 현대 사회에서 이젠 중요한 존재로 자리잡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위치에 자리잡은 휴대 기기를 보다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삼성전자 .임직원들의 노력이 휴대전화 전자파 흡수율이 가장 낮은 휴대폰을 탄생시킨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전세계인들이 전자파 걱정없이 안심하고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을 그 날을 기대해봅니다.


이승렬※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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