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肉類) 섭취가 삶의 질에 끼치는 영향
최근 1년간 몸무게가 10kg이 늘었습니다.
입사하기 전과 비교해서 입사 후에 8kg 정도가 늘었는데, 그 후로 또 최근 1년 사이 10kg이 늘었습니다.
최근 1년 전에 담배를 끊고 입이 심심해져서 그랬는지, 무언가 쉴 새 없이 입에 달고 살았거든요… ㅋㅋ
‘인과응보’라고 밖에 할 수 없겠네요.
여러분의 추천 한방이 저희에겐 큰 힘이 된답니다~ ^^
옷이 안 맞아서 밖에 돌아다닐 수가 없었습니다.
좀 큰 바지를 두 벌 샀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바지에 몸을 맞춰가고 있었죠 -_-;;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살을 빼자.’
식단을 대대적으로 수정해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기름이 좔좔 흐르고, 매콤, 달콤, 새콤, 짭짤함을 즐겨 먹던 ‘최악의 식단’에서 저지방, 저염식, 저칼로리, 고단백의 ‘최선의 식단’으로 갑자기 옮겨가기는 죽기보다 힘들죠. 그러면서 운동도 좀 하고… 그랬습니다. (남들 다 하는 것처럼요)
그렇게 한 2주 정도 했습니다. 한 4kg 정도 빠지더라구요…
그런데, 문제가 터졌습니다. 빨갛게 두드러기처럼 보이는 것들이 복부와 가슴 쪽을 갑자기 덮어버렸습니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곧 죽을 것 같았습니다 -_-;; 피부병이었습니다. (살면서 피부병이라는 거 처음 걸려보네요!!)
그래서 병원에를 갔는데, 원인은 제 각각 달라도 처방은 같았습니다.
“육류, 튀김류, 면류, 동물성 지방질 등 섭취 금지. 밀가루 음식, 튀김 음식, 볶음류 섭취 금지.
주 4회 이상 30분 이상 운동. 식후 바로 약 먹고(독한 약이란 뜻 -_-;;), 연고 바르면서 경과를 봅시다.”
‘에이 살도 빠지고 좋지 뭐~ 운동 열심히 하면 좋아지겠지…’
힘든 나날이 계속되고 그렇게 10주를 지냈습니다. 몸무게는 14Kg이 빠졌습니다.
살이 쪘을 때와 마찬가지로 옷이 다 커져서 다른 사람 옷 빌려 입은 것처럼 어딜 다니기가 힘들어졌습니다. ^^;;
저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기름기 많은 육류 섭취 금지령’이었습니다.
특히 빛깔 좋고 토실한 삼겹살이요~!
아래 표는 두 달 동안 제 평소 식단 중 어느 하루의 식단표입니다.
위와 같은 식단이 가능했던 것은 회사 식당(웰스토리)에서 제공되는 양질의 조/중/석식 덕분이었습니다.
회사 식당에서는 조/중/석식에 모두 한식/양식/샐러드식(In hall/테이크아웃)/빵식(테이크아웃)/떡식(테이크아웃)/간편식(테이크아웃)을 제공합니다. 아~ 점심에는 분식(이경규의 꼬꼬면, 1박2일 메뉴 같은 것들도 ㅋㅋ)과 특별식(개인이 조금 더 부담하고 먹는 프리미엄 메뉴)도 제공합니다!! 위장 대장 상태가 안 좋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죽 메뉴도 매일 나오고요~ ^^
덕분에 저는 회사 다니면서 도시락 한 번 안 싸서 다니고 기름기 없이 영양의 균형이 잘 맞춰진 식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육류 섭취를 마음대로 하지 못하면 여러 가지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습니다.
육류를 마음대로 섭취하지 못하면 삶의 질이 향상된다??
‘체지방량 감소에 따른 여러 가지 긍정 효과’
옷이 맞아요!
살이 쪄서 입지 못했던 옷들을 다시 꺼내서 입게 되었습니다.
돈도 절약하고, 기분도 Up 되고 정말 좋네요…
와이프가 좋아합니다!
와이프는 제 배를 보고 항상 한 숨을 쉬곤 했습니다.
그런데 살이 빠지고 나서는 머리에 핀도 꽂아주고 정말 좋아합니다 ㅋㅋ
(제 머리가 돼지털이라 정리 안 해놓으면 보기 싫거든요!)
더위를 덜 탑니다.
요즘 정말 폭염이 장난 아니게 기승을 부리는데, 예전보다 훨씬 더위를 안탑니다.
육수를 길바닥에 뚝뚝 흘리고 다니던 작년 여름과 기분이 다르네요.
자신감이 생깁니다.
체형이 바뀌니까, 자신감도 생기네요. 무슨 일을 하든, 어딜 가든 더 적극적으로 자신감 있게 ㅋㅋ
건강해집니다.
전에는 정말 계단 몇 개만 올라도 헉헉 거렸는데… 그런게 없네요 ^^
현재 체형을 유지하고 싶어서 운동을 하게 되니 더 건강해졌습니다.
육류를 마음대로 섭취하지 못하면 삶의 질이 떨어진다??
‘모임/회식 빅 재미 감소’, ‘사회성 하락’
모임이나 회식에서 빅 재미(삼겹살 소주 한 잔)가 없어집니다.
고기 대신 서비스 계란 찜이나 야채 샐러드를 먹어야 하고 술 대신 물이나 음료를 마셔야 하고,
냉면 대신 된장찌개에 밥을 먹어야 하는 불편함만 감수하면 됩니다. -_-;;;
이 때 저는 ‘고기를 못 먹어서 삶의 질이 정말 떨어졌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참을 만 하지만, 나중에는 더더욱 참기 힘들어서 모임에 결국 잘 안 나가게 됩니다.ㅋㅋ
이 기간이 오래 되면 사회성이 점점 떨어질 수 밖에 없죠 ^^
이 질환이 좀 호전되어 적당히 먹어도 되는 시기가 된다면,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사회성 회복과 맛있는 음식 섭취를 통한 삶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 체형은 지금 이대로, 생활은 다시 그 때로 꼭 돌아가고 싶습니다. (불가능?? ㅋ)
건강관리 하기 힘든 여름입니다. 피부병 걸리면 여름에 잘 낫지도 않고 매번 약 바르기도 힘드네요…
땀도 많이 흘리고, 기력이 떨어질 수도 있는데 참살이(‘웰빙 well¬being’을 순화하여 이르는 우리말) 음식 챙겨 드시면서~ 건강관리 잘 합시다 ^^ 건강이 재산이 됩니다.
혹 참살이 음식 정보를 원하시는 분들 웰스토리 홈피에 가면 좋은 정보 많네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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